천지의 뜻을 성취하는 득의지추得意之秋의 일꾼이 되겠나이다

초립쓴30대 | 2009.11.06 10:29 | 조회 5212

이연주/ 청주 흥덕도장
 
 “내가 세상에 온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천하의 백성들을 위함이니 내가 이제 스스로 그 운수를 받으리라.”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강세하시어
 상극의 원한으로 짓눌린 뭇 생명의 가슴을 해원의 대도로써 어루만져 주신
 증산 상제님이시여!
 
 “불쌍하다! 불쌍한 놈만 죽게 생겼다.
 사람이 없으면 천지도 공각이요, 일월도 무용이라.
 살려내자 살려내자.”
 상제님과 합덕하여 정음정양의 새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주신
 태모 고수부님이시여!
 
 원원한 천지대운이 열리는 기축년을 맞아
 진리의 스승이신 태사부님과 사부님을 모시고
 전신도가 한마음이 되어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하느님 아버지, 어머니!
 진리의 나팔수인 상생방송이 전국과 해외에 널리 울려 퍼져
 증산도의 세계화를 하루빨리 이루게 하옵소서!
 
 지금은 상씨름의 전운이 드리우고 있는 천지한문의 시간대,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어찌해볼 수도 없는 벼랑 끝에서
 지난날 부평초처럼 흔들리던 도심주를 바로잡고
 앉은뱅이 신앙에서 분연히 일어나 강력한 일심으로
 살릴 생(生) 자 신앙을 하겠습니다.
 처음 진리를 접할 때 온몸을 전율케 하던 감동과
 쿵쾅거리는 진리의 맥박, 생명력이 펄떡이는 신앙의 혼을 불러일으켜
 천지와 한 마음이 되어 진리를 전하는 신앙인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전하기 쉬우니라. 먼저 7인에게 전한 후에 매인이 7인씩 전하면
 천명이 많은 것 같아도 시작하면 쉬우니라”하신 말씀을 믿고
 염념불망 태을주와 시천주주의 조화권능으로 다시 태어나
 칠성도수 도체조직을 반드시 완수하겠사오니 천지일월성령이시여,
 저희 일꾼들에게 무한한 용기와 지혜와 조화의 성령을 크게 내려 주시옵소서.
 
 상제님이시여, 태모님이시여!
 상극의 역사를 마무리 짓고 조화선경의 새 역사 문을 여는
 아버지 상제님께서 질정하신 100년의 시간인 올 기축년은
 지난 도운의 역사에서 못다 이룬 꿈을 성취하는 해입니다.
 천지부모님의 노고와 일월부모님의 희생,
 순도하신 일천만 선배 신앙인의 한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날 모든 묵은 기운을 상제님 진리의 풍류주로 씻어내고
 천지의 뜻을 저희들의 손으로 반드시 성취하는
 득의지추(得意之秋)의 일꾼이 되겠나이다.
 
 “천하사를 하는 자는 위태로움에 들어서서 편안함을 얻고,
 죽음에 들어서서 삶을 얻는 것이니
 일을 하는 자는 화지진(火地晉)도 해야 하느니라”하신 말씀을 받들어
 삼가 마음을 굳게 지켜 변함없는 믿음으로 나아가겠나이다.
 물에 들어가도 빠지지 않고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는 일심으로
 죽어도 변치 않겠나이다.
 하오니 저희 일꾼들 모두 천지역사를 경영하는 도체가 되고
 참진리의 주인공이 되어 천지의 씨름판에 나아가는 상씨름꾼이 될 수 있도록
 성령의 불기운을 크게 내려 주시옵소서.
 
 “올해는 천지한문이라.
 이제 일을 하지 못하면 일을 이루지 못하리라.”
 하신 말씀을 곱씹으며
 무한유사지불명! 하여 천지대업을 기필코 성사할 것임을
 천지일월 하나님 전에 맹세하오니
 오늘의 이 기도가 천지에 성사되도록 성령의 은총으로 보살펴 주시옵소서.
 (도기 138년 2월 4일, 무기천지한문 군령 기도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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