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세운의 축제 속에 하나님 진리의 나팔수가 되어

초립쓴30대 | 2010.02.24 14:41 | 조회 4275

구자은 (강릉 옥천도장)
 
 
 ‘천년의 어울림 천년의 축제’라는 모토 아래 2008년 강릉단오제가 열렸습니다. 6월 4일부터 11일까지 총 8일간에 걸쳐 펼쳐진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축제로, 발원과 축원이 이뤄지는 제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신명이 넘치는 연희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었습니다. 그 축제마당에서 증산도『도전』과 〈STB상생방송〉을 홍보하기 위해 발로 뛰며 땀 흘린 일꾼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지난 6월초, 강릉 남대천은 절정에 달한 민속축제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일 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성하다는 음력 5월 5일 단오절을 전후해 펼쳐지는 강릉단오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축제로, 올해도 15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맞으며 그 규모와 명성을 과시했습니다.
 
 증산도 강릉 옥천도장이 이 단오제 행사에 매년 참여하여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ㆍ포교활동을 벌인 지도 벌써 6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무기(戊己) 천지대한문의 시간대를 맞이하여, 이번 강릉 단오제를 맞는 우리의 각오와 기대도 남달랐습니다. 무엇보다 홍보 시에 두 가지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철저히 준비를 하였는데, 6천년 한민족사의 대도경전인‘증산도『도전』홍보’와 참하나님이신 상제님 진리의 나팔수인 〈STB상생방송〉을 집중 홍보하는 것이었습니다.
 
 행사 한 달 전인 5월부터 강릉 옥천도장 포감님과 부포감님들이 뜻을 모아, 이번 단오제는 증산도와『도전』, 상생방송을 최대한 많이 알리고 전신도가 동참하는 활동의 장으로 만들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행사기간에는 날짜별로 구역포감과 구역원을 편성해 구역포감 중심의 책임있는 홍보활동을 유도했습니다.
 
 이미 5월부터『도전』홍보지와 STB상생방송 홍보지 10만여 장을 준비해 홍보활동에 들어갔으며, 구역별로 월간〈개벽〉을 관공서나 포교대상자에게 기증하였습니다.
 
 
 단오제맞이 활동준비를 하며
 단오제에 임박하여 강릉 옥천도장 성도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 행사장과 부스내부 단장작업을 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도전』플래카드와 〈STB상생방송〉 홍보 플래카드를 10여장 걸고, 증산도 부스 정면에는 〈6천년 한민족사의 유일한 대도경전 증산도『도전』〉이라고 쓴 대형 플래카드를, 부스 뒤쪽으로 〈초기기록부터 100년 만에 드디어 완간본 출간! 유일하고도 완전한 구원의 대도서, 증산도『도전』〉이라고 쓴 대형 플래카드를 높이 세웠습니다. 그리고 부스 안에는 대형패널 7장을 설치하고, 앞쪽으로『도전』을 비롯한 각종 서적을 진열대에 선보이며 설레는 마음으로 단오제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강릉단오제는 비단 강릉 지역만의 행사가 아니라 강원도는 물론 전국적인 축제의 장인만큼, 인근의 주문진도장, 정선 봉양도장, 동해 천곡도장, 속초 조양도장, 삼척 성내도장 등 6개 도장 성도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함께 홍보활동을 벌였습니다.
 
 


 홍보현장의 에피소드
 행사 초기인 6월 3일부터 3일간은 비가 오는 바람에 활동이 다소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5일 오후부터는 다행히 날씨가 화창하게 개여 마지막 날(11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도전』과 〈STB상생방송〉을 알리는 어깨띠를 두른 우리 성도님들은 행사장 사이로 지나가는 무수한 사람들 속에 뛰어들어 한사람에게라도 더 증산도를 알리고『도전』과 상생방송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홍보지를 전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진정 우리 스스로가 천지일월 하나님의 신도요 가족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상생방송을 보았다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증산도 관련서적을 접해본 분들 중에는 상생방송을 꾸준히 시청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었고, 상생방송 애청자라면서 증산도 진리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강원도 횡계에 사는 김○○씨는 부스를 직접 찾아와, 상생방송을 시청하고 있는데 강사들이 너무 강의를 잘한다고 칭찬하시며『도전』을 직접 구입해 가셨습니다. 그 분은 매년 단오제 행사 때마다 틈틈이 증산도 부스를 방문하여 증산도 서적을 소개받고 꾸준히 읽어 왔는데, 증산도 진리가 이치에 꼭 맞는 것 같다고 하시며 이번에는 『도전』을 꼭 보고 싶었다는 얘기를 전하셨습니다.
 
 강릉 옥천도장의 3구역 포감이신 박용빈 포감님은 부스를 방문한 친구 두 분에게『도전』원전을 전했는데, 그러고 나니 든든한 마음이 들고 왜 그렇게 마음이 흡족한지 모르겠다며, 바로 이것이 『도전』에서 나오는 진리의 참기운인 것 같다며 흐뭇해 하셨습니다.
 
 또 반드시『도전』을 전해서 진리와 인연있는 사람을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홍보활동을 하시던 이재봉 성도님은 부스 앞에서『도전』을 펴놓고 성구를 직접 소리 내어 읽기도 하셨습니다. 그 열성에 이끌린 탓인지 관심을 보이던 방문객 한 분이『도전』을 구입해가기도 했습니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자료와 진리서적들이 홍보·판매 되었는데, 특히 증산도와『도전』이 새겨진 종이모자는 무더운 날씨에 단오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단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8일간의 강릉단오제 행사를 통해『도전』,『천지의 도 춘생추살』,『 개벽 실제상황』,『 상생의 문화를 여는 길』,『 우주변화의 원리』,『 관통 증산도』, 월간〈개벽〉 등 다종다양한 증산도 서적이 홍보·판매 되었고, STB상생방송 카달로그,『 도전』과 상생방송 미니전단도 다량 배포되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도전』홍보에 집중하면서 새롭게 느낀 감회도 컸습니다. “전 인류의 역사과정이 하느님의 말씀이 담긴『도전』나오는 과정이다”고 하신 종정님 말씀이 가슴에서 한층 크게 울리는 듯 했고, 『도전』완간본을 세상에 내놓으시기 위해 30여 년간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초를 감내하신 종정님의 노고에 하염없는 눈물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천지일월 하느님의 신도요 신앙인으로서『도전』을 과연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사무치는 마음으로 읽었던가 하는 절절한 반성의 계기도 되었습니다.
 
 단오제 행사기간 동안 함께 땀 흘린 강릉 옥천 도장 성도님들과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와 동참해 주신 영동지역 성도님들, 그리고 특히 서병규 재무위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강릉단오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종도사님과 종정님 은혜에 한없는 감사를 드리며, 수렴세미나를 통해 반드시 한사람도 빠짐없이 결실을 맺어 꼭 보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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