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도장] 패널로써 승부를 건다!

초립쓴30대 | 2010.02.24 10:19 | 조회 5576

만유 생명의 근원인 물[水], 더욱이 그 물의 근원이라는 뜻을 담은 수원(水原), 게다가 ‘수원 나그네’ 전설까지 간직한 수원에 위치한 수원 영통도장은 지난 도기 133년(2003년) 5월 15일(스승의 날)에 문을 열었다.
 
 11명이라는 숫자로 도장개창을 준비하고 지극한 정성기운으로 많은 난관을 극복하면서 마침내 도장 문을 열었고 문을 연 지 1년 남짓 동안 적지 않은 성장을 일구어냈다.
 
 아직은 도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후덕한 인상의 최헌의 부포정과 패널로써 승부를 걸겠다는 굳은 각오로 개창 전부터 지금까지 매일매일 패널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수의 정예부대가 똘똘 뭉친, 그야말로 포교의 생명수[水]가 용솟음치는 근원지[原]다.
 오로지 포교, ‘포교제일주의’를 외치며 오늘도 현장 속에서 일심으로 뛰어다니는 그들의 분주한 걸음을 따라가 보았다.

최헌의(32세) 부포정 / 도기 125년 음력 8월 19일 입도
 
 
 화합의 열매는 포교로 드러난다
 탄탄한 교육과 진한 가족애로 뭉쳐
 3여 년 전, 이 지역을 맡았던 광역수호사가 1주일에 1 2번씩 철야교육, 광역교육 등을 통해, 도전, 우주변화원리, 진리책, 개벽책 등 기본 필독서를 중심으로 진리교육, 심법교육을 강력하게 시켰다. 당시는 너무 많은 교육에 힘들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때 교육이 포교 성과로써 나타났고, 수원지역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영통도장의 특징은 소수 정예가 의기투합되어 개창한 도장이라는 점. 그래서 가끔 논쟁이 벌어져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화목한 분위기로 돌아가고, 오직 ‘포교’라는 목표를 위해 언제나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는, 피를 나눈 가족만큼이나 서로를 아끼는 진짜 한가족이다.
 
 
 개창 때까지 매일 500배례의 정성을 모아
 삼성단지가 있는 이곳 영통에 도장개창의 뜻을 모으고 11명이 모여 도장개창을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재정문제 등 여러 가지 난관에 봉착했는데, 그것을 끌러내기 위해 11명이 도장개창 날까지 근 2개월 동안 매일 500배례를 드렸다. 증대교육이나 행사가 있는 날에도 잠은 못자도 배례는 꼭 드린다는 마음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무릎이 벗겨져 피가 나고 딱지 앉고 또 피가 나기를 수도 없이 반복했다. 그러면서도 누구 한 사람 포기하지 않고 정성에 정성을 다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영통도장이 문을 열게 되었다.
 
 그처럼 한마음으로 뭉친 일꾼들이기에 누구보다 뜨거운 가족애로 결속되었고, 그런 과정에서 신앙에 대한 열성은 더욱 높아졌다.
 
 
 자체적으로 제작한 새 패널
 도장개창 전부터 이 지역에 증산도 홍보를 위해 패널포교를 하고 아파트에는 홍보전단지를 붙였다.
 
 그런데 기존 패널이 무거워서 설치가 힘들고, 내용에 변화를 줄 필요성도 있어 패널을 새로 제작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PVC판에 시사자료, 만화 홍보지 등을 크게 확대해서 붙였다. 시사적인 내용은 일반계층의 관심을 끌었고, 만화로 된 홍보지는 청소년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보았다.
 
 새로 제작한 패널은 색상도 선명하고 깨끗해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또 재질이 가볍고 제작 또한 쉬워 누구든지 손쉽게 이동하고 설치하는 것이 가능했다. 현재는 기존패널과 천지인국(天地人國)패널, 그리고 새로 제작한 패널 등을 모아 20세트를 제작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제작해서 영통지역을 증산도 패널로 도배할 작정이다.
 
 패널은 당장 큰 포교의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증산도를 홍보한다는 봉사의 마음과 사명감을 갖고, 또 꾸준히 하다보면 반드시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패널로써 승부를 건다
 보통 오전 11시 전에 패널을 까는데, 평균 1인당 2~3 세트를 깐다. 그리고 오후 1시 30분부터 활동을 나가면 무인패널로 설치해놓고 상가포교, 개척포교도 병행한다.
 그리고 하루 활동이 끝나면 활동점검 차트에 활동내용에 대해 기록을 하거나 메일로 활동내용을 부포정에게 보고한다. 그러면 부포정이 틈틈이 개인적으로 만나 활동에 대해 공유한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패널활동 일꾼들이 병점 지하철역에 모여서 다같이 활동을 하고, 일요일에는 치성 후 일반신도들도 다함께 패널활동에 동참한다.
 
 
 발표를 통한 즐거운 교육
 새벽수행, 아침조례가 끝나고 오전시간에는 팔관법 발표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서로가 강의에 대해 평가를 해주는데, 그로 인해 실력도 향상되고 늘 듣는 내용이지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도장개창 직후부터 매일 오전시간에 7명이 발표교육을 하면서 개벽책, 진리책 등을 몇 차례에 걸쳐 공부했다. 그렇게 해서 1진 강사를 양육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일반신도들에게 육정 및 부포감 보직을 맡기면서 그들을 중심으로 2진 부강사진을 만들어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이들 중심으로 교육을 한다. 그리고 목요일 저녁에는 전 신도들을 대상으로 도전강독을 하고 있다.
 
 
 남녀가 함께 점심식사 준비
 최부포정이 말하는 영통도장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점심식사 준비를 남녀가 한 팀이 되어 돌아가면서 한다는 것이다. 여성만 계속 식사준비를 하다보면 지치기도 하고 시간도 뺏기고 그래서 불만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남녀가 한 팀이 되어 같이 준비함으로써 서로가 더 친해지는 기회도 되고, 또 더욱 즐거운 점심시간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구역포감 양육
 처음엔 구역포감을 부포정이 직접 관리했다.
 치성 전날인 화요일과 토요일에 구역포감들을 불러 VOD를 통한 도훈이나 도전말씀 등을 교육시켰다. 이것을 다음날 치성 때 구역포감이 구역원들에게 다시 교육시키게끔 했다. 그렇게 했더니 구역포감들은 자신감이 붙고 구역원들은 구역포감에 대한 믿음도 생겼다. 지금은 구역포감이 직접 준비해서 자체적으로 구역모임을 가진다.
 
 그리고 구역포감 파일을 두어 구역원들의 치성참석, 성금헌성, 포교활동 등을 직접 체크하게 하고 그 파일을 보고 부포정은 신도 개개인에 대해서 공유한다.
 
 
 신입신도를 일꾼으로
 현재 입도교육 과정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신입신도의 일꾼화 교육이 미흡한 면이 있다. 그래서 영통도장은 자체적으로 3개월 단위로 신입신도 교육 프로그램을 짰다.
 
 신앙예법 교육을 비롯해서 팔관법 교육, 도전강독 등을 실시하는데 팔관법 교육은 신입신도들도 발표식 교육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이수와 함께 철야수행과 패널포교활동을 각각 한 차례 반드시 참석해야 비로소 정신도로 인정해준다.
 
 “본부에 건의사항을 말한다면, 신입신도 일꾼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본부에서 체계를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조종례 점호를 통해 의식이 향상됨
 최근 인터넷을 통해 본부에서 조례, 종례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 후로 점호에 참석하는 신도들의 의식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한다. 상제님 문화가 군대문화이고, 의통구호대도 군대조직인데 신도 개개인이 직접 점호보고를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의 점호보고를 들음으로써 이제 정말로 군대조직으로 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불고가사하는 신도들과 일반 평신도들의 의식 차이가 너무도 확연하게 드러난다고 한다.
 
 물론 빡빡한 일정과 조종례에 부담감도 있지만 상제님 의통구호대가 되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기에 모두들 열심히 동참한다.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도장홍보
 초기에는 아파트에 홍보전단지를 붙였는데, 지금은 아파트 관리비 영수증에 ‘증산도 수원 영통도장’ 이름을 새겨 넣어 홍보를 하고 있다. 저렴하게 홍보할 수 있고, 또 영수증이라 버리지 않기 때문에 큰 홍보는 아니더라도 가랑비에 옷 젖듯 ‘증산도’ 이름 석자를 알린다는 마음으로 영통지역 거의 모든 아파트에 그렇게 홍보하고 있다.
 
 
 홍보효자, ‘증산도’ 간판
 영통도장은 또 하나 말없이 크게 홍보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10층 건물 꼭대기 3면에 붙어있는 ‘증산도’ 간판이다. 8차선 도로 옆에 서있는 건물의 꼭대기고 또 근방에 높은 건물이 거의 없어 수 킬로 떨어진 곳에서도 이 간판이 보인다고 한다. 실제로 취재진이 영통도장을 찾을 올 때도 멀리서부터 간판이 눈에 띄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더욱이 밤 시간이나 안개 자욱한 날에는 ‘증산도’ 석자만이 빛을 발하며 공중에 둥둥 떠 있는데, 40분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보일 정도라고 한다. 그 덕분에 증산도가 뭐냐고 물어보는 전화가 끊이질 않는다고. 그 어느 곳보다도 간판이 이름값을 하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영통도장 성도들은 자랑을 아끼지 않는다.
 
 
 끊이지 않았던 철야수행과 새벽수행
 도장개창과 동시에 도장에 기운을 붙이기 위해 철야수행을 실시했다. 일주일을 단위로 한 구역 당 하루씩을 맡고, 포정도 하루를 맡아서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철야수행을 했다. 그리고 새벽 수행자들이 오면 교체를 하고, 또 오전 9시경에 주부 성도님이 오면 다시 교체를 한다. 그렇게 해서 낮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12시간 동안 도장에 태을주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당시는 개창도장이라 포감을 제외하고는 철야수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한 사람이 철야수행을 한 적도 많았고, 교육이다 활동이다 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근 5개월 동안 철야수행과 새벽수행을 지속했다. 그러고 나니 도장에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입도자도 생겨나고, 재정문제도 끌러져갔다.
 
 “이 모든 것이 성도님들과 함께 반드시 도장을 성장시키겠다는 마음과 정성기운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정성 하나로 이렇게 성장한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정도영 성도님이 새벽 4시만 되면 성도들을 깨워 새벽수행을 지속적으로 끌고 왔는데, 새벽수행에 공이 많으세요.”
 
 
 최우선은 무조건 포교다!
 어느 도장이나 마찬가지지만 도장 성장에 있어서는 화합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그 화합의 열매는 포교로 드러나게 된다.
 “포교와 화합은 똑같다고 생각해요. 화합이 안 되면 사람을 인도해 와도 수렴이 안 되고, 반대로 화합이 되면 좀 부족해도 포교가 이루어집니다. 또 포교가 되면 서로 신이 나서 화합도 더욱 잘 됩니다. 포교가 되면 재정도 자연 끌러집니다.
 
 수행, 교육, 홍보 이 모든 것이 결국은 포교를 위한 것이고 포교로써 성과가 나와야 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무엇보다 포교를 굉장히 강조합니다. 그래서 교육도 포교에 써먹을 수 있는 내용, 용공부에 필요한 내용중심으로 교육을 합니다. 어쨌든 무엇보다 포교, 오로지 포교를 강조합니다.”
 
 
 도장의 보물, 청포(청소년 포교부)
 이 지역에는 학교가 많다. 그래서 최부포정은 도장개창 전부터 청포양성을 목표로 도장개창과 더불어 21일 정성수행을 하면서 큰 일꾼이 될 청포 한 명만 주십사하고 기도를 드렸다.
 
 그 뒤 들어온 신도가 박은지(중3) 성도다. 인터넷을 통해 증산도를 알게 되고 스스로 방문하여 입도했다. 처음에는 신앙의 고비도 몇 번 있었지만 주위 성도들의 많은 보살핌과 도움으로 진리적으로 크게 깨진 후로는 너무도 열성적으로 포교하여 순식간에 청포조직이 생겨났다.
 
 
 진리강좌를 겸한 청포 토요치성
 매주 토요일 청포치성 때는 진리강좌를 병행하고 있는데, 청포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친구들을 인도해 오고 있어 기대가 크다.
 그리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박은지 성도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학교 내 RCY(청소년적십자)에 청포들이 모두 가입하면서 함께 공조포교를 하고 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초청 강좌식으로 진리강좌도 할 계획이다.
 
 
 청포도 육정 보직을 맡겨 간부로 양성
 청포도 자립성을 키워야 하므로 청포조직 내에 육정간부를 두고 일을 맡겼다. 그렇게 하니 청포 스스로 일에 재미도 붙이고 책임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장 일에 참여하고 있다.
 
 또 청포조직 내에서도 팔관법을 각 관법별로 하나씩 맡게 해서 스스로 공부해 와서 발표도 하면서 청포강사로 양육하고 있다. 그래서 후에 들어오는 청포들을 직접 교육시키게끔 하고 있다.
 
 “모두 다 잘 되게 제가 만들 거예요”
 영통도장은 1년 안에 4배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은 패널포교로, 청포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탄탄하게 길러서 그들을 중심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최부포정은 이렇게 덧붙인다.
 “저는 참 복이 많은 것 같아요. 개창 전 개창을 이끌어주신 현재 매교도장 포정님으로부터도 많은 것을 배웠기에 정말 감사해요. 또 여러 면에서 잘 이끌어 주시는 36광역 수호사님과 동료 포정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지금 우리 도장 성도님들,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예요. 제가 부족한 게 많은 데도 믿고 따라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우리 성도님들, 내 가족 이상으로 사랑하고 다 잘 될 수 있도록 도울 겁니다. 또 다 성공하는 일심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제가 만들 거예요. 그게 바로 제 일이니까요.”
 

서용선(35세) / 천록포감 / 도기 128년 음력 5월 6일 입도
 
 모두가 성공하는 도장을 위해
 태사부님의 은혜로 가정 문제까지 끌러
 저는 김상득 포감으로부터 증산도 이야기를 듣고 도기 128년 음력 5월 6일에 입도하였습니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아내 권순희 신도도 입도하게 되었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려가는 듯 했는데 그 때부터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정환경, 근무여건 때문에 신앙의 초발심을 잃어버리고 생활한 지 5년이 흘렀습니다.
 
 여러 가지 가정 사정으로 그저 간신히 후천에 목숨만 부지하고 마는 일꾼으로 남을 뻔했던 제가 신앙의식의 큰 전환을 겪게 된 사건이 있습니다. 그건 태사부님 사부님이 단순히 진리의 스승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모든 것을 다 바쳐 신앙해야할 생명의 참스승임을 확인시켜준 큰 사건이었습니다.
 
 몇 년 전 아내가 작은아이를 가졌을 때 꼭 아들을 낳아야만 가정적으로도 신앙적으로도 안정이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지만 당시 저에게는 그것이 가장 큰 문제였기에 태사부님 사부님께 정성수행을 드리며 빌고 또 빌었습니다. 아들하나 점지해 달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꿈에 태사부님께서 오셔서 너무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옛다, 여기 씨앗이다”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틀림없이 아들임을 확신한 저는 아내에게는 물론 동네방네 다 소문을 냈습니다. 전혀 의심치 않고 태사부님께서 주신 씨앗이었기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 후 정말로 아들을 얻었고, 그 일을 계기로 가정문제도 풀리고 저의 신앙의식도 조금씩 성숙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에서 제 신앙을 뒤돌아보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찾아와서 도전 말씀과 태사부님 사부님 도훈 노트한 것을 공유해 주시던 여러 선배 성도님들이 참으로 고맙기만 합니다.
 
 그리고 제가 세상일을 정리하고 천록 포감으로서 천하사 일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사상 신앙인으로 거듭 태어난 아내 권순희 성도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천록을 받고 있다는 것이 죄송스럽기에 도장 성도님들의 발전을 위해서 더욱 봉사를 하려고 합니다.
 
 
 모든 신도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
 천록포감으로서 제가 영통도장에서 하고 있는 역할은 많지는 않지만 간단히 제 일상과 도장 전체적인 하루 일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와 아내는 각각 도장에서 상주를 하고 있습니다.
 영통도장의 하루는 새벽4시, 상주자인 정도영 성도님의 봉청수로 시작됩니다. 5시가 되면 상주자 6명이 전원 새벽수행에 들어갑니다. 이제 해도 일찍 뜨고 본부 조례가 조금 일찍 시작되자 4시 30분으로 수행을 당기자는 의견이 많아 그렇게 조정할 예정입니다.
 
 조례 후 함께 식사를 하며 하루 활동계획과 어제 있었던 일들을 얘기 나눕니다. 그리고 10시부터 12시까지 <증산도 진리 맥 전하기> 발표가 있습니다. 7명이 모여서 30분씩 각 관법별로 포교 시 전할 수 있는 내용을 발표하는 것입니다. 12시 30분에 점심을 먹는데, 우리 도장은 매일 남녀가 한 조가 되어 돌아가면서 점심을 준비합니다. 다른 도장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죠.
 
 그리고 1시 30분 이후에는 도장에서 나와 활동에 나갑니다. 저는 아주대 앞 법원사거리에 패널을 펴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문입도자가 많아지고 교육할 대상자가 많아져 입문입도자 교육을 포정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때 패널은 펴놓고 중간중간에 도장에 들어가 교육을 하고 다시 현장으로 갑니다. 그리고 저녁 7시 정도에 도장으로 귀가합니다.
 
 도장에 와서는 거의 교육이 있거나 저녁시간에 인맥을 중심으로 포교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행 및 공부를 합니다.
 
 도장의 교육을 맡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사부님의 도훈처럼 한번의 교육이 한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일이므로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천지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진리공부에 더욱 열심히 임해야 한다는 것을 깊이 절감합니다.
 
 포정님의 배려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도장 교육과 성도님들의 화합 단결에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포정님을 잘 보필하면서 또 신도들이 도장중심으로 더욱 똘똘 뭉쳐 성공하는 신앙인들이 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진리를 아는 만큼 자유로워진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며 진리에 능통하고 전 성도님들이 육임 포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구(51세) / 예정 및 부포감 / 도기 128년 음력 7월 6일 입도
 
 영통시민 모두가 패널을 보는 그날까지!
 가위눌림도 사라지게 해준 『도전』
 저는 오래 전에 도를 닦는다고 서산 땅에서 2~3년간 토굴에서 수행을 한 적도 있었고, 단학수련도 1년 정도 하고 풍수지리, 수지침, 비결서 등에 관심을 가지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증산도를 만난 것은 제가 삼성전관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 같은 일하던 김상득 성도로부터 증산도의 진리에 대해 들으면서입니다. 김상득 성도가 신관과 태사부님께서 밝혀주신 우리나라의 지리에 대해 설명하고 우주변화원리 등으로 증산도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평상시 제가 생각했던 일들이었기에 주저 없이 입도를 결정하였습니다.
 
 입도 후 태을주 수행을 하며 다른 어떤 수행보다도 강력한 체험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주 이씨인데 어릴 적부터 가위에 많이 눌려 불을 끄면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더 심해질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신기하게도 증산도 입도 후 그렇게 못살게 굴며 가위 누르던 척신들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혹여 가위를 누르다가도 도전(道典)만 가슴에 안으면 척신이 사라지는 모습을 여러 번 보면서, 도전은 정말로 우주의 법전이고 참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게 되었습니다.
 
 
 왜 포교가 안 될까?
 입도 후 진리공부와 포교활동을 하며 직장에 다니다가 ‘명퇴’라는 어려운 고비를 맞게 되었습니다. 다른 직장을 다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인간으로 태어나 내가 하고 싶은 일, 그리고 꼭 해야만 하는 천하사일을 하고 싶어 일심포교핵랑에 지원하였습니다.
 
 1년 넘게 일심포교핵랑으로 활동하면서 부끄럽게도 성과를 내지 못했고 뭔가 열심히는 한 것 같은데 참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좌절도 되고 포기해야겠다는 생각도 참 많이 들었습니다. 가정의 반대도 점점 심해져 저의 심법을 흔들어놓기 일쑤였습니다. 그리고 51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몸은 지쳤고 이젠 끝에 서있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태사부님 사부님 말씀을 통해 그 분들의 인생을 들을 때마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왜 포교가 안 되는지를 스스로 반성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그건 ‘포교가 안 되게 전하기 때문이다’라는 사부님 말씀처럼 제가 전하고 있는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너무 장황하고 핵심 없이 전하는 저의 진리전개 방식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정성 또한 형식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천지신명이 감동하여 사람을 붙여주실 때까지
 이 고비를 넘기기 위해서는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안 되기에 아침시간에 <증산도 진리 맥 전하기>를 발표하여 부지런히 연습하였습니다. 50년을 살아온 제 성격을 고치려니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제가 제 자신을 추스르며 패널현장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울며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무조건 3개월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현장을 지킨다.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참사람을 못 만난다. 진리공부를 더 적극적으로 하자. 천지신명이 나의 활동에 감동하여 사람을 붙여주실 때까지 천직으로 여기고 하자.’ 라고 마음먹고 활동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도장 성도님들의 따뜻한 도움과 힘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렇게 다시 활동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새로운 정보와 시사자료를 담은 패널을 사용하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을 바꾸니 대상자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루는 비가 오려고 하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오늘 하루만 쉴까 하다가 나 자신에게 다짐한 약속이 있기에 활동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패널을 펴자마자 차를 타고 지나가던 노신사가 책을 한권 사고 싶다며 책을 구입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아, 정말 이렇게 대상자가 생기는구나. 너무 기쁘고 눈물이 났습니다.’
 
 태사부님께서 제 행동을 제가 뜯어먹고 산다는 말씀처럼, 내 마음 내 행동을 고치니 세상이 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개벽되는 그날까지 전 패널을 통해 제 자신을 훈련시키고 뚝심있는 신앙으로 패널에서도 육임을 반드시 짤 수 있다는 것을 전국 성도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영통지역의 20만 시민 모두가 증산도의 패널을 보는 그날까지 파이팅!
 
 권순희(30세)/부포감,서점담당/도기 128년 음력 10월 25일 입도
 
 사람 살리는 일이 이렇게 즐거울 줄이야
 아기에게 새 생명을 주신 상제님
 시아버님은 간경화로 어머님은 중풍으로 어려운 살림을 꾸려나갈 때, 남편인 서용선 성도의 인도로 입도를 했지만 인생에 변화를 줄만한 전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둘째 아이를 낳고 태어난 지 5일째 아이의 건강에 이상이 있어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두 달 가까이 병원에 있다가 백일날 정식으로 상제님 태모님과 태사부님 사부님 조상선영신을 모시고 가정치성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 죄밖에 없는 저에게 닥친 현실이 희망을 잃게 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정성수행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7일째 되던 날 시댁 조상님들을 다 뵈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어깨를 쓰다듬어 주시며 “너 고생하는 거 다 알어”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정말 일억 천만금을 보상받는 그 느낌을 아실런지 .
 
 그 다음날 아기 검진을 받으러 갔더니 심장에 난 구멍이 작아지고 폐도 기관지도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도 기뻤습니다. 그날 바로 도장에 찾아가 천배례를 올렸습니다. 제 아이가 살 수 있게 해주신데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포교가 이렇게 신명날 줄이야
 그 뒤로 저는 진리는 잘 모르지만 차츰 도장에 발을 딛었고 성도님들과 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로 인하여 성전에 잘 못 들어가고 나를 위한 시간을 전혀 내지 못한 채 잔일거리만 하며 신앙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조상선영님들이 이 중요한 시간대에 올바른 신앙인으로 바로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나에게 몸을 맡기고 있는 조상선영신들을 위해서라도 내 환경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일하는 기국을 완전히 달리 해야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부터 과감히 행동으로 뛰어들자 다짐하고 작은아이를 24시간 맡아주는 놀이방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지만 엄마 아빠가 후천 생명보험을 들었다 생각하고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제가 내린 결정이 잘된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도장에서 거의 상주하며 진리공부하고 패널활동과 인맥을 대상으로 개벽책을 알리고 진리를 전하는 일이 이렇게 신명날 줄 몰랐습니다. 제가 활동하면서 한 가지 크게 얻은 것은 생활 속의 포교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꼭 책과 홍보지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리고 택시비로 버스비로 빵 사는 대신으로 책을 소개하고, 인연이 있는 사람에게 책을 전하고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 이렇게 보람된 일일 줄 몰랐습니다.
 
 어렵게 신앙의 길에 들어선 만큼 다른 사람보다 두 배로 더 뛰어야 하는 의무감에 때로는 지칠 때도 있지만 상제님 일을 하겠다는데 무엇이 두렵습니까? 우리 같이 나섭시다!
 
 부엌데기가 아니 당당한 여장부로 같이 성공합시다!
 끝으로 저를 이 진리에 이끌어준 남편에게 감사하고 기적과도 같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진리를 잡은 이 손,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김성근(35세)/집정/도기 125년 윤 8월 6일 입도
 
 패널로 증산도 홍보대사가 되어
 증산도와의 만남
 90년대 중반,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단학수행이 한참 유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인도자와 같이 기숙사에 생활을 하던 저는 수행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도장방문과 더불어 증산도를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종교적 감성도 부족하고 진리에 대한 갈급증이 부족한 제가 상제님을 참하느님으로 받아들이는데 무려 7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132년 7.7도수 이후부터 증산도를 천하사 신앙으로 인식하면서 진리공부와 포교활동에 집중했지만 정성과 간절함이 부족하여 아직까지 좋은 결과를 창출하진 못했습니다.
 
 
 우리가 제작한 패널로 활동하며
 그러다 묵은 신앙을 다시 새롭게 다질 수 있었던 것은 도장개창에 참여하면서부터입니다. 그리고 직장 퇴근 후에 매일 2시간씩 패널활동 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패널활동에 집중하면서 사람들의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고 보다 쉽게 패널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 끝에 생각이 나온다는 상제님 말씀처럼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아이디어를 짜내니 좋은 생각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우리 도장만의 패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기존패널이 무거워 활동에 불편함이 있어 패널 무게를 줄이기 위해 나무판에서 PCV판으로 소재를 바꾸어 보았는데 아마 1/10 정도 경량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둘째로 패널 소재를 바꾸다 보니 패널의 내용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벽뉴스 등 최근의 시사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좀더 다양하게 구성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저는 기존패널과 새로 제작한 패널을 가지고 버스정류장과 학교주변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의 목표는 학교주변과 각 정류장에 무인패널을 설치하여 영통시민들에게 증산도를 크게 홍보하는 것입니다.
 
 지난 겨울동안 추위와 바람과 싸우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증산도를 알리는데 주력하였지만 아직 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래 되지 않아서 결과는 미흡합니다. 이제부터 홍보뿐만이 아니라 수렴을 잘하여 꼭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일이 화합한 연후의 일이라는 태사부님 말씀처럼 우리는 어쩌면 피를 나눈 가족보다 더 찐한 육임군의 동지들입니다. ‘우리 일은 꼭 될 일을 되게 한다’는 사부님 말씀과 같이 진리선포로 세상에 봉사하여 상제님 일을 꼭 이루어내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엄지용(46세) / 구역포감 / 도기 128년 음력 4월 18일 입도
 
 사무치게 찾아왔던 이 진리, 모든 구역원들의 육임완수로 보답하리라
 
 오후 10시30분 경, 도장에서 나와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잠시 명상에 잠깁니다. 오늘도 두 손을 모으고 천지일월 부모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너무도 절실했던 진리에 대한 목마름
 중학교 시절부터 저는 인간의 삶과 죽음과 대한 깊은 의혹을 품고 정신세계에 관심을 갖고 여러 책도 읽고 직접 수행도 해보았습니다.
 
 대학교 입학 후 고교 3년간 저금해서 받은 통장을 헐어 서울 종로에 있는 초능력 학원을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주로 기수련 즉 단전호흡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나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내가 태어난 목적과 내가 해야 할 일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졸업 후 회사에 취직을 하고 나서는 이러한 병(?)이 더 크게 도졌습니다. 무엇을 분명히 하긴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강박관념에 크게 시달렸습니다. 더욱더 정신세계에 대한 갈망이 커져 기수련 말고도 심령과학, 무당, 신들림, 기공 등에 심취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천도선법에 등록을 하여 여러 가지 행공체조를 배우고 주문수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 수행(고행)을 통해 나 자신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추운 겨울날 33일 산기도를 매일 다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에게 폭을 잡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도의 갈급증은 옆에 있는 아내도, 자식도, 어머니도 저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조정순 포정님을 만나게 되어 증산도 진리책과 개벽책을 받아 밤새도록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가슴속으로 밀려오는 뜨거운 환희와 벅찬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학생 때부터 고민하고 갈망해 왔던 나에 대한 문제의 해답이 바로 거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기 128년 4월 광구창생의 큰 뜻을 품고 태전 오류도장에서 입도를 하였습니다.
 
 
 신앙으로 인한 어려움을 능히 극복하며
 도장을 집 근처인 지금의 매교도장으로 옮기고 공부를 하면서, 미천하기 그지없는 저를 오직 대우주의 주재자이시며 통치자이신 증산 상제님 전에 인도키 위해 수수천 년 공을 들이신 조상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잠을 못 이룬 적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증산도 신앙이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사회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좋지 않은 소리를 듣는 것은 다반사고, 회사에서도 이상한 눈으로 보기 일쑤고 그것 때문에 진급에서 여러 번 누락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저를 더욱 힘들게 하고 가슴 저편에서 올라오는 눈물을 참을 수 없게 하는 것은 가족, 특히 아내가 주는 차가운 편견과 외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코 증산도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저 자신 하나를 위하여 수수천 년 공을 들이신 조상님들의 크디큰 노고와 회한을 제가 어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하여 어찌 저버릴 수 있겠습니까.
 
 
 오직 전진만 하는 열정적인 구도자가 되리라
 그로부터 몇 년 후 도기 133년 5월 15일, 남원 도통도장 다음으로 이름이 좋다는 수원 영통도장이 개창되었습니다. 제 평생의 소원 중 하나를 이룬 것입니다. 11명이 일궈낸 쾌거였습니다.
 
 저희 영통도장은 포정님이 강유를 겸비한 여자분이라서 그런지 도장의 화합이 굉장히 잘됩니다. 또한 모두가 자발적이고 봉사 정신이 투철합니다.
 
 저의 구역은 주 구성원이 장년층이고 직장인입니다. 구역모임 때, 천지공사를 주제로 하여 상제님 천지공사 내용이 현실에서 이화가 된 내용들을 공부합니다. 반응도 좋고 참여율이 높아 현재 계속하고 있습니다. 구역포감인 저와는 나이 차가 많은 성도님도 계시지만 잘 협조해 주십니다.
 
 이제 다시는 절대 후퇴없는 진리의 화신이 되고 오직 전진만 하는 순수하고 열정적인 구도자가 되어 저희 구역원 모두가 반드시 정육임의 천명을 완수하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수경(29세) / 청포포감 / 도기 130년 으력 9월 25일 입도
 
 
 영통도장의 보물, 청포일꾼들이 날개를 펼치도록
 이번에 도장조직이 개편되면서 청포포감을 맡게 되었는데 경험도 없고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미유학양자야후(未有學養子而後)에 가자야(嫁者也)라.” 라는 상제님 말씀처럼 누구든지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 조언도 듣고, 또 현장 속에서 부딪혀가면서 열심히 청포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저희 영통도장에 청포가 생기게 된 것은 바로 부포감인 박은지 가족이 5명을 입도시키면서부터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더 많은 가족들이 늘었습니다. 지금 저희 청포치성은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있습니다. 치성은 알찬 진리공부와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포들의 인재양육과 활동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볼까 합니다
 
 
 교육 - 청포도 강사로 양성해야
 청포도 교육만 충분히 된다면 강사로 쓸 수가 있고 또 써야합니다. 그리고 진리의 맥이 확실히 잡혀야만 포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팔관법 중 자신있는 관법을 선택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만들어 어포들을 교육시키는 방법으로 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조직 - 청포육정조직을 만듦
 도장에서 각자의 임무와 책임이 있다면 도장생활에 더욱더 정착하며 관심을 가질 거라는 생각에 청포가족들에게 육정간부에 해당하는 직책을 맡겼습니다.
 교정에 박은지 성도, 예정에 임소희 성도, 집정에 서윤주 성도, 재정에 강예빈 성도, 수행에 신이나, 최소연 성도 등으로 선정하여 청포구역은 청포 스스로 간부가 되어 조직관리를 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모두들 책임감이 들어서인지 도장참여에 더욱 적극적입니다.
 
 
 포교 - 육임완수에 대한 열의가 넘치는 청포일꾼들
 청포일꾼들이 같은 학교라서 서로 공조포교도 하며 꾸준히 도장에 친구들을 인도해 오고 있습니다. 육임을 완수해야한다는 의지가 강하여 정성수행과 배례도 스스로 하고 칠성경을 외우면서 친구를 살리겠다는 열의가 대단합니다.
 
 
 저희 수원 영통도장 청포는 이제 갓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입니다.
 배워야할 것도 많고 노력해야 할 부분도 많은데, 도장 성도님들께서 청포가족들을 너무 아껴주시고 도와주시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청포가족들이 두 날개를 훨훨 펼쳐 세상 사람들을 많이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전국에 계신 모든 성도님들, 많이 지켜봐주시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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