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산성도장]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이 시간

초립쓴30대 | 2010.02.24 10:31 | 조회 4388

과거 대백제국의 도읍지로서 한 때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유서 깊은 고도(古都) 공주. 최근에 신행정수도의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인근에 있는 유구는 후천오만년 새 세상을 여시는 말[馬]도수로 오신 사부님께서 탄강하신 성지(聖地)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지금 공주산성도장은 판몰이 착근도수 150일 기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의식이 고양되고 포교 열망이 넘쳐난다. 포교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누구나 틈나는 대로 활동하면서 대세몰이 준비를 하고 있다.
 요즘 공주산성도장 성도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말은 “도장 성장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포교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라는 것이다.
 
 어째서 그들은 그렇게 자신감이 넘쳐날까?
 그 비결은 바로 그들이 있는 포교현장 속에 있었다.

 

 
 

 정대업/도기 116년 음력 12월 19일 입도/상임수호사
 
 비전과 활동방향성을 제시
 약 3개월 동안 도전, 진리책, 우주변화원리 교육을 통해 지금의 시점에 대한 중요성과 개벽시대에 대한 위기의식을 심어주면서 지금이 바로 강력한 포교활동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해 왔다.
 
 더구나 이곳 공주는 사부님의 탄강지이기에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할 것을 독려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활동방향과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반복 교육을 통해 행동하는 신앙을 깊이 주지시켰다.
 
 
 생명력 있는 일꾼 몇 명만 있어도 일은 된다
 전신도 100%가 모두 활동해야만 도장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생명력 있는 일꾼 몇 명만으로도 그보다 훨씬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몇 명이 열심히 활동하여 포교성과를 내고 그로 인해 새로 입도한 신입신도들을 길러내어 같이 뛰게 만든다. 그렇게 되면 기존의 여러 일꾼들도 크게 자극받아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 활동에 동참하게 되는데 종국에는 전체적으로 도장을 변화시키는 큰 기운이 붙게 된다.
 
 
 여유분 패널을 만들어 누구든 언제든지 활동할 수 있게
 본부에서 구입한 패널과 도장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패널 2~3벌을 여유분으로 준비해놓고 있다. 그래서 누구든지 1시간 정도의 시간여유라도 있으면 도장의 패널을 가지고 나가서 활동하게 한다.
 
 마땅한 포교 대상자가 없는 사람이라도 한 달만 꾸준히 패널활동을 하게 되면 좋은 대상자를 많이 만들 수 있다. 포교는 안 해서 못하는 것이지 하려고만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간다
 도장건물 1층 피자헛 앞에 아침 일찍 무인패널을 펼친다. 여기에 책도 같이 전시하는데, 아무도 없을 때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메모를 남기고 책을 빌려가곤 한다.
 
 패널포교를 할 때는 패널을 거점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설문지를 받고 연락처를 받으면 책도 빌려준다.
 
 가끔 시행하는 대학교 행사에서는 패널포교 현장에 오오라컴을 설치하여 즉석에서 오오라 촬영을 해주고 설문지를 받아 관리하며 수렴행사를 통해 신앙으로 인도한다.
 
 
 은행 앞은 패널포교하기에 더없이 좋은 목
 직장에 다니는 일꾼들은 퇴근 후 은행 앞에서 패널포교활동을 한다. 영업시간 이후 은행은 더없이 좋은 패널포교의 장소가 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하다.
 
 첫째, 은행은 대부분 시내 중심가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둘째, 영업시간이 끝난 뒤 활동을 하기 때문에 그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는다.
 셋째, 은행 측에서도 시민 측에서도 야간 무인코너의 안전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좋아한다.
 넷째, 365일 코너이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있다.
 다섯째, 무인코너의 보안문제로 인해 조명이 대체로 밝아 야간활동이 가능하다.
 
 
 패널포교의 이점
 패널포교가 활성화되면 패널을 보면서 교리를 설명하는 실력이 향상되어 개척포교, 방문포교에도 자신감이 생긴다.
 신입신도가 입도하면 바로 패널포교 현장으로 데리고 가서 같이 활동하게 한다. 그렇게 되면 교리전개나 사람 만나서 대하는 것을 빨리 배우게 되고 일꾼으로 빨리 정착된다.
 
 한달 가량 열심히 활동하면 수렴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최소 10명 정도 만날 수 있다.
 꾸준한 패널활동과 그동안의 광고효과로 지금은 공주시민 10명 중 7~8명은 ‘개벽’, ‘증산도’를 알고 있고 또 예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패널을 유심히 바라본다. 특히 공주는 학생이 전체 인구의 47%를 차지한다. 이제는 중고등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증산도를 알기 때문에 앞으로 관리를 잘하면 초립동이 포교가 봇물 터지듯 될 수 있다.
 
 
 매월 초 지난달 평가와 이달의 계획을 설정
 월초가 되면 지난달에 대한 평가와 이달의 활동계획을 세운다. 그러한 평가가 이루어짐으로써 지난달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되고 다음달 목표를 더욱 뚜렷하게 그릴 수 있게 된다.
 
 
 성장의 관건
 도장성장의 관건은, 첫 번째 도장을 반드시 성장시키겠다는 열정과 적극성, 그것이 최대의 관건이다. 도장책임자와 일꾼들에게 그런 정신이 살아있으면 도장성장이 안 될 수가 없다.
 
 두 번째는 그 도장, 그 지역에 맞는 미래의 성공적인 희망과 활동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무조건 뛰어야 한다고 강요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반드시 된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세 번째는 성장은 작은 데서 비롯된다는 것을 주지시켜 도장성장에 대한 큰 부담감을 안겨주지 말아야 한다. 우리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며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조그만 일 하나하나를 해결해 가면 결국 성장이 됨을 주지시킨다.
 
 
 앞으로의 활동계획
 ☆150일 기간 동안 전신도가 한 명도 빠짐없이 동참하도록 만든다.
 ☆150일 안에 각기 포교대상자를 최소한 100명 확보한다.
 ☆무더운 8월, 낮 시간대에는 포교활동보다 수행을 좀더 집중적으로 하게 한다.
 ☆마음은 급할지라도 절대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는다. 정을 붙여주어 한번 도장에 찾아온 뒤 다음에 또 도장에 오고 싶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입문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신입신도 단계에서부터 전부가 일꾼의 길을 가게 한다.
 ☆일요치성 후에는 포감을 앞세워서 전체신도의 포교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같이 포교 나가면 현장에서 포교에 대한 기능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상호간에 통정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신도관리까지 이루어진다.
 ☆책임자도 가끔씩 시간을 내어 직접 활동을 나간다. 7, 8월에는 책임자들도 반드시 한 명 이상의 입문 입도를 이룬다.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이 시간
 정대업 수호사는 다시 한번 이 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말을 끝맺었다.
 “이제는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기 때문에 결국 모두가 동참할 거라고 봅니다. 중요한 건 누가 좀더 빨리 뛰어드느냐가 관건입니다.
 
 그 동안 열심히 활동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전의 공력이 어디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모든 노력에 대한 공력은 이번 150일에 결과적으로 드러나게 될 겁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본전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몇몇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배수진을 치고 활동에 임한다면 오히려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우리 국내외 일꾼들이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포교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그럴수록 더욱 비장한 각오로 활동에 임해야 합니다. 그 어려움은 더 큰 열매를 안겨주기 위해 상제님께서 내리시는 축복을 전제로 한 시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이 시간만큼은 절대로 놓칠 수가 없습니다.”
 

 오현도/구역포감/도기 128년 음력 6월 7일 입도
 
 
 천지일월의 은혜로 봉헌한 ‘성전(聖殿)’
 도기 128년 어머니를 통해 증산도 진리를 만났을 때는 정말 사이비종교라 생각했고, 어머니가 사업에 실패하시더니 이상한 종교에 빠지신 줄 알고 내심 괴롭기까지 했었습니다.
 
 어머니가 권하시는 『이것이 개벽이다』 상하권은 어려운 술어들 때문에 책을 덮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뒤 어머니의 작전인 줄 알면서도, 놓아두신 『그날이 오면』 소설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어렵지만 『이것이 개벽이다』책을 다시 읽어보기로 작심하고 읽는 순간, 저는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신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어려운 삶을 꾸리기에 급급하여 온몸을 떨어야 했고, 까맣게 타는 심장의 박동과 피곤함에 시달리면서도 오로지 상제님 태모님, 우리 곁에 계신 우리들의 부모이신 태사부님 사부님 전에 ‘성전(聖殿)’을 봉헌하고 싶었습니다.
 
 굽이굽이 힘든 시간이 닥쳐도, 오로지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께 매달리며 마침내 천명 받들기를 다하여 오늘의 공주 산성도장을 천지에 바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찌 그 기나긴 사연을 말로 다 할 수 있겠습니까? 생활 속에서 오는 기이한 기적들을…. 사부님 말씀에 “진정으로 **야 살수 있다”고 하신 그 거룩한 말씀들에 대한 체험들을….
 
 
 7년 만에 입도된 친구들
 128년 입도와 동시에 가족, 지인 포교의 중요성에 대한 사부님의 말씀을 받들고, 초발심으로 친구들 포교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저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지만 초등학교 때 서울로 유학을 떠나게 되어 친구들이 모두 서울에 있었습니다.
 
 그들을 한데 다 모아놓고 포교도 해보고 한명씩 만나 간절히 호소도 해보았지만, 결국 저는 친구들 사이에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후 7년 동안 꼽았던 손가락을 펴지 않고 꾸준히 연락하며 진리를 전해왔습니다.
 
 134년 4월, 우연한 계기에 친구 두 명이 각기 다른 일로 공주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지극한 마음으로 강하게 진리를 전하고 도장으로 인도했습니다. 수호사님과 포정님의 도움을 받아 결국 김경태라는 친구가 먼저 입문하게 되었고, 입문과 동시에 자신의 동료가 같이 입문하였으며, 5월 달에는 둘이 같이 입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달 만에 김경태 신도가 5명을 포교했습니다. 그 후 김경태 신도와 음양 짝으로 친구들에게 포교하여 불과 한 달 만에 총 8명의 친구 지인들이 입문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씨뿌리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는 날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제 친구 다섯 명의 부모님들 고향이 모두 충남이면서, 또 공주와 공주 가까운 근교였던 것이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상제님 인연법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 또한 어릴 적 눈물 흘리며 서울로 떠나게 된 것이 제 전생의 상제님 도반들을 찾아 인도하라는 뜻임을 알고 진정 숙연해졌습니다.
 
 지금 저는 원시반본하여 사부님의 탄강지인 공주에서 진정한 판몰이 착근도수를 성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부님 탄강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절절한 삶을 살아 오시면서도 한 사람 한 사람 살리기에 전부를 다 바치시는 태사부님, 사부님께 절대로 보은하는 일꾼이 될 것을 맹세 드립니다.

아, 내가 너무 늦게 이곳을 왔구나!  김미란/도기 134년 음력 4월 12일 입도
 
 
 제가 처음 증산도를 알게 된 계기는 서점에서 『이것이 개벽이다』 라는 책을 보면서입니다. 앞에 몇 장만 읽고 흥미가 가지 않아 다른 책을 사오는 길에 거리에서 포감님을 만나서 ‘개벽’에 대해서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없어서 만화로 된 개벽책만 받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 책을 다 읽고 의문을 가질 때 쯤 포감님께서 전화를 주시더니 도장에서 공부를 해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 도장을 방문했을 때 낯선 곳이라서 아무 말 없이 서있는데 따뜻하게 반겨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마음 편히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우주관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와’라는 함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에 언젠가 지구가 멸망할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개벽이 올 거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도전을 공부하면서 상제님 말씀을 알게 될 때마다 또 한번 ‘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이라는 기독교 신앙을 하면서 알지 못했던 감동들이 한번에 몰려오면서 ‘아, 내가 너무 늦게 이곳을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입문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증산도라는 곳을 의심도 하고 내가 잘하는 것일까 하고 반신반의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공부를 하면서 변해가는 저의 모습이 뿌듯해지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저이기에 공부와 수행을 부지런히 해서 저를 인도해주신 포감님처럼 저도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참 일꾼이 되겠습니다.

 

 

 신사임당·이율곡 모자(母子), 허균·허난설헌 남매 등 걸출한 역사적 인물들을 낳은 전통문화의 도시 강릉에서 6월 11일부터 17일간에 걸쳐‘신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국제행사가 열렸다.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로 이름 붙여진 이 축제의 중심에는 천년의 전통을 이어온 한국의 전통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자리하고 있었다.
 
 국제관광민속제는 2005년 제 3차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앞두고 있는 강릉단오제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그 당위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강원도와 강릉시가 주최한 국제문화행사이다.
 
 그 행사장 한켠에 강릉 시민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 있으니, 바로 《증산도 태을주 행사장》.
 행사가 중반으로 접어들어 한창 성황을 이룰 무렵, 국제관광민속제를 계기로 개벽과 수행문화를 알리고 있는 ‘증산도 태을주 체험전’ 현장을 스케치했다.
 
 

 
 단오端午 ☆☆☆☆☆☆☆☆☆☆☆☆☆☆☆
 음력 5월 5일. 여름을 준비하는 오월의 대표적 명절인 단오는 우리 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서도 지켜지는 명절로 수릿날[水瀨日]·천중절(天中節)·중오절(重五節)·단양(端陽) 등의 다양한 별칭으로도 불렸다. 예로부터 3월 3일, 5월 5일, 6월 6일, 7월 7일, 9월 9일 등 월과 일이 겹치는 날은 양기(陽氣)가 가득찬 길일(吉日)로 쳐왔는데, 그 가운데 5월 5일을 가장 양기가 센 날이라고 해서 으뜸 명절로 지내왔다.
 
 단오의 단(端) 자는 시작과 처음을 뜻하고, 오(午)는 양(陽)의 개념을 가지며, 십이지신(十二支神) 중에서 일곱 번째 동물인 말에 해당된다. 시간으로는 정오(正午), 방위로는 정남(正南), 달로는 오월이다. 단오는 초오(初五)의 뜻으로 5월의 첫째 말[午]의 날을 말한다. 전통사회에서 단오의 세시풍속은 그 지방의 특색에 따라 다양하게 행해졌으며, 더운 여름철에 건강을 유지하는 지혜와 신체단련을 위한 놀이, 재액을 방지하는 습속, 풍농을 바라는 의례가 주를 이루었다.
 
 
 강릉단오제江陵端午祭 ☆☆☆☆☆☆☆☆☆☆☆☆☆☆☆
 1967년 국가중요 무형문화재 13호로 지정된 강릉단오제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성대한 지역축제 중의 하나이다. 강릉 지방에서 단옷날 대관령 산길의 안전통행과 풍작·풍어를 기원하던 제사의식에서 유래된 강릉단오제는 단오굿과 제의(祭儀) 등의 제례(祭禮)가 주를 이루며, 지역주민들이 더불어 참여하는 놀이마당과 난장이 흥겹게 펼쳐진다.
 
 단오제의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주 행사는 제사와 무당굿으로 대표되는 종교의례이다. 대관령 국사성황신과 국사여성황신을 모셔오는 영신제로 단오제 본행사의 막이 오르며, 위패와 신목을 모셔오는 영신행차와 봉안제, 지역의 안녕과 생업의 번영을 기원하며 무속의 신들을 모시는 단오굿을 거쳐, 산신을 다시 대관령으로 돌려보내는 송신제로 축제의 그 성대한 막이 내린다.
 
 단오제의 두 번째 장은 탈놀이, 농악놀이, 그네, 씨름 등의 민속연희가 그것이다. 이 민속놀이는 주민들의 화합과 신명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수십만의 구경꾼이 모여드는 거대한 난장이 흥미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축제에 활력을 더한다. 지역상인은 물론 타지의 상인들도 찾아와 이곳에서 이윤을 얻으며, 축제분위기를 한층 달구는 역할을 한다. 제의(祭儀)를 바탕으로 한 단오제의 난장은 그 자체로 주술적 기능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제당, 제사의 유물, 주술의 대상, 사제자, 제물, 정보교환을 위한 각종 출판물 등이 전시되는 곳도 바로 이 난장에서 이루어진다.
 
 매년 단오(음력 5월 5일)를 전후해 닷새간 열려 온 강릉단오제는, 올해는 국제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받으며 7일간의 일정으로 별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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