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산도장] 열정과 정성으로 8봉도수실현 앞장선다

초립쓴30대 | 2010.02.24 09:52 | 조회 4358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지산도장은 지난 5월 도장 이전 후,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 속에
 친근하고 재치있는 포정님과 상제님 일에 일심을 다하는 포감들,
 그리고 신도의 절반을 차지하는 청포일꾼들이 한데 어우러져
 포교에 대한 열정과 생명력이 넘쳐나고 있다.
 매달 많은 수의 입문자와 입도자를 배출해내면서
 8봉도수 실현을 위해 많은 일꾼들이 나서서 일하고 있는 지산도장을 방문하여,
 현재 도장의 분위기와 운영시스템을 알아보고
 지산도장 몇몇 일꾼들을 만나 그들의 활동모습을 집중 취재해 보았다.

화합을 바탕으로 모두 성공하는 도장으로
 
 김기덕(37세) / 도기 121년 12월 22일 입도 / 포정
 
 현재 지산도장은 10개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구역포감들의 역량이 모두 뛰어나다. 그래서 입도대상자가 있으면 10개 구역 포감님들이 각각 팔관법 교육을 나누어서 하고 있다.
 그리고 증대이후에는 포정이 월간개벽을 강독하고 치성 때마다 주제별(대두목관, 일꾼관, 정의도 도수, 팔봉도수, 포교 시 주의사항 등등)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월 2회 신입신도 및 포교대상자를 위한 도장자체 수렴강연회를 실시하고 있다.
 
 
 인사가 만사다, 무조건 인사를 먼저 하라
 지산도장 포정이 도장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신도들간의 화합이다. 그래서 도장에 오는 신도는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먼저 보는 사람이 먼저 인사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다. 또 도장에 오면 수행에 앞서 도장 가족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난 뒤에 수행도 하라고 강조한다.
 
 옆에 있는 성도가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조심하고 그래서 인망에 오르도록 하라고 늘 얘기한다.
 
 
 밝고 경쾌한 주문소리가 도장분위기를 살린다
 주문소리가 도장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그래서 태을주 주송 소리는 너무도 중요하다. 태을주 합송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 도장의 화합도 이루어진다. 그래서 때로는 포정이 선독 뿐 아니라 마이크를 잡고 밝고 경쾌하게 끝까지 주문을 주도해나가기도 한다. 입문 입도 때부터 주송하는 방법을 제대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겸손과 배려로써 구역관리 하도록
 지산도장 포감들은 모두가 적극적으로 포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내고 있다고 포정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단지 포정이 더욱 강조하는 것은, 포감으로서 구역원들에게 더욱 겸손하게 대하고, 또 무조건적인 강요보다는 개개인을 배려하는 속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을 강조한다는 한다.
 
 
 성과가 적어도 의욕이 꺾이지 않게
 지산도장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몇몇 뛰어난 일꾼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자칫 다른 일꾼들이 위축되거나 의욕저하를 가져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뛰어난 일꾼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차피 수렴, 교육까지 혼자서 다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전간부들이 도와서 도장차원의 일로 승화시켜 함께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과도 중요하지만 일꾼의 사명감을 늘 주지시키면서 기운이 꺾이지 않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데 활동성과가 적은 일꾼들은 개별적으로 일일이 면담을 통해 포교상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포교방법(멘트, 자료활용법 등)을 제시하면서 의욕을 북돋워준다.
 
 
 치성시간에 모두가 참여하여 초와 향을 헌성
 도장을 운영하는 데는 크고 작은 비용이 쏠쏠하게 많이 들어간다. 그러한 경비를 마련하고 더불어 도장살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전신도가 다같이 작은 정성이라도 바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치성시간에 초와 향을 헌성시간을 갖는다.
 치성 때 초와 향을 한쪽에 마련해 놓고 끝날 무렵에 돌아가면서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성의껏 성금을 내서 초나 향을 사서 신단에 바치게 한다. 그러면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청포 어포들까지도 작은 성금이라도 바치면서 스스로 초를 사서 신단에 올려놓는다.
 
 지산도장은 지금 모두가 8봉도수 실현을 위해 분주하게 활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이미 8봉을 실현한 일꾼도 있고, 많은 입문자들을 배출해내는 일꾼도 있다. 반면 아직 노력의 결과가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 일꾼들도 있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우선 모두가 1봉을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포정으로부터 다 나서고 있다.
 
 뛰어난 한두 명의 일꾼 뿐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여 8봉실현을 위하여!
 

오고 싶은 도장, 인간미 넘치는 구역모임 만들 터
 
 엄미영(37세) / 도기 133년 11월2일 / 일반부 구역포감
 
 구역관리는 어떻게?
 치성에 참석하는 것도 그렇고, 도장에 오는 것도 그렇고 일단은 도장에 오고 싶어야 하고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선은 마음을 통하고 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인간적으로 친해질 수 있도록 대화도 하고, 도장 밖에서 만나는 시간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식사도 같이 하고, 때론 술도 한 잔 하면서 진리 얘기도 하고, 살아가는 얘기도 하면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열리면 자연 도장과 가까워지고, 진리와도 가까워지거든요.
 
 
 구역원 치성참석을 위해 어떻게?
 수시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합니다. 근데 저의 노력보다는 구역원들이 스스로 잘 알아서 하시는 분들이라 특별히 신경 쓰는 건 없어요. 일단 도장에 나오면 즐거운 얼굴로 인사도 하고,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얘기도 나누면서 정을 쌓아 스스로 나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성에 빠졌을 때는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는데, 질책보다는 이해해 주면서 다음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얘기합니다.
 
 
 구역모임 준비와 구역모임은 어떻게?
 전에 제가 속해 있던 구역에서는 도전도 읽고, 소책자를 돌아가면서 발표도 하고 했어요. 근데 치성 때 빠지는 분들도 있고, 군령이나 특명이 있는 날도 있다 보니 지속적으로 뭔가를 하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터넷에 자주 들어가서 최신자료를 뽑아 복사를 해서 나누어 주고 함께 공부합니다. 또 월간 개벽지나 시사정보의 좋은 내용들을 구역모임에서 다시 공유하면서 의식을 다져 나갑니다.
 
 그리고 구역원들이 개벽책을 판매하거나 치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면 구역모임 때 칭찬해 주고 격려해 줍니다. 반대로 아직 의식이 열리지 않은 구역원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구역모임 때 너무 딱딱하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꼭 진리 공부만 하지 않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들어주고 함께 고민도 하면서 짧지만 대화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역원들의 의식이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내 수준으로 판단하고 명령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게 4학년 수준의 문제를 낸다면 그 학생은 학교에 나오기 싫어지는 것처럼 진리가 아무리 좋아도 도장이 싫어지면 안 나오잖아요. 이번에 도장에 잘 안나오시던 한 성도님의 이야기를 통해 구역원 한 분 한 분을 존중해 주면서 수준에 맞는 눈높이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역모임을 길게 하지 않습니다. 치성도 늦게 끝나는데다 모임도 길면 지루해 하기 때문에 짧지만 핵심을 전하는 구역모임을 하려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도장에 잘 안나오시던 분을 어떻게 참여하는 일꾼으로?
 제가 관리를 열심히 했던 것 보다는 여러 가지가 복합되어서 상승효과를 이루어 낸 것 같습니다. 의식이 열리는 건 한순간이잖아요. 그때까지 끊임없이 그 사람의 마음을 두드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미안하게 하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라면 방법이겠지요.
 
 도장에 자꾸 오게 해서 VOD를 통해 말씀을 여러 차례 듣게 하고 결정적으로 본부교육에 어떻게 해서든 참석시켰습니다. 그러고 나서 의식이 많이 열려서 지금은 열심히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때가 때니만큼 지금은 다들 성성이 깨져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수행을 하게 된 계기와 효과?
 진리를 전혀 모르다가 하나를 알았을 때는 이 좋은 진리를 왜 전하지 않을까 답답해하면서 보는 사람들마다 책을 주고 진리를 전했습니다. 근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렵고, 입이 무거워지고, 설명이 장황해지고 들어주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자신감을 상실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 말로만 듣던 정성을 한번 드려보자 싶어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다보니 저녁에는 사람도 만나야 하고 시간이 불규칙해서 매일 하려면 새벽이 좋을 것 같아서 새벽수행을 시작했습니다. 새벽수행을 시작하고 나니 그렇게 어렵기만 하던 포교도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실패도 몇 배로 했지만요. 하지만 전에는 실패하면 포교가 무섭고, 사람들 만나는 게 두려웠는데 이젠 더 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새벽수행을 시작한 지 지금 100일 가까이 되었는데 무척 힘들어요. 하지만 나를 이기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을 이기겠어요? 개벽 때까지 하자는 각오로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구역원들의 팔봉도수 실현을 위해 어떻게?
 일단 주변의 가족들을 포교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치성 때마다 포교 상황공유를 하고 있고, 잘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도 해주고 방법상의 문제점이나 해결점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또 혼자서 포교하는 것 보다는 대상자를 만날 때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8봉도수 실현을 위한 포감의 활동계획?
 저는 고등학교 교사로 있는데, 학교에서 계속해서 증산도 얘기를 하고 있어요. 학생들의 비난도 있지만, 굴하지 않고 시사내용이나 우주원리를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또 오오라 체험전이 있으면 학생들에게 홍보를 하고, 여름방학 청소년 수련회에 가서 타학교 학생들에게도 책을 주어 읽게 하고 오오라 체험전에도 초대를 했습니다.
 
 또 지인들에게도 책을 전하면서 계속 포교해나고 있습니다.
 
 비소와 조소를 받을 각오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효과가 없더라도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단골로 가는 상점이나 미장원에도 책을 전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포교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열심히 잘 해나갈 것입니다.
어포도 어엿한 상제님 일꾼!
 
 손명순(36세) / 117년 10월 26일 입도 / 교정 겸 어포포감
 
 어포 치성은 어떻게?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어포치성을 봉행하고 있습니다. 어른들과 함께 치성을 하면 어포들의 참여 기회가 적어 자립신앙이 더딥니다. 그래서 오전수업을 하는 수요일을 택해 어포치성을 올리고 있지요.
 
 대개 10여 명 정도 모이는데, 3시에 모이면 각자 역할을 분담해줍니다. 한명은 의전준비, 두 명은 신단청소, 두 명은 상제님 태모님 신단의 청수를 모시게 하고, 한명은 방석을 깔게 하고, 바닥청소도 시키는 등 어포들이 모두 참여하여 스스로 치성을 준비하게 합니다. 그리고 고학년 중심으로 의전도 직접 보게 하면서 다함께 분향명촉을 하며 치성을 올립니다.
 
 
 신앙관리는 어떻게?
 어포는 도장[印]을 받는 개인별 노트와 자신의 근본신앙을 스스로 체크하는 <근본신앙표>가 있습니다. 치성 때 수행자세가 좋은 어포가족에게는 노트에 도장을 하나 찍어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근본신앙표>에 1주일 동안 집에서 봉청수, 수행, 도전읽기 한 것을 스스로 O, X로 체크하게 합니다. 치성이 끝나면 한주 동안 각자가 작성해온 <근본신앙표>를 점검하여 공개하면서 칭찬도 해주고, 잘 한 가족에게는 또 도장을 찍어줍니다.
 
 치성을 모시고 나면 어포용 VOD를 시청합니다. 이때 노트필기를 꼭 하게 합니다. 특히 1학년은 아직 받아쓰기도 제대로 안 되고 속도도 느리지만, 귀에 들어오는 단어라도 적으라고 합니다. 시청이 끝난 뒤에는 노트를 검사해서 정리를 잘한 어포에게는 박수와 더불어 도장을 찍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치성을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치성참여, 수행, 공부, <근본신앙표> 등을 점검한 뒤 도장을 찍어주고, 한 달 동안 도장을 가장 많이 모은 어포 3명을 선정하여 선물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점검한 시작한 뒤로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어포들이 입도식을 올린 후 달라진 점은?
 그전에는 치성시간에 어포들이 있으면 떠들어서 오히려 방해만 된다고 하여 치성에 참여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도장에 오면 TV를 보거나 도장 뒤편에 있는 개울에서 놀다가 집에 돌아가곤 했어요.
 
 그러다보니 어포들은 증산도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도장이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지 못했고, 근본신앙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입도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상제님 태모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게 되었고, 천지일월을 제대로 모시기 위해서는 근본신앙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입도시험과 입도식이라는 커다란 관문을 통과하면서 스스로 자부심도 갖게 되고, 이제 나도 자랑스러운 증산도인이 되었으니 개벽기에 사람을 살리는 한명의 일꾼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상제님 태모님께 사배심고를 올릴 때도 좀더 의젓해졌고 수행자세도 더욱 바르게 잡히면서 신앙인의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신앙하고 활동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고, 증산도 신앙에 대해 자부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일요치성시간에 어른들과 함께 치성을 올려도, 떠들지 않고 조용하게 참여한답니다. 그리고 <근본신앙표>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차츰 집에서 봉청수 횟수가 늘어나고 있고, 스스로 수행도 하게 합니다.
 
 
 보람을 느꼈을 때?
 처음 초등학교 1학년 어포들에게 입도교육을 시킬 때 일주일 동안이나 얘기를 했는데 알아듣지 못해서 너무나 답답한 나머지 이렇게 어린애들한테 어려운 상제님의 진리를 가르친다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하며 회의에 빠졌어요.
 
 그런데 일주일 동안의 교육을 받고 난 다음날, 그렇게도 입도교육을 받기 싫어하던 한 1학년 어포가 혼자 도장에 와서 사배심고를 올리고 의젓하게 앉아서 수행을 하고 있지 않겠어요? 너무도 신선한 충격이었죠. 그 모습을 본 다음에는 ‘어포들도 교육이 참으로 중요하구나, 먼저 알아야 신앙심도 열리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포들의 포교활동은 어떻게?
 이제 근본신앙을 정착시키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아직 이렇다할 포교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근본신앙표>에 포교활동을 한 후에 체크하는 공간이 있는데, 친구에게 증산도를 알리면 표시하라고 합니다.
 
 지난주에 시범적으로 제 아들에게 친한 친구 두 명을 어포 수요치성에 데려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상제관과 수행에 대해 얘기해 주고 한번 공부해보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호기심으로 가득 차서 다음에 꼭 오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일단 그렇게 어포들이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데려오게 하여, 새로 온 친구들과 기존의 어포들을 함께 모아놓고 공부를 시키면서 어포들도 포교활동을 하게 해볼 생각입니다. 어포들도 18번 전하기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
 
 
 어포포교 활동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어포들은 부모님의 영향권 아래에 있기 때문에 정식으로 입도를 시키려면 그 부모님을 먼저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을 같이 포교해 나가야 합니다. 쉽진 않지만 어린이 입도를 위해서는 반드시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어포에 대한 비전?
 지난 어포수련회에서 포교사례 발표시간에 두 명의 어포성도님들이 어른 못지않은 진리전개 능력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사람 살리고자 하는 사명의식으로 포교에 임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무척 감동을 받았어요.
 
 어포들도 꾸준히 교육시키면 진리전달 능력도 향상되고, 친구들을 도장으로 쉽게 데려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대세가 급박하게 돌면 그 친구의 부모님도 도장으로 인도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개벽기에 어포들도 반드시 할일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지금부터 근본신앙과 진리교육을 철저히 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12임을 목표로!
 
 정명희(40세) / 도기 114년 3월 18일 입도 /청포 부포정
 
 특별한 내 소개
 학기 초에 제 자신을 소개할 때 관심분야를 얘기하면서 학생들한테 제가 조금은 특이한 사람임을 노출시킵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학생들이 저에게 다가서기 쉽도록 그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편안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재미있게, 그러나 확신있게 이야기함
 처음에는 우주관, 신관, 예언론, 민족관 등 기초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너무 진지하게 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가벼워서도 안 됩니다. 재미있게 얘기하면서도 언제나 눈빛과 어투는 강하게 하여 나의 말을 믿게 해주어야합니다. 자신감 있게, 확신 있게 이야기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만나서 얘기를 나눌 때는 반드시 1대1로 얘기합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말을 준비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들은 무척 중요합니다. 저는 심법을 두드리는 태사부님, 사부님의 주옥같은 말씀들을 많이 인용하고 인간의 근원을 두드리는 말씀들을 찾아 필요할 때 내어 씁니다. 그리고 그런 말을 하는 순간 듣는 사람 뿐 아니라 말하는 제 자신도 함께 전류가 흐를 수 있도록 감동적인 말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 영화를 볼 때, 성도님들과 대화를 나눌 때 감동을 주는 한 마디가 있으면 기록해 둡니다. 또 문득 떠오르는 생각의 한 조각도 기록해 뒀다가 반드시 사용합니다. 좋았던 그 말을 그대로 전하는 그 순간 그 말은 자신의 것이 됩니다.
 
 그리고 많이 고민해야 합니다. 깊은 고민 끝에 스스로의 깨달음에서 얻은, 자신의 언어로 표출된 진실한 말들은 더욱 강력한 힘이 됩니다.
 
 
 피를 끓게 하는 민족관 교육
 교리를 전개할 때는 이론적으로 많이 나열하기 보다는 전체 흐름을 짚어주면서 그 속에서 중요한 핵심을 강력하게 전달하여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민족관에 대해 얘기할 때는 학생들에게 전율을 주고 피가 끓도록 강력하게 교육합니다. 9천년 역사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학생들이 역사와 민족에 대한 자신의 무지에 대해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만들고 동시에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며 전율과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얘기합니다. 민족관 교육은 신앙을 떠나서도 학생들에게 역사의식과 심법을 틔워주는 좋은 교육이 됩니다.
 
 민족관 교육을 시키고 나면 반드시 찾아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환단고기』를 빌려주고,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써놓은 책이라고 하면서 『그날이 오면』을 빌려줍니다.
 
 
 포교는 모방에서 시작된다
 예전에 제가 처음 포교를 배울 때, 포교 잘하는 성도님이 말하는 방식을 토씨까지 그대로 다 외워서 따라하면서 배웠어요.
 지금도 태사부님 사부님 말씀 뿐 아니라 강사들의 강의를 노트필기를 할 때, 내용과 내용을 연결하는 멘트, 접속사까지 기록합니다. 교리는 이미 아는 것이지만, 그 한 멘트 때문에 교리전개를 매끄럽게 전할 수 있고, 사람의 마음도 뺏다 찔렀다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것을 제 것으로 만들어서 꼭 써먹어요.
 
 포교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포교를 잘하는 사람 옆에 붙어서 계속 듣고, 계속 흉내 내서 자기 것이 될 때까지 따라해야 합니다.
 뛰어난 포교는 모방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도공을 통한 신도에 대한 체험을 포교에 활용
 저는 도공을 전수받은 후 얻은 신도에 대한 체험과 능력으로 인해 신관에서 많은 신빙성 있는 말을 할 수 있어 포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몸이 안 좋은 학생들은 기로써 건강상태를 진단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놀라고 또 신기해하면서 저에 대해 신뢰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먼저 믿음을 준 다음, 태을주를 알려주기도 하고 수행도 권합니다. 척으로 인해 집안에 문제가 많았던 한 학생은 운장주를 밤낮으로 읽게 해서 그 척들을 물리치면서 신앙을 하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도공을 열심히 하셔서 은혜로 얻은 능력을 포교일선에서 사용하십시오. 강력한 무기로 사용되실 수 있답니다.
 
 
 청포들과 같이 공부하는 속에서 수렴
 도장에서 수렴할 때는 청포들과 다같이 공부하는 속에서 수렴합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였고, 요즘에는 청포들이 스스로 5분이나 10분만이라도 이야기 할 수 있는 미니강의 시간을 만들어 문답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흔들릴 때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저는 저 자신에게도 그렇고 학생들에게도 ‘왜?’ 라는 의문을 많이 던집니다. 학생들이 신앙이 흔들릴 때, ‘왜’ 그런 생각이 들게 되었는지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지고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게 하여 문제가 자신에게 있음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합니다.
 
 
 포교는 중통인의 하는 것
 포교는 진리를 많이 알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고민을 많이 하고, 고민하는 만큼 사람의 마음을 빨리 파악하고 그래서 쉽게 상대방의 마음에 접근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포교는 중통인의의 경지로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단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포교의 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친 듯이 기도한다
 내가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이 학생들이 안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아무리 집에 늦게 들어가도 반드시 수행하고 도공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기도 대상에서 빠뜨리면 기운이 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기도하고, 또 입도 전에는 정말 미친 듯이 기도합니다.
 
 
 상생지심을 바탕으로 포교한다
 포교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상생지심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상생지심을 잃어버리고 오로지 목표달성에만 급급하고, 욕심을 가지고 활동하면 성과는 없고, 일은 힘들고 결국은 지치게 됩니다.
 
 일이 안될수록 더 마음을 비워야 하고, 비우는 순간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생지심을 가지고 포교에 임하면 힘도 덜 들고, 지치지 않고, 일도 더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운이 뭉쳐서 결국은 포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시로 심법점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청포들, 특히 여학생들은 마음의 변동이나 감정의 기복이 무척 심한 편입니다. 약속을 해놓고도 금방 마음이 변하는 수가 많기 때문에 언제나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청소년포교가 쉬울 듯해도 관리 면에서 무척 힘이 듭니다. 한 사람씩 파악하고 있어야하고 자주 만나야합니다.
 
 눈에 조금이라도 안보이면 걱정하고 불안해하면서 반드시 만나 상태를 진단해봐야 합니다. 메일과 문자메세지, 상담을 통해 자주자주 마음을 잡아줘야 합니다. 빽빽이 짜여진 학교일정 속에서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잘해 나가야합니다.
 
 
 입도 후 마음이 풀리지 않게
 입도 후가 오히려 더 중요합니다. 입도를 준비할 때는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다가 막상 입도를 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풀어지는 경향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입도 후에는 도공전수, 강연회 등을 계획하여, 도공전수를 통해 스스로 기로써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하게 만들면서 다시 한번 발심하게 합니다. 그리고 도장 자체에서 여는 소강연회에 친구들을 데리고 오도록 만들면서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게 합니다.
 
  고3에서 대학생이 될 때 특히 관리가 중요
 고3학년에서 대학생으로 넘어갈 때의 시기는 특히 잘 챙겨주어야 하고 또 대학에 가서도 얼마간 접촉을 해서 대학생 포교부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이 시기에 잘 잡아주지 못해 아까운 일꾼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매년 12임을 짠다는 목표로
 목표는 너무도 중요합니다. 목표가 있으면 그 대상자는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 의해서라도 목표를 달성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매년 6임, 나아가 12임은 꼭 짠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을 합니다. 그것이 저의 신앙인 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생지심을 바탕으로 한 목표설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걱정과 두려움을 거두라
 강의든 포교든 행함을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행한 뒤에 일어날 일들을 앞당겨 미리 걱정하지 마십시오. 실제상황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를 수가 있으니까요. 자기 자신의 추측과 상상이 오히려 자신을 막고 있음을 깨달으시고 그 상상의 장막을 거둬내세요. 자신감의 상실로 인해 스스로가 만들어낸 상상 속의 걱정과 두려움을 배제하고 단순화시키고 극복하시면 됩니다.
 
 
 포기하지 말고 신조(神助)를 얻을 때까지…
 저는 포교를 한창 할 때는 목소리가 정상인 적이 없습니다. 매순간 넘치는 에너지로 진리를 확신 있게 전해주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항상 목이 쉬어있습니다.
 
 몇 번의 시도로 안 되는 것에 힘 빠지지 마시고 신명의 신임을 얻어 힘이 실릴 때까지 열심히 수도하고 기도하고 뛰십시요.
 
 우리가 고민하고 새롭게 뛰어드는 만큼 신명도 힘을 줍니다. 때가 아무리 가까워져도 우리가 뛰지 않는 이상 이 세상 사람들도, 신명들도 소중한 생명의 진리를 알 수 없음을 인식해야합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이야기할 때 그 교실에 나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는 신명들의 가득 찬 밀도를 느낍니다. 그건 해가 거듭될수록 점점 더해가고 있습니다. 어느 임계치가 지나면 신명들이 자기 자손을 살리려고 사람 살리는 영적인 기운을 품어내는 사람에게 그저 맡기게 될 것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무조건 뛰어들라
 포교는 발심하고 뛰어든 그 순간부터 자신이 좌충우돌하면서 비롯되는 경험 속에서 생기는 것이지 특별한 무언가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제가 무엇보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선 용기를 가지고 뛰어드시라는 것입니다. 그 순간, 지금까지 포교할 사람이 정말 없다고 생각한 여러분에게 모든 사람이 포교대상자로 보이는 ‘포교의 바다’를 보게 될 것입니다. 사고의 전환은 새로운 면을 보고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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