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도장] 우리 지역민의 미래를 책임진다!

초립쓴30대 | 2010.02.23 15:42 | 조회 4519

아차산, 용마산, 어린이 대공원이 있어 자연의 향기와 여유가 어우러진 서울시 광진구. 봄꽃이 만발하고 나들이 발길도 잦아진 따스한 4월, 서울 광진도장에서는 포교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

서울 화양도장에서 자양도장으로 그리고 지금의 광진도장으로 오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성도님들의 정성이 한데 모아져 오늘의 광진도장을 일구어냈다.
지역민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광진구 구석구석까지 쫓아다니면서 인연있는 사람을 찾겠다는 광진도장 일꾼들. 그들의 활기찬 모습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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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활동은 광진구 작은 골목까지 샅샅이
 
광진구 중랑구 전체 지도를 펴놓고 2개월에 걸쳐 대로변을 중심으로 상가개척 포교를 했고, 지금은 동 단위로 작은 골목까지 구석구석까지 세밀하게 포교해 나가고 있다.
 
이전에 간헐적으로 포교를 하다가, 지금 지도를 붙여놓고 체크를 해가면서 조직적인 활동을 해보니 지역에 대한 공간의식, 지역민에 대한 책임의식도 생겼다.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송파도장과 합동으로 강동구에 도장개창을 목표로 개척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주말에는 어린이 대공원을 중심으로 패널포교를 하고 있는데, 평일에도 개척포교와 함께 패널포교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예비부포감제`로 비전을 준다

발표교육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그러나 발표교육에 따른 비전이 있다면 좀더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그래서 광진도장에서는 인재양육을 위해 신입신도나 일꾼의 자질을 보이는 성도들을 중심으로 예비부포감제를 실시하고 있다.
 
구역원 중에 자질이 되는 신도를 추천받아 간부회의에서 예비부포감으로 선임하고 기본교리를 관별로 발표하게 하며 이를 통과하면 부포감으로 등용하고, 『증산도의 진리』책을 발표하고 나면 예비포감으로 내정된다. 그래서 구역이 분가될 때 우선적으로 포감으로 임명한다.
 
그러한 비전을 줌으로써 스스로 공부하고 발표에도 좀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직장인들에게는 일요일에 발표할 시간을 줌으로써 그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준다.
 
현장에서 바로 읽고 발표하기
 
광진도장의 교육의 특징은 발표교육과 함께 좌담식 교육을 한다는 것. 좌담식 교육은 그 자리에서 각자에게 책 읽을 시간을 주고 책을 읽고 난 뒤, 돌아가면서 정리 및 느낀 점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매주 화요일에는 『진리 맥전하기』교육이 있다. 처음에는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따라 읽으면서 발표를 하고, 숙달되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각자가 자율적으로 발표한다.
 
매주 목요일에 있는 『우주변화의 원리』 교육은 강사반은 교정을 중심으로 발표교육을 하고, 기초반은 좌담식으로 이루어진다. 기초반에서는 스스로가 먼저 책을 읽고 난 뒤, 돌아가면서 간단히 느낀 바를 얘기하고, 부포정이 마지막으로 내용을 정리해준다.
 
금요일에 있는 진리책 교육 또한 좌담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책을 제일 뒷장인 10장부터 시작했다는 것. 늘 1장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하다보면 중단될 때도 있어 항상 앞부분에서 맴도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금은 10장부터 거꾸로 진리책 공부를 시작했다.
 
둥글게 앉아 도전 읽고 발표하기

도장의 규모가 클수록 한 도장에서 신앙해도 얼굴만 알뿐 서로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시행한 것이 일요치성 때 원으로 둥글게 앉아 도전읽기와 <월간개벽>의 어록 읽기다.
 
일요치성이 끝나면 구역모임을 하기 전에 전신도가 둥글게 앉아 도전을 읽는다. 책장 넘기는 소리만이 들리는 조용한 가운데 40분 정도 각자가 도전을 읽는다.

 

소리내서 같이 읽으면 생각할 여유가 없지만, 각자가 읽으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 도전 읽기가 끝나면 자신의 느낀 점을 발표하고 여러 가지 경험담도 얘기한다. 그리고 부포정이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준다.
한 달에 두 주는 도전을, 한 주는 <월간개벽>의 어록을 그렇게 읽고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덕분에 치성이 조금 늦게 끝나긴 하지만, 이 공부를 계기로 계층간의 벽도 허물고 도장 분위기도 더욱 화목해지고, 스스로의 깨달음도 깊어진다. 그래서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라고 한다.
 
지덕(地德)이 크다
가정에는 어머니가 있어야 화목하고, 도장에는 주부성도가 자리를 잡아야 화기가 돈다. 젊은이들의 의욕과 일반인들의 경륜, 주부성도들의 어머니 같은 따스함이 어우러질 때 도장은 진정으로 화기가 도는 가운데 살아있는 도장이 된다.
 
광진도장 주부성도들은 주방 일은 기본이고, 포교, 수행, 재정, 인터넷 포교 등 다방면에서 주도적으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또한 주부성도들이 도장예법, 봉사 등에서 모범을 보여 도장의 올바른 문화를 이끌어간다.

천도식으로 신조(神助)를 얻어야

지금의 나를 있게 하고, 상제님 신앙을 만나게 해준 조상님에 대한 보은으로 천도식을 올리는 것은 당연한 예의다. 또한 천도식을 올리면 신조(神助)를 얻어 포교성과도 높아진다. 그래서 광진도장은 천도식을 적극 권장하여, 매월 천도식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한 성도님은 천도식 후, 그 동안 연락 없던 지인이 전화를 해서 증산도에 관심 있는 친구가 있다면서 소개를 시켜주어 입문을 시키기도 했다. 또 한 성도님은 건물매매를 하락한 가격이 아닌 희망하는 가격으로 받기를 심고드렸다. 천도식 후 현시세로는 절대 그 값으로는 매매되지 않는데 원하던 가격으로 매매가 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였다. 천도식을 하고 나면 성도들의 기운도 더욱 밝아지고 도장의 분위기도 한층 좋아진다.
 
우리 지역민의 미래는 우리의 손에

이성우 부포정은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로서, 장차 대세몰이를 대비한 인재양육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역민에 대한 책임의식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말을 맺었다.


“인재양육은 입도 후 도장에서만 길러지는 것은 아닙니다. 포교를 통해 만나는 사람들이 결국은 모두 일꾼으로 길러져야 하기 때문에 포교과정이 동시에 인재양육의 시간이라는 인식으로 포교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 남조선 땅 전체가 바로 인연있는 사람을 찾고 그들을 상제님 일꾼으로 길러내는 무대라고 볼 수 있겠죠. 대세몰이도 결국은 그 지역에서 포교해 오던 그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그 지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 시민들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진리를 전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도장의 새벽문화를 연다!
 
 
 최명식 / 포감
 
 도장의 새벽수행을 주도적으로 열어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입도하고 나서 곧바로 저 자신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100일 정성수행을 시작했어요. 그 뒤에도 꾸준히 새벽수행을 하다보니 포정님의 제안으로 새벽수행을 맡게 되었어요.
 
 5시에 일어나서 5시30분쯤 도장에 와서 청수모시고 5시 40분부터 1시간 40분 정도 수행을 합니다. 그리고 애들을 등교시켜야 하기 때문에 집으로 갑니다. 시간이 좀 여유가 있을 때는 수행도 좀더 하구요.
 
 
 꾸준히 새벽수행 하시면서 얻은 효과나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꾸준히 수행하다보니 건강이 아주 좋아졌어요. 제가 빈혈도 심했고, 약간의 경련도 있었는데 태을주 수행을 하면서부터 머리 아픈 게 거의 없어졌어요. 그리고 피곤했던 것도 많이 없어졌고 몸도 훨씬 가벼워졌어요.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일도 하기 때문에 매일 활동을 하는 건 아니예요. 하지만 일이 없는 날에는 항상 활동을 나갑니다. 개척포교는 지인포교보다 심적 부담이 덜 해서 더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나이가 있으니까 오히려 사람들과 더 편하게 얘기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개척포교를 안 할 때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블러그 관리도 하고, 또 블러그를 통해서 인연있는 사람들을 찾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척포교로 만난 사람들에게 메일도 보냅니다.
 
 
 수렴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일주일에 한번은 재방문을 해서 관리하고 있는데 서너 번 가다보면 개인적인 얘기도 하면서 인간적으로 친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신앙연륜도 짧고, 진리도 부족해서 경험 많은 성도님들이나 부포정님께서 가끔 같이 방문해서 진리맥을 잡아주셔서 포교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자체적으로 진리공부 시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젊은 사람들은 한번만 책을 봐도 이해가 되지만 저는 나이도 있으니까 2∼3번 더 봐야 따라갈 수가 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또 제가 포감을 맡고 있기 때문에 구역원들에게 진리책을 강독해줄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주부성도들과 뜻을 모아 우리가 먼저 진리책을 읽고 발표도 하면서 공부하자고 제안했어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하는데, 아직 참여자는 적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강의를 들을 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 공부하는 과정에서 사부님께서 이 책을 집필하실 때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어요.
 
 
 신앙의 힘이 되어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디를 가든 사람들을 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러면서 좀더 적극적이지 못하고 좀더 잘하지 못하는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어요. 부족한 제 모습이 항상 저를 더 열심히 하게끔 채찍질해주어요.
 
 앞으로 상가개척활동도 계속하고 패널포교도 병행할 예정인데 열심히 해서 사람들을 많이 살리고 싶어요.
 

 

 “천하사인데 못할 것이 뭐가 있겠어요?”
 
 
 강복자 / 부포감
 
 증산도 신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어릴 때부터 도 닦는 데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절에서 행자 생활을 한 적도 있었죠. 그러다 친구를 통해 『이것이 개벽이다』 책을 받아서 읽었는데 정말 놀랬어요. 그 뒤 대원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대량으로 구입해서 읽었어요. 도전도 읽었구요. 그러면서 당시 제가 하고 있던 일을 정리하면 증산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증산도를 하고 나서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저는 사람 만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누구랑 밖에서 만나 얘기하는 것도 즐기지 않았어요. 그리고 종교단체에서 전도하는 행위를 정말 싫어했었어요.
 
 그런데 증산도를 하고 나서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말수도 늘고 성격도 활달하게 바뀌었어요. 포교행위도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어느 순간 보니 나도 모르게 제가 포교를 하고 있더라구요. 개척포교를 나가도 지금은 과감하게 들어가서 얘기하고 또 싫은 내색을 해도 받아넘길 수 있는 여유도 생겼어요.
 
 그리고 입도 전에는 상제님 진리에 대한 단순한 믿음 정도였는데 입도하고 나서 확고한 진리의식이 자리 잡게 되었고, 천지일월 사체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상제님 진리를 가슴깊이 받아들이고 나서 세상사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천하사인데 못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포교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증산도 하기 1년 전쯤에 제가 초등학교 동창회 모임을 결성했어요. 그래서 7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지금은 포교의 인맥이 되었어요.
 
 그리고 공공장소에 『이것이 개벽이다』와 어록 등 우리 서적들을 기증해서 비치하고 있어요. 여성문화센터, 여성 발전소, 관공서, 은행, 마을문고 등에 기증하고 있어요. 그런데 생각만큼 쉽진 않더라구요. 큰 도서관은 오히려 까다로워요. 반면 작은 마을단위의 도서관은 잘 받아주는 편입니다. 안 받아주는 곳도 많지만 그래도 받아주는 곳이 있기 때문에 그런 곳을 찾아다니면서 비치하고 있어요.
 
 
 책에 대해 어떻게 소개합니까?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바르게 사는지에 대해 깨쳐주는 책이다. 65억 인류가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라고 말하면서 권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책을 더 달라는 곳도 있어요.
 
 
 도장재정에 많이 기여하고 계신데,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신앙을 하면서 보니 포교 뿐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 능력이 되는 한 많이 참여하려고 합니다. 또 우리 일은 세상 사람을 살리는 천하사이기 때문에 재물이란 것도 그냥 움켜쥐고 있는 것보다 사람 살리는데 크게 쓰인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어요?
 
 
 앞으로의 계획은?
 한 호텔 객실에 우리 책을 비치하려고 했는데, 실패했어요. 하지만 다시 한번 더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성도님들이 포교에 더 집중하실 수 있도록 제가 재정 쪽으로 더 많이 봉사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포교도 계속 열심히 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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