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운산 종도사님 신묘(2010)년 신년사

2010.03.17 | 조회 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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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의 순환 법도라 하는 것은 한마디로 묶어서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여름은 생명을 낳아 키우고 가을겨울은 수렴을 해서 폐장을 하며 생멸(生滅)을 거듭한다.

지구년도, 우주년도 춘하추동 사시(四時),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에 따라 가을철에 결실, 통일, 열매를 맺기 위해서 둥글어 가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12만 9600년을 한 주기로 순환하는 우주년의 여름과 가을이 바꾸어지는 가을개벽기다. 다시 말하면 봄여름의 묵은 세상을 문 닫고 새로운 가을세상이 열리는 인류문명의 대전환기이다.

지나간 봄여름 선천(先天)에서는 상극(相克)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이 세상에서는 살벌이 극심한 투쟁이 그칠 새 없이 일어났다. 그 속에서 인간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해, 원(寃)에 원을 덧붙이고 한(恨)에 한을 덧붙였다. 이제는 원한(寃恨)이 하늘땅 사이에 가득 채워져, 하늘도 땅도 사람도 병이 들었다.

그리하여 우주의 통치자, 참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1871∼1909)께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크고 작은 원과 한을 모두 끌러주시는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행하시어, 온 인류가 살기 좋은 상생의 가을세상, 현실선경, 지상선경, 조화선경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셨다. 유형인 과학문명, 물질문명과 무형인 정신문화가 하나로 통일된 가을의 열매기 문화, 결실 문화의 틀을 짜 놓으신 것이다.

봄여름이 다하면 반드시 가을이 찾아온다. 오히려 여름철 상극의 불기운이 크게 폭발 할수록 가을세상은 가깝다. 장차 크고 작은 천재지변과 병란(兵亂)·병란(病亂) 등의 시련이 찾아오지만, 인류는 증산 상제님의 도법으로 가을개벽의 모든 환란을 극복하고 신과 인간이 합일[神人合一]해서 뜻대로 소통하며 서로 돕고 살아가는 상생의 지상선경을 건설한다.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지며 열매를 맺듯, 천지는 가을개벽기에 불의를 뿌리 뽑고 참사람을 추수한다.
 
‘상생의 내일’에 대한 희망과 신앙을 품에 안고 바르게 사는 이에게 천지는 큰 성공으로 보답한다. 밝아오는 신묘(辛卯)년, 모두가 원한을 끌러내고 상생의 기쁨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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