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주 증산 상제님 성탄치성

2010.03.17 | 조회 3003


 


 지난 11월 9일(음력 9월 19일), 태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에서는 136주 증산 상제님 성탄치성을 맞아 태사부님과 사부님의 집전하에 전국에서 모인 주요 봉직자들이 치성을 봉행하며, 상제님 탄강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겼다.
 
 이날 태사부님께서는 “오늘 치성을 올리면서 만천하에 상제님 진리가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라는 심고를 올리셨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신도들에게 고귀한 생명의 말씀을 내려주셨다. “이 세상은 상제님께서 짜놓으신 천지공사 대로 흘러가고 있으며, 증산도 신도들은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천지의 역군으로서 개벽철에 나도 살고 남도 살려주는 그 의무를 실천역행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라고 하시며 증산도 신앙의 참 목적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셨다.
 
 그리고 상제님의 혼(魂)이 되어 빨간 정성, 거짓없는 정성을 다할 것과 개벽철에 천하창생을 가능하면 많이 건져야 함을 강조하시고 “같이 살자”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말씀을 매듭지으셨다.
 
 사부님께서는 2003년 동지치성 때 발간된 개정판 『도전』과 이어 2005년 『개벽 실제상황』이 나오기까지, 숱한 난관을 극복하며 혼신을 다 바쳐 책을 내신 과정과 일꾼들의 노고에 대해 말씀하시며, 생명을 살리는 책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겨주셨다.
 
 그리고 증산도 3변 역사를 정리해주시면서 “우리는 후천 오만년 새 우주역사를 직접 만드는 개척자, 영원한 개척자”라고 말씀하시며 상씨름 신앙관을 바로 세워, 상씨름 마무리 역사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성스러운 마음으로 상제님 천지사업에 임할 것을 당부하셨다.
 
 가을개벽을 맞아 인간으로 강세하시어 상극의 역사를 매듭짓고 상생의 새 문명의 틀을 세워놓고 가신 증산 상제님. 거룩하신 상제님의 강세로 인류는 희망의 새 역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상제님 성탄치성을 맞아 태사부님 말씀처럼 상제님 진리가 만천하에 충만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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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지난 11월 5일(日), 서울·경기지역 ‘증산도 상생봉사단’은 서울 종묘공원에서 <136주 증산상제님 성탄 기념 상생봉사활동>을 펼쳤다.
 
 온 인류에게 상생의 대도진리를 열어주신 증산 상제님 성탄치성을 기념하며 열린 이날 행사는 노인분들과 노숙자를 위한 ‘이·미용 봉사’와 ‘한방진료 봉사’ 그리고 ‘떡나눔’ 행사로 진행되어 상생의 온정을 함께 나누었다.
 
 작년 태전지역에서의 봉사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한방진료 봉사활동에 나선 이인규 한의사(오산 혜민한의원)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이니 당연히 해야죠.”라고 말하며 넉넉한 웃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미용을 맡은 성도들은 머리를 깎으면서 노인분들과 말벗도 하며 정성껏 봉사를 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 어려움도 있었지만 햇살만은 따뜻하게 내리쬐어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었다.
 
 이러한 손길들이 모여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밝아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기쁨이 넘쳐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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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5일(日) 새벽, 대전지역에 갑자기 장대같은 비가 퍼부었다. 그런데 아침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쾌청해졌다.
 
 그날 아침, 대전역은 지역 도장 성도들과 의료봉사팀으로 구성된 <증산도 상생봉사단>의 대전시민을 위한 바자회 및 의료봉사로 활기가 넘쳤다.
 
 이번 바자회는 여러 성도들로부터 건강식품, 생활용품, 의류 및 도서 등을 협찬받고, 또 대전지역 성도들이 바자회 진행원으로 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품목들을 판매했는데, 많은 시민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대구에서 온 한 시민은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도 느껴지고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도 있어 참 좋다’고 하며 이런 바자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실명(失明) 외국인의 무료 개안수술 및 저개발국가 거주 동포 및 외국인 노동자들의 무료 성형수술을 위해 쓰인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한 성도는 지금까지는 양로원 등 특정 공간에서 봉사를 했는데, 열린 공간에서 바자회와 함께 의료봉사를 하니 더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그리고 의료상담 후 시민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번 바자회 및 의료봉사를 준비한 홍보부 경규오 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여러 성도님들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사할린 등 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도 상생실천 마당을 열어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가을햇살 아래 증산도 상생봉사단의 분주한 모습으로 이 가을을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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