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세계화를 이루는 초석이 되다

2010.03.17 | 조회 2336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전세계 700만 동포를 대표하는 한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0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56개국에서 역대 최고인 400여명의 한인회장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19~22일까지 4일간 서울워커힐 호텔과 충남 예산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각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사회 허브로서의 역할과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며 상호 친목을 다지는 행사였습니다.
 
 진리서적 기증활동은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첫번째로는 본부 홍보부와 서울지역 신도들과 함께 19일 서울워커힐 호텔에서 저녁 만찬 후 한인회장들에게 『개벽 실제상황』과 『천지의 도 춘생추살』 그리고 《월간개벽》지를 기증하였습니다.
 
 1차 기증시에 재외동포재단 실무자들로부터 제지를 받기도 했지만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기증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으며 한국 역사와 문화를 담은 책이라는 데 깊은 관심과 감사함을 표시하였습니다.
 
 지난 부산 한상대회때 서적을 기증받았다는 미국 휴스턴 한인회 여성회장은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프랑스 한인회 여성은 “10년 전 대순진리회에 입도한 적이 있었는데 그곳과 어떻게 다르냐?” 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2차 기증활동은 충남지역 신도들과 함께 행사 마지막 날 폐회식 후 『증산도 도전』을 중심으로 책을 전달하였습니다.
 
 재일 한인민단에서는 도서관과 사무국 직원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며 『증산도 도전』 6권을 가져갔으며, 연변에서 오신 분은 중국에서 증산도 서적을 보는 사람을 봤다며 한국 민족의 뿌리역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습니다.
 
 그동안 세계대회행사를 중심으로 여러 번 기증활동에 참여하면서 『도전』을 기증해보기는 처음이었기에 너무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인대표들은 대부분이 해외에 거주한 지 10년 이상 되신 분들이고 그 나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분들이기에, 오래된 외국 생활에서 오는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남달랐습니다.
 
 특히 2~3세 한인들의 경우 정체성 상실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기에, 한인들에게 먼저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 대한민국 문화의 주류인 한류를 설명해 주었으며 그 역사의 뿌리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한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올바로 세우는 것임을 강조해주면서 정성을 다해 끝까지 책을 읽어보실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의 만남에서 진리 전체를 설명해 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700만 해외동포들의 수장격인 이분들에게 진리서적을 기증함으로써 증산도 진리의 세계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임을 생각하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상제님께서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도 진리의 축복을 내려주시기 위해 오늘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행사가 끝난 그날, 장마 비가 북상하여 70미리 가량 비가 온다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하늘이 너무나도 맑고 쾌창하여 꼭 가을 하늘 같았습니다. _ 김만섭/서울지역 서적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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