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사님 어록집,「상생의 문화를 여는 길」소개

2010.03.16 | 조회 2973

최근 정치가와 경제학자, 종교가들을 통해 세상에 퍼져나가기 시작한 상생(相生)이란 단어는 이제 웬만한 사람이면 누구나 입에 올리는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습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는 상생의 문화, 상생의 정치, 상생의 종교, 상생의 시대를 열자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세상의 모습은 상생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왜냐면 그들은 이 상생이란 말이 본래 지향하는 의미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한낱 구호로만 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생은 본래 증산도의 핵심 가르침이라 할 수 있는 5대 종지(宗指)의 하나로서, 문맥적 뜻은 "서로 잘 되게 한다" "서로 살린다" 는 뜻을 품고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상생`은 `새 질서의 개벽`을 전제로 해서 나온 말이며, 그것의 음양짝이라 할 수 있는 `상극(相克)`에 대한 역사인식이 없으면 그 참의미를 이해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즉, 상생은 단순히 `서로 공존한다`는 좁은 의미만을 가진 언어가 아니라, 그 자체에 `상극의 질서에서 상생의 질서로 전환하는 우주의 가을개벽` 의 섭리를 내포한 철학적 언어이며 우주원리가 담긴 말입니다.

이러한 때에 안운산(安雲山) 증산도 종도사님께서, 상생의 진정한 참의미는 무엇이며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상생의 세상`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게 되는 것인지, 또 그러한 상생의 시대를 열기위해 우리가 꼭 거쳐야 할 `개벽`은 어떻게 오는 것인지에 대해 고귀한 말씀을 들려주고 계십니다. 종도사님의 깊으신 도(道)와 덕(德)으로부터 울려퍼지는 깨달음과 지혜의 생명말씀을 어록집 [상생의 문화를 여는 길]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상생의 세상이 열리는 우주의 근본이치`, 즉 생장염장(生-長-斂-藏; `태어나고 자라고 열매맺고 쉬는` 4마디의 자연의 순환이법)으로 순환하는 자연의 이법과 앞으로 오는 가을개벽, 이때 인간으로 오실 수밖에 없는 상제님의 강세 섭리, 그리고 인생의 참목적 등 천리와 지리와 인사(人事)에 대한 안운산 종도사님의 주옥같은 말씀들을 담고 있습니다.

대중 강연회 말씀과 증산도에 갓 입도한 신앙인들을 대상으로 하신 도훈, 그리고 기자간담회 때 하신 말씀들이므로, 증산도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진리의 큰 틀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간 중간에 약 50여 개의 각주와 화보를수록하였습니다. 각주만 잘 읽어도, 증산도 고유술어와 더불어 증산도의 기본 가르침인 우주관, 상제관, 신관과 수행관, 천지공사, 태을주와 의통, 그리고 구원관의 핵심을 잘 깨칠 수 있으실 것입니다.

부디, 이 글을 접하시는 모든 분들이, 종도사님의 대도말씀을 깨어진 정신으로 정독하시고 천지의 대세(大歲)에 눈 떠, 진리의 참스승을 모시고 `개벽기 생명의 놋다리인 증산도`와 뜻깊은 만남을 가지시길 기원드립니다.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184개(35/27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