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운산 종도사님 정해년 신년사

2010.03.16 | 조회 2728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사람을 비롯한 만유의 생명체는 대자연의 섭리 속에서 왔다 간다. 그래서 사람이라면 최소한 우주의 변화법칙, 대자연 섭리가 어떻게 돼서 만유의 생명체가 그 속에서 생성을 하느냐 하는 것은 알아야 된다.

지구년이 초목농사를 짓는 틀이라면 우주년은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짓는 틀이다. 지구년의 초목농사를 보면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길러서 가을철에는 열매를 거두고 겨울에는 폐장을 한다. 그리고 다음 해 봄이 되면 다시 또 새싹을 틔운다.

우주년도 이와 똑같은 틀로 둥글어 간다. 이 생장염장(生長斂藏), 춘하추동(春夏秋冬)의 우주변화원리 속에서 자연섭리가 성숙되어 둥글어 가는 대로, 그 변화작용에 의해 인류역사도 조성이 되고 또 사람은 진선미(眞善美)를 추구하며 창조의 경쟁을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우주년으로 볼 때, 여름과 가을이 바꿔지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다. 초목도 봄여름철에 내서 기른 것을 가을철에 결실을 하듯이, 이번에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것을 결실을 한다.

천지의 여름과 가을이 바꿔지는 때에는 대우주의 통치자, 참하나님, 절대자가 친히 인간으로 오셔서 인간 씨종자를 추리고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합일되는 대통일문명, 결실문화, 알캥이 문화를 열어 주신다. 바로 그분이 바로 136년 전에 동방의 이 땅에 오신 우주의 통치자이신 참하나님 증산 상제님이다.

지금 인류는 우주여름철의 끝 상극(相克)의 극점에서 우주가을의 상생(相生)의 새 세상을 개창하는 개벽적 전환점에서 살고 있다. 지구년에서도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지면서 열매를 맺듯, 우주년의 여름 가을이 바뀔 때에는 개벽이 일어난다. 숱한 자연재해, 괴질병, 한반도 핵위기 등 여러 어려운 문제가 가로놓여 있지만, 우주년의 자연섭리로 볼 때 결국 인류는 통일 진리, 열매기 진리인 증산 상제님의 상생(相生)의 대도로써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지구촌 각색 인종이 모두 한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평화낙원, 현실선경을 건설한다.

정해(丁亥)년 새해에는 온 인류가 맺히고 쌓인 크고 작은 상극의 온갖 원(寃)과 한(恨)을 풀어버리고, 서로 잘되게 하는 해원(解寃)·상생(相生)·보은(報恩)·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심(道心)을 꽃피우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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