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왕국 연합뉴스, 공개사과 수용하라

2010.03.16 | 조회 3224

5·16 오보사태의 진원지인 연합뉴스에서 아무런 사후조치 없이 방관하자, 5월 24일 서울지역 대학생 연합회 회원 수백명이 옛 보성사 터에 집결하여 두 차례에 걸쳐 평화시위를 했다. 이날 대학생들은
 
 “신속오보 늑장대처, 연합뉴스 각성하라”
 “오보왕국 연합뉴스, 공개사과 수용하라”
 “연합오보 신속전파, 사스보다 더 무섭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합뉴스에 공개항의하고 서울시민에게 사건의 진상을 널리 알리는 홍보물을 나누어주었다.

 
 
 연합뉴스측 오보사태 방관, 증산도 대학생들 분노 폭발
 증산도 서울지역 대학생 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이번 오보사태에 대처하는 연합뉴스의 방관에 분개하여 분연히 일어났다. 지난 5월 24일 아침, 연합뉴스 본사(서울 종로구 수송동 85-1번지) 근처에 수백명의 대학생들이 모여들었다. 집결 장소는 연합뉴스 건물 뒤쪽의 옛 보성사(普成社) 터, 마침 이곳은 1919년 3·1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곳이다. 불의(不義)를 뿌리뽑고 정의(正義)를 규명하려는 피끓는 젊은 대학생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는 듯 했다.
 
 
 성명서 낭독 후, 연합뉴스 당직간부에게 요구사항 전달
 당일 시위행사에는 종로경찰서 소속 전투경찰 1개중대가 나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삼엄한 경비를 폈다. 하지만 서울지역 대학생 연합회 학생들의 시위는 차가운 이성의 통제 아래 질서정연하고 평화적이었다. 오전 10시 32분 연합뉴스 측에 오보사태의 신속한 사태수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한 후, 박윤갑, 이혜경, 김대균 세 명의 대표가 연합뉴스 건물로 들어가 당직 간부인 황창호 지방부장에게 항의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세 명은 “한민족 9천년 역사정신의 결정체요, 새세상의 비전을 제시하는 문명개벽의 견인차인 증산도가 연합뉴스의 어처구니없는 오보로 말미암아 살인집단으로 오인 받아 너무도 분개한다. 대한민국 제1의 뉴스배급사라는 연합뉴스의 품격에 걸맞게, 모든 잘못을 깨끗이 시인하고 이번 오보 사태를 단시간 내에 적극 수습하여 정의로운 언론으로 민족 앞에 새로 태어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대학생 연합회가 연합뉴스에 요구한 3가지 사항
 
 서울지역 대학생 연합회는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오보 피해실태를 공개하고, 연합뉴스 측에는 아래와 같은 3개 사항을 요구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연합뉴스측의 수수방관으로 인해 증산도의 피해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증산도와 연천집단 간에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처럼 잘못 알고 있으며, 그 잘못된 인식이 전파되고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학교 친구들의 냉대, 가정에서의 마찰과 분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미국 일본 등으로 연합뉴스의 오보가 배급되어 건전하고 도덕적인 증산도가 세계적으로 하루아침에 살인집단과 연루된 것으로 오해를 받게 되었다.
 
 연합뉴스는 하루 속히 이런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켜야 할 응분의 책임이 있다.
 
 이에 증산도 서울지역 대학생 연합회는 연합뉴스에 아래 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연합뉴스 및 김인유 기자는 공동명의로 5대 일간지에 공개사과문을 발표하라.
 둘째. 연합뉴스측은 사실무근 오보로 물의를 빚은 김인유 기자를 엄중 징계하라
 셋째, 연합뉴스측은 제2의, 제3의 연천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대순진리 성도회>와 연천집단의 뿌리인 <대순진리회)의 실체를 명확히 사실 보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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