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도장‘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민속축제’참가

-어! 증산도가 여기까지 진출 했네 　김두삼 / 산호세도장 / 포감
　10월 4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열린 미국이민 백주년기념 및 개천절행사에 참가
　
　10월 4일, 미국이민 백주년 및 개천절을 맞아 유니온 광장에서 펼쳐진 한국의 날 민속축제 행사는 미서부의 관광과 문화 중심부인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한국문화를 외국인에게 알리려는 취지로열렸다.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증산도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기에, 산호세 도장에서는 이 큰 행사를 통해 공신력을 얻기 위해, 그리고 비록 먼 거리이지만 독립투사들의 후손들이 많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좋은 대상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다.
　
　광장의 앞쪽은 무대가 설치되어 공연이 이루어지고, 옆쪽으로 음식부스가, 뒷부분에는 20개의 홍보관이 배치되었는데 주로 언론단체와 동호회 홍보관이 많았다. 우리는 15번째 홍보관에서 증산도 플랭카드와 개벽책 배너를 설치하고『이것이 개벽이다』와『우주변화원리』등 증산도 관련도서와 팜플릿, 그리고 성물을 진열하고 홍보를 시작하였다.
　
　주로 설문지를 통해서 증산도 관련 도서를 소개하여 판매하였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이것이 개벽이다』책소개와 안내강좌 홍보지를 배부하였다.
　
　또 개천절이었기에 탁자 앞에 한민족사의 국통을 크게 부쳐 놓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며 민족관 자료를 구입해 갔다.
　한편참가자의 40%가 외국인이었는데, 지나가는 외국인에게는 영어 홍보지를 배부하였고 우주일년 패널을 설명해 주었다.
　홍보 도중 무대에서는 한국 전통무용과 북춤, 부채춤을 비롯한 태권도 시범, 힙합과 재즈 등 동서양의 문화가 한데 어우려져 이날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초대가수 노사연씨가 히트곡을부를 때였는데, 특히‘만남’이란 노래는 성경신을 다해 참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우리에게 채찍질을 하는 듯했다.
　
　보통은 농악이나 시가행진으로 대막을 장식하는데, 이번에는 가을을 상징하는 흰옷을 입은 여성들로 구성된 강강술래 팀의 공연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마치 우주가을의 열매가 되기를 기원하는 듯한 이 공연은, 교민은 물론 외국인 모두에게 증산도 진리의 보편성을 증명해주는 것 같았다.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서 3천여명의 방문자들에게 증산도와 개벽을 알렸다. 처음 듣는 이들은 호기심으로 찾아들었고, 증산도를 이미 들어보았던 사람들도“어! 증산도가 여기까지 진출을 했네”하면서 찾아왔다. 많은 단체장들도 방문하여 긍정적인 관심과 반응을 보였는데 특히 언론관련 사람들과의 인맥을 쌓았고, 차후 광고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게 되었다.
　
　그리고『이것이 개벽이다』(상)권을 포함하여, 판매된 책을 통해 포교대상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행사에 젊은 층의 참여가 적어 아쉬움이 남았다.
　그동안 행사준비를 위하여 정성수행을 하는 등 안으로는 도장이 하나로 힘을 합쳐 잘 이루어냈으며, 밖으로는 푸르른 가을하늘 아래 수많은 한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증산도를 널리 외치는 기회였다.
　
　이번 행사의 성과를 잘 따담고 관리하면서 팔봉도수 실현에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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