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안운산 종도사 어천 2주기 대치성 봉행

2014.03.03 | 조회 3145

세계일보 2014.3.3 


증산도는 안운산(安雲山) 종도사의 어천(별세) 2주기를 3일 오후7시대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서 대치성을 봉행한다.


1922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안 종도사는 증산도의 전신인 보천교 신도이던 조부와 부친의 영향으로 12세 때 신앙에 몸 바칠 뜻을 세운 이후 70여 년 동안 세상을 유력(遊歷)하며 상제신앙을 전하고 증산도 진리의 일꾼을 길러내는 외길을 걸었다.


일제의 민족종교 탄압으로 침체에 빠진 도문(道門)을 8.15광복 후 되살리고, 한국전쟁의 참화로 흩어진 신도들을 1970년대 중반 ‘증산도(甑山道)’기치 아래 재 결집시켜 신도 100만을 헤아리는 오늘의 부흥을 이루었다.


안 종도사는 생전에 “상극 넘어 상생의 세상이 오며, 남이 먼저 잘 되게 하고, 남을 먼저 살리는 사람이 새 세상의 주역이 된다”라고 역설하며 일평생 상생의 도를 설파해 왔다.


그는 증산도 도조(道祖)인 강증산(姜甑山 1871∼1909년) 상제의 행적을 일일이 답사하고 그 종도와 제자, 후손들의 증언을 채록, 고증하는 30여 년의 정성으로 증산도‘도전(道典)’을 펴내 한민족의 오랜 전통인 상제신앙에 큰 획을 그었다. 2007년에는 ‘한(韓)문화 중심채널’을 표방한 케이블TV ‘STB 상생방송’을 개국하여 한민족의 문화 역사 철학 종교를 널리 알리고 지구촌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상생(相生)문화의 국내외 확산을 이끌어 왔다. 문의 042)337-1691)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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