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땅 인간은 같은 주기로 순환한다


12만9천6백 수의 신비
그러면 우주 1년의 주기는 얼마나 될까요?


상제님께서 우주 1년 시간대의 비밀을 풀어 인류 역사에 드러내도록 지상에 내려 보내신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천여 년 전 중국 송나라 때의 대학자 소강절邵康節(1011~1077)입니다.


소강절은 상제님께서 자연 이법의 핵심을 뚫은 인물이라고 칭찬하신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우주가 12만9천6백 년을 한 주기로 열리고 닫힌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알음은 강절康節의 지식이 있나니 다 내 비결이니라. (2:32:1~2)


하늘과 땅, 인간은  모두 12만9천6백 수로 변화해 갑니다. 이 12만9천6백 수는 어떻게 해서 나온 수일까요?


지축이 동북으로 기울어진 현재는 지구의 1년이 365¼일이지만, 본래 1년의 정도수正度數는 360일입니다. 즉 지구는 하루에 360도 자전하면서 1년 360일 동안 태양을 안고 돌아갑니다. 따라서 지구가 1년 동안 변화하는 도수는 360도 곱하기 360회 해서 총 12만9천6백 도입니다. 이것이 지구 1년의 변화 도수입니다.


이런 원리에 따라 우주는 하루에 해당하는 360년을 360회 순환 반복함으로써 12만9천6백 년이라는 ‘우주 1년’ 시간대로 운행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걸 어떻게 믿어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건가요?” 물론입니다. 현대 과학자들이 입증을 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우리말로 번역되어 나온, 존 그리빈의 『빙하기Ice Age』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 서두에 오로지 빙하기 연구에 한 생애를 다 바친 과학자 부자父子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그 내용이 구도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줍니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지난 2백 년 동안 빙하기를 연구하여 얻은 결론은 ‘약 10만 년마다 지구에 주기적으로 빙하기가 찾아 왔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999년, 과학 잡지 『네이처(Nature)』에 ‘지구 환경의 변화 주기가 약 12만4천 년이다’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의 빙하기 연구 결과가 우주 1년의 주기인 12만9천6백 년에 매우 근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수는 인체의 음양 운동이라 할 수 있는 기혈氣血 운동에서도 나타납니다. 보통 성인의 하루 호흡 수와 맥박 수를 합치면 평균 12만9천6백 회가 됩니다.





우주 1년의 도수가 12만9천6백 년, 인체의 하루 도수가 12만9천6백 회!


인간이 살아가는 하루의 숨결을 나타내는 숫자가 우주 1년의 생명의 수와 같다는 것은 어떤 오묘한 섭리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곧 우리 인생의 희망과 절망이 모두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 속에 있고, 인류의 역사도, 천지의 역사도 인간의 하루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주 가을철에 이루는 궁극의 성공, 천지성공의 성취 여부가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생각과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