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0땐 대재앙… 최악상황 대비해야”

환단스토리 | 2016.09.13 13:19 | 조회 6581


“규모 7.0땐 대재앙… 최악상황 대비해야”


- 규모 5.8 강진 한국 강타  


“6.0수준은 언제든 발생 가능  

체계적인 지질역학조사 시급  

내진설계 강화 등 총력대응을”  


오전까지 여진 213차례 발생  

기상청 “언제 끝날지 모른다”  

수동정지 原電 정밀 안전점검 




“한국도 이제 ‘지진 국가’다.” 


사상 최대 규모인 리히터 5.8의 지진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비슷한 규모 이상의 지진이 전국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어 내진 설계 기준을 강화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국가 총력대응체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지진과 관련한 지질 단층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체계적인 지질 역학 조사가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규모 7.0 이상의 대지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만일에 대비한 △인식의 전환 △총체적인 시스템 점검 △근본적인 정책 방향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10시 현재 12일 저녁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총 213회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일단 5.8 규모의 지진은 끝났지만, 여진이 언제까지 갈지 속단하기 어려워 지진 상황이 며칠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지진으로 대규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통신두절 등이 더해지면서 국민들이 큰 불안에 떨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이날 오전 5시 현재 6명이 경상을 입었고, 103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12일 수동정지한 월성 원자력발전소 1∼4호기에 대해 현재 정밀 안전점검 중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KINS는 월성 이외에도 다른 원전 본부에서 가동 중인 원전도 병행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한국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어서 규모 7.0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지진 정책 수립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진대책 당정간담회에서 “이번 지진은 이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앞으로 5.8에서 6.0 이상, 심지어 6.0 초반을 넘어가는 지진까지는 언제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선창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재해연구실장은 “현재까지 한반도 단층 조사는 일반적 지질조사라 지진에 초점을 맞춘 단층 조사는 사실상 없다”고 지적한 뒤 대지진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대지진이 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대환·김영주 기자 hwan91@munhwa.com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9130107010300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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