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문명, 유불선 통일의 관왕도수

2016.06.30 | 조회 12121




가을문명, 유불선 통일의 관왕도수

이제 인류사가 맞이한 성숙의 관왕冠

旺도수는 도솔천의 천주가 仙(선도) 

佛(불교) 儒(유교)를 모두 통솔하느니라.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술수 術數는 내가 쓰기 위하여 내놓은 것이니라.” 하시니라.


★ 가을문명, 유불선 통일의 관왕 도수

불지형체佛之形體요 

선지조화仙之造化요 

유지범절儒之凡節이니라

불도는 형체를 주장하고

선도는 조화를 주장하고

유도는 범절을 주장하느니라.

수천지지허무受天地之虛無하여 

선지포태仙之胞胎하고

수천지지적멸受天地之寂滅하여 

불지양생佛之養生하고

수천지지이조受天地之以詔하여 

유지욕대 儒之浴帶하니

관왕冠旺은 도솔兜率 

허무적멸이조虛無寂滅以詔니라

천지의 허무(無極)한 기운을 받아 선도가 포태하고

천지의 적멸(太極의 空)한 

기운을 받아 불도가 양생 하고

천지의 이조(皇極)하는 기운을 받아 유도가 욕대 하니

이제 (인류사가 맞이한) 성숙의 관왕

(冠旺) 도수는 도솔천의 천주가 허무

(仙) 적멸(佛) 이조(儒)를 모두 통솔하느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술수

術數는 내가 쓰기 위하여 내놓은 것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150)


※ 도전측주

이조 : ‘통솔하여 가르친다.’는 

의미. ‘이以’는 통솔하다,‘조詔’는 상명上命과 가르친다는 뜻이다.

선천의 선불유仙佛儒 가운데 인간을 가르치는 교화 체계가 가장 방대한 것이 유교이다.

※ 욕대 : 목욕재계하여 심신을 정화하고 근본을 받들며, 서차序次와 명분을 밝히는 띠를 둘러 예를 갖춤.

※ 관왕 : 천지가 만물을 생성·변화해 가는 12포태의 과정 중 성숙의 단계를 말한다. 이제 가을개벽을 맞이하여 선불유가 추구하는 궁극의 이상이 통합된 성숙의 도가 열린다. 전 인류가 상제님의 도로써 성숙한 가을 인간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이다.


★ 도전강독

천지는 그 본성이 허무虛無다. 또 다른 면으로 천지는 그 본성이 적멸寂滅이고, 아울러 천지는 본성이 이조以詔다. 만물을 내서 기르는 것. 이것은 인간 중심으로 말하면, 천지가 처음 인간을 내서 문명을 열 때, 즉 인간의 역사가 처음 시작될 때, 허무虛無의 도로써 시작을 하여, 뿌리를 내리고, 적멸寂滅의 도로써 기르고, 이조以詔의 도로써 인간이 되는 기본 마무리를 짓는다는 말씀이다...


천지는 허무의 도로써 만물을 낳기 때문에 인간의 역사가 됐든지, 어떤 사물을 짓든지, 천지와 같은 지공무사

至公無私한 허무지도虛無之道로써 임해야 한다. 여기서 허무虛無는 세속 인간들이 '인생은 허무하다.' 할 때의 허무가 아니다. 천지의 순수 생명의 근원, 순수의 조화, 허무의 극인 무극을 말하는 것이다.


그 무극의 심법, 무극의 생명 의식을 가지고 사물을 지어야 처음 포태된 생명력이 제대로 발현된다. 천지에 영원히 부서지지 않는, 병들지 않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원초적인 천지의 힘, 그 도력으로써 사물이 생성되어 나가는 것이다.

 

또한 생성이 되려면 천지의 적멸寂滅의 도를 받아야 한다. 마치 선천 유불선 문화에서 불도가 적멸의 도로써 인간의 심법을 양생하는 것처럼 말이다. 적멸이란 뭔가? 아주 끊어진 경계를 말한다. 잡념, 잡스런 생각이 완전 끊어진 것, 눈 지그시 감으면 천지의 적멸의 심법이 느껴진다.


『정역』이나 『우주변화의 원리』 책에는 그 술오공戌五空에 대한 의식이 아주 강력하게 표현돼 있다. '십십일일지공十十一一之空', 무극의 생명이 공 자리에서 완전히 통일된다는 것이다.


상수철학이 왜 위대한가? 무극, 태극이라는 관념적인 것을 숫자 노름으로 합리적으로, 순수 이성으로 체득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게 천지의 순수 수학이다. 그 다음 수천지지이조受天地之以詔, 천지에서 기르는 그 마음으로 길러야 욕대浴帶를 할 수가 있다. 인간 정신의 때를 다 벗겨서 진정한 구도자의 옷을 입혀준다는 것이다.


지금 이런 성구 한 말씀이 인간 역사의 틀을 바꾸고, 나의 신앙관의 근본을 뒤집고, 닫혀 있는 내 심법을 활짝 열어 준다.


불가의 정태적靜態的인 심법관이 아니라 생장염장, 선후천 우주일년 인간농사 짓는 129,600년으로 순간순간 대우주가 생성, 변화하는 질서 속에서 우주의 도의 심법, 우주의 심리 구조를 보는 것이다. 공자, 석가, 예수는 이런 생각을 못했다. 그게 그 사람들 깨달음의 한계이다.


관왕冠旺은 도솔 허무적멸이조兜率 虛無寂滅以詔니라.


이제는 관왕 도수이기 때문에, 천지의 허무와 적멸과 이조의 기운, 즉 천지의 생명과 도심道心을 동시에, 종합해서 쓸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도솔兜率'에 숨은 깊은 뜻이거든. 이건 불가에서 말한 도솔천의 도솔을 문자적으로 쓰신 것이다. 투구 두 자, 거느릴 솔 자. 그게 머리 위에다 쓰는 것 아닌가. '천지의 허무와 적멸과 이조', 사람으로 말하면 진정한 인간으로 만드는 천지의 큰 도심의 세 마디, 그 틀의 전체 기운을 다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식이 없는 사람은 상제님 도를 받아도 열매를 못 맺는다. 진리의 틀도 모르고 반 쭉정이 신앙을 하는 것이다.


이런 정도로 '도전道典' 을 봐야 道典보는 맛을 안다. 내가 우선 강조하고 싶은 것은 道典공부를 위해서는 이런 주요 성구를 주문처럼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침에 수행시 주문 읽고 나서 수천지지허무하여 선지포태하고, 수천지지적멸하여 불지양생하고, 수천지지이조하야 유지욕대하니 관왕은 도솔 허무적멸이조니라." 이렇게 주문 삼아 읽으라.

-종도사님 도훈 (도기134.4.20)-


★ 수천지지허무적멸이조

受天地之虛無寂滅以詔

천지는 원래 적정(寂靜), 지극한 고요함의 경계에 머물러 있다. 

'거기서 우주 만유가 생겨나 바다의 물거품처럼 떠돌다가 없어지고, 생성소멸을 한다.

천지의 근본 바탕은 적멸, 고요한 것이다. 모든 게 끊어진 고요함. 아무리 수십억 인간이 태어나 전쟁을 하고 죽고 절규를 한다 해도, 지극히 고요한 경계! 그게 바로 천지다.

5, 10수, 선천도 5만년, 후천도 5만년. 이 50이라고 하는 것이 그런 천지 시간의 기본 틀을 상징한다.

그래서 50년이 끝나는 금년 갑신년 음력 5월 1일, 실지 판몰이 도수를 뿌리내리는 출발점인 자시(子時)에 내가 그런 생각을 한 것이다. 그 칼을 한번 마음으로 쓰면, 신유(申酉) 천지추살도검은 무상도검이므로, 한생각으로 천지 안에 있는 모든 사마들, 묵은 기운을 단칼로 다 베어 버릴 수 있다.

-종도사님 도훈 (2004.6.21)-


★ 불지형체佛之形體요 

선지조화仙之造化요 

유지범절儒之凡節이니라

불도는 형체를 주장하고 선도는 조화를 주장하고 유도는 범절을 주장하느니라. (道典 2:150:2)


상제님께서 동서의 성자를 내려 보내실 때, 노자와 예수에게는 "선지조화라, 조화의 도를 펴라." 하시고,

불교의 석가모니에게는 "불지형체라, 이 형신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자리를 찾는 공부를 하라."고 하셨다.

그 다음 유가의 공자에게는 "유지범절이라, 인간에게 범절을 가르쳐라. 인간이 되는 윤리, 천도를 바탕으로 한 도덕을 가르치라."고 명하셨다.


이와 같이 각 성자들이 받은 명命과 과제가 서로 다르다. 그럼 상제님께서 왜 명을 그렇게 내리셨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 해답이 바로 2편 150장 3~4절에 있는 말씀이다.


천지의 도의 본성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선이 포태하고 불이 양생하고 유가 욕대를 하여 가을철의 추수 문화를 기다린다. 지난 선천 봄여름 세상에, 인류는 크게 유 불 선 서도의 4대 종교의 씨를 뿌려 문화의 꽃을 피웠다.


그런데 천지의 가을철을 맞이하여, 인류 구원의 총 결론으로서 이들을 내려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친히 가을 문화를 열어 주신다.


다시 말하면 지난 선천 봄여름 세상은 가을철에 아버지께서 직접 인간으로 오시어 성숙의 대통일 문화, 열매 문화, 알캥이 문화를 내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내려 보낸 성자들이 천명으로 받은 사명은 바로 '가을 추수문화를 열기 위해 아버지께서 직접 오신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종도사님 도훈 (2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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