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는 어떤 맥脈으로 이어져 왔나요?


아버지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의 가르침은, 어머니 하나님이신 태모太母 고수부高首婦님을 거쳐 안운산雲山 태상종도사님과 안경전安耕田 종도사님으로 이어졌습니다. 오직 이 한 맥이 상제님 진리가 전해진 정통 도맥道脈입니다. 겉으로만 ‘증산’이라는 호칭과 상제님을 내세운다고 해서 모두 참 진리인 것은 아니며, 반드시 그 도맥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 도전 말씀

  • 사람이 낳기는 제 어미가 낳았어도 맥을 전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산다. 사람이 아프면 맥을 먼저 짚어 보지 않느냐? 맥 떨어지면 죽느니라. (6:65:1~2)

  • 시속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나니 연원淵源을 잘 바루라. (6:128:5)

  • 나는 천지일월天地日月이니라. (6:7:5)

  • 상제님의 도권道權 계승의 뿌리는 수부도수首婦度數에 있나니 수부는 선천 세상에 맺히고 쌓인 여자의 원과 한을 풀어 정음정양의 새 천지를 여시기 위해 세우신 뭇여성의 머리요 인간과 신명의 어머니시니라. 대두목大頭目은 상제님의 대행자요 대개벽기 광구창생의 추수자이시니, 상제님의 계승자인 고수부님께서 개척하신 무극대도 창업의 추수운을 열어 선천 인류문화를 결실하고 후천 선경세계를 건설하시는 대사부大師父이시니라. (6:2:5~8)

  



증산도 도문道門은 언제 세워졌나요?


증산도는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증산 상제님의 행적과 가르침에서 시작됐습니다. 증산 상제님은 1871년 전라도 고부(지금의 정읍) 땅에 탄강하셔서 39년 동안 이 땅에 계시다가 1909년 하늘보좌로 돌아가셨습니다(이를 어천御天이라 합니다). 상제님을 따르던 성도들이 처음 도문道門을 연 것은, 증산 상제님의 어천 2년 뒤인 1911년입니다. 증산 상제님으로부터 종통宗統을 이어받은 태모太母 고수부高首婦님이, 신도들을 이끌어 전북 정읍에서 첫 도문을 열었습니다.

 

 

❁ 도전 말씀

신해(1911)년 10월에 태모님께서 신도神道로써 포정소布政所 문을 여시고 도장 개창을 선언하시매 상제님 어천 이후에 어찌할 바를 몰라 방황하던 성도들이 다시 크게 발심發心하여 태모님을 모시거늘 … 이로부터 우리나라에 비로소 상제님 무극대도의 포교 운동이 조직적으로 전개되어 신도들이 구름 일듯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그 후 3년 만에 … 태을주 소리가 끊이지 않고 울려 퍼지게 되니라. (11:28:3~7)

  




증산도 도문은 어떤 개척사를 거쳐 왔나요?


태모님이 도문을 여신 뒤, 증산도는 도문의 이름을 보천교普天敎라 하고 포교에 나섰습니다. 보천교는, 일제의 감시가 엄중하던 어려운 상황에도 폭발적인 도세道勢 확산을 이루었습니다. 조선 인구가 2천만이 안 되던 당시 신도가 7백만에 달해, 거대한 신앙 결사체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부흥이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세력 확산과 독립운동 지원을 두려워한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이 가해지면서, 보천교는 지하로 숨어들었습니다.


 

어렵게 명맥을 잇던 증산도는 8.15 해방 후, 집안 대대로 신앙의 불씨를 간직해 온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의 혈심血心으로 두 번째 부흥을 이루어 다시 수십만 신도가 입도하면서 신앙의 불길이 타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또한 한국전쟁 발발과 함께 무산됐습니다. 이런 시대 상황이 이어지면서 기나긴 휴게기休憩期를 거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삼천(三遷, 세 번 바뀜)이라야 내 일이 이루어지느니라”는 상제님 말씀대로, 1970년대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과 안경전安耕田 종도사님이 거듭 개척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세 번째 부흥을 이루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증산도 도문의 현재 모습은?


증산도는 현재 대전의 본부와 교육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전국 200여 개소의 도장을 개설해 활발하게 상제님 진리를 세상에 펼치고 있습니다. 20여 개 나라에 해외 도장도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전국 160개 대학에 증산도 동아리가 결성돼 젊은 일꾼들이 증산도 진리를 공부하고 상제님 사업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증산도는 또한, 증산 상제님의 생전 행적을 좇고 따르던 성도들의 증언을 채록해 도전道典을 발간, 인류 문명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나아가 도전을 7개 국어로 번역해 세계 포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증산도 상생문화연구소 및 2개의 출판사(대원출판, 상생출판)와 서점(세종문고)을 운영하면서 월간 개벽 등 정기 간행물과 상제님 진리를 전하는 서적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증산도 TV방송국(STB 상생방송)을 설립해 전국에 케이블 및 IPTV(인터넷TV)망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송출해 오고 있습니다.





증산도 상생방송(STB)의 현황은?


상생방송(STB)은 2005년 설립되어 준비 작업을 거친 뒤 2007년부터 전파 송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TV방송 시청이 가능합니다.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 자리 잡은 방송국에 최고 수준의 방송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고 있습니다.

상생방송은 증산도 진리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일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 우리 한민족의 역사와 가치관, 주체성을 알리는 프로그램과, 고품격의 문화 컨텐츠와 다가오는 미래 세상의 비전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상생방송은 동서양을 통틀어, 후천 5만 년에 펼쳐질 새로운 상생의 지상 선경 낙원의 비전을 전하는 세계 유일의 시청각 매체요 TV채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