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산도 신앙


“왜 증산도를 신앙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왜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 지상에 인간의 몸으로 강세하셨는가?”하는 문제와 일맥상통합니다.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심은 우주일년의 가을개벽기를 맞아 절멸의 위기에 처한 천지신명과 인간을 살려내시기 위함입니다. 상제님은 우주의 가을 인존시대(人尊時代)를 맞아, 사멸의 위기에 처한 인간과 신명을 구원해달라는 천지신명의 간절한 하소연을 받아들여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인존상제님으로서 병든 선천 천지를 문닫고 새 하늘과 새 땅의 가을천지를 여는 천지개벽 공사를 집행하셨습니다.


상제님은 가을개벽기에 온 인류에게 엄습하여 인종을 절멸시키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의통(醫統)과 태을주(太乙呪)를 전수하셨습니다. 이로써 병겁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여 후천선경을 건설하는 성사재인(成事在人)의 막중한 사명을 우리 신앙인에게 부여하셨습니다.


증산도 신앙은 가을개벽기를 맞아 천지를 대신하여 인간열매를 추수하는 일, 다시 말해 천지역군이 되어 천지열매인 인간을 살려내는 일입니다. 상제님은 60억 인류의 생명을 추수하여 지상에 선경문명을 건설하는 이 일을 천하사(天下事)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차원의 복을 빌고 잘되기를 바라는 기복신앙, 취미생활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