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체의 생명원리와 수행




수행은 천지와 하나되는 길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도(道)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精魂)이 굳게 뭉쳐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정혼이 흩어져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9:72:1~2)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고 살기는 쉬우니 몸에 있는 정기(精氣)를 흩으면 죽고 모으면 사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10:45:9)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수행 

사람의 몸 하단전에 있는 생명의 동력원인 정(精:Essence), 즉 양기(陽氣)를 사정시켜 배출하지 않고 기화시켜 머리 즉 상단전의 신(神)으로 돌리는 것, 이것이 궁극적인 수승화강(水昇火降)입니다.

 

이러한 수승화강을 실현시켜주는 것이 바로 수행입니다. 수행을 할 때 아랫배로 복식호흡을 하면 하단전에 정이 뭉치고 또한 기(氣)가 작용하여 하단전의 정을 상단전으로 신화(神化)시키게 됩니다. 호흡은 인간이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자율신경계인데 이 호흡을 자연섭리에 부합되도록 잘 통제하면서 수행을 하면, 기가 정과 신을 다같이 조절하여 수승화강을 시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조화롭게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수행을 통해서 수승화강이 잘 이루어지면 잠을 적게 자도 피로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며, 생활에 활력이 넘쳐나게 됩니다.



수행은 천지의 도(道)와 합일하는 길 

사람은 천지자연의 지극히 신령하고 밝은 조화기운을 받고 태어납니다. 수행의 궁극적 지향점은 바로 천지의 조화와 합일하는 것에 있습니다.

 

수행은 인간의 특권이자 생명의 절대적인 길입니다. 수행을 하지 않으면 인간은 생명의 길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인간은 수행을 통해 파괴되고 혼탁해진 정을 정화시키고, 이를 기화(氣化)하고 다시 신화(神化)시킴으로써 자신의 건강은 물론 남을 치유할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내 몸이 천지와 조화를 이룸으로써 성숙의 길, 영원한 생명의 길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 천지는 나와 한마음이니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 제 마음 삼느니라.

  • (증산도 도전道典 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