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8월24일 월)

선기옥형 | 2020.08.24 12:46 | 조회 1329

목차

1.영국 면역학 권위자"코로나,영원히 지속될수도"

2.미국 데스밸리'54.4도'..90년만의 지구상 최고기온?

3.두동강난 아메리카[다산칼럼]

4.간추린 뉴스

5.코로나 19확산현황


1.英 권위자 “코로나, 영원히 지속…통제불능 상황 올수도”

파리=김윤종 특파원  2020-08-23 


영국 정부 긴급상황과학자문그룹(SAGE)의 마크 월포트 경. (위키피디아) © 뉴스1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정부 산하 비상상황과학자문그룹(SAGE) 소속 마크 월포트 박사는 22일(현지시간) BBC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인류와 함께 어떤 형태로든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며 “독감처럼 정기적으로 접종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통제 불능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월포트 박사는 영국 면역학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한번 백신을 접종하면 평생 면력역이 생기는 천연두 등과는 달리 수시로 접종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독감처럼 유전자 변이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데다 인간 외에 다른 숙주를 통해서도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1일 “코로나19 대유행이 2년 내 끝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누적 사망자는 80만 명을 돌파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80만8713명에 달했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 인도 등 4개국에서 전 세계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나왔다. AFP는 “40만 명 기록(6월 6일) 후 2개월 반에 두 배 증가할 정도로 세계 곳곳에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2.미국 데스밸리 ‘54.4도’…90년 만의 지구상 최고 기온?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2020.08.23 
과학자조사팀 긴급 검증 착수
세계기상기구 “사실일 가능성”


최근 54.4도의 기온이 측정된 미국 데스밸리. 위키피디아 제공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막 지대인 데스밸리에서 낮 기온이 54.4도를 기록하자 세계기상기구(WMO)가 기온 측정이 제대로 됐는지에 대한 검증에 긴급 착수했다. 54.4도는 1931년 이후 지구상에서 기록된 가장 높은 기온이며, 현재까지 측정된 역대 기온 가운데 세 번째로 높다.

WMO는 데스밸리의 기온을 검증하기 위해 국제 대기과학자들로 구성된 팀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기온 관측 과정과 사용된 장비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랜들 세르베니 WMO 보고관은 “상세한 조사가 될 것”이라며 “완료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일단 WMO는 54.4도가 ‘실화’라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WMO는 “현재까지 나타난 징후는 이번 기온이 합리적으로 측정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데스밸리의 관측 장비는 미국 기상청이 운영하는데, 예비조사에서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데스밸리의 기온 측정치가 검증을 거치고 있긴 하지만, 미국 기상청은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장기간의 극한 더위 속에 있다”며 “54.4도를 넘는 기온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미국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5600만명이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여름 동안 37~48도에 이르는 기온이 지속될 거라는 게 미국 기상청의 전망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올해 1~7월 지구 기온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는 분석 결과도 내놨다.

WMO는 극단적인 고온이 “기후변화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더위는 유럽도 강타했고 일본에선 지난 17일 시즈오카 하마마쓰시의 기온이 41.1도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기온과 동률을 기록했다. 북극권인 러시아 베르호얀스크에선 지난 6월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 이번처럼 WMO가 조사에 나섰다. 기후변화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탄소 감축의 실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8231402011&code=610102#csidx3705bdbb673deebbf993f6fb62353ed 


3.[다산 칼럼] 두 동강 난 아메리카

입력2020.08.23 박종구 < 초당대 총장 >


美 양당, 타협 실종·비토크라시 극성

플로이드 사망 후 흑백갈등 확산

상위 1%가 소득의 20% 보유

빈부격차가 증오와 불신 키워


'1%를 위한 사회'로 변질된 美

문제해결에 유권자 결단 중요


‘인종의 용광로’ 소리를 듣던 미국이 파당 정치, 인종 갈등, 빈부 격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으로 칭송받던 미국에서 계층 상승의 사다리가 사라졌다.


공화와 민주 양당 간 타협의 정치는 실종되고 거부 민주주의(vetocracy·비토크라시)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상대 당을 증오하는 부정적 당파주의(negative partisanship)가 심화됐다. 공화당원의 50%, 민주당원의 3분의 1은 상대 당 집안과의 혼사를 원하지 않는다. 공화당은 백인, 부자, 보수 기독교인의 정당으로 변질됐다. 기존의 정치 관행이나 모럴을 거부하는 아웃사이더가 됐다. 


연방정부 폐쇄, 국가채무한도 증액 반대와 같은 정치적 일탈을 주저하지 않는다. 부유층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포퓰리즘적 금권정치가 지배하는 정당이 됐다. 숀 해너티, 터커 칼슨이 앵커로 있는 극우 성향 폭스뉴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정체성 정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조차 정치 양극화의 희생물이 되고 있다. 당파주의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대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이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인종 갈등 문제가 최대 현안이 됐다.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이 전국적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흑인의 인권, 사회적 지위, 구조적 차별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는 기회가 됐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의 89%는 시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공화당원은 36%에 불과하다. 인종, 종교조차 파당 정치와 깊이 연계돼 있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에두아르도 포터는 “인종차별은 미국의 원죄”라고 주장한다. 인종차별 이면에는 백인의 지위가 약화되는 것에 대한 분노가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인종주의는 흑인을 재산으로 인식했던 백인 우월주의의 슬픈 유산이다.


차별은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흑인은 상장기업 최고경영자의 3%에 불과하다. 코로나19 흑인 사망자는 백인의 2.4배에 달한다. 1000명당 확진자가 백인이 23명인 반면 흑인은 62명이나 된다. 같은 범죄에 대해서도 흑인은 20% 정도 높은 형량을 선고받는다.


‘빈곤이 범죄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빈부격차는 증오와 불신을 배양한다. 상위 1%가 소득의 20% 이상을 보유한다. 1980년 12%에서 급증했다. 하위 50%는 12%에 불과하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으로 법인세율이 35%에서 21%로 인하되고 사업소득세, 상속세도 크게 줄었다. 감세 혜택이 상위 1%에 집중됐다. 상위 1%는 상장주식의 50%를 보유해 증시 호황으로 엄청난 자본이득을 창출했다. 노조 가입률은 1983년 20.1%에서 2019년 10.3%로 낮아졌다. 1980년대 이후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정체된 것은 노조 약화, 최저임금 인상 둔화 등과 관련이 깊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의 ‘절망의 죽음(death of despair)’은 근로계층의 애환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45~54세 근로자의 사망률이 마약 복용, 알코올 중독, 자살로 급증했다.



교육 불평등도 심각하다. 상위 1%가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할 확률은 하위 20%의 77배나 된다. 상위 25% 자녀는 77%가 대학을 졸업하지만 하위 25%는 9%에 그치고 있다. “명문대에 입학하는 길은 우편번호(ZIP CODE)에 달렸다”는 말이 유행어가 됐다. 인종, 젠더 차별은 점차 개선된 반면 계급태생이라는 새로운 장애물이 등장했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의 말처럼 21세기 미국은 “1%의, 1%에 의한, 1%를 위한 사회”로 변질됐다.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으로 갈등이 심화됐다. 분열과 분노의 정치는 백인 우월주의를 공고히 하고 정체성 정치를 촉발했다. 트럼프식 금권정치가 극심한 불평등과 결합하면서 국가 정체성이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다. 대선은 조 바이든의 타협과 포용의 정치, 트럼프의 포퓰리즘에 대한 선택이다. 알렉시스 토크빌은 “모든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고 역설했다. 미국 유권자에게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4.간추린뉴스


하루397명 확진,방역3단계 검토(23일0시기준)



1차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은 12조원이었다.

올 상반기 정부 실질적인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0조5000억워적자를 기록했다. 사상최대이자 1년전보다 51조원 급증했다.


한중수교28년  수교 초 50억달러보다 60배 증가한 3000억달러에 달한다,

중국은 한국 최대 무역파트너이자 최대수출시장,최대수입국이고 한국은 중국의 3번째 무역파트너이다.


□영화, 공연 관람객 반토막... KTX 이용자 40% 줄어들고'하객 49명제한'에 결혼 줄취소


□일본국민 50%"사퇴해야" 즉각사임 26%,연내사임23%....아베 빛바랜 최장수 기록

지지율 하락 ...건강 이상설등 겹쳐" 내년9월 임기 못마칠것" 전망


□캘리포니아 산불, 서울 면적 6배불타...10만명 대피령


5.코로나 19확산현황

전세계확진자 23,584,750(+162,901)   사망818,136(+3,012)  발병국214개국(-)

국내확진자 17,665(+266)  사망309(-)


주요국가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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