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5월 21일 목)
목차
1.[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웨비나]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
2.[People in News] 대통령 6명과 일한 비결, 대통령 비위 안맞춘다
3.[7인의 석학에게 미래를 묻다]③마사 누스바움 “코로나가 드러낸 편견과 혐오? 그 둘은 한 번도 숨겨진 적이 없다”
4.일본 방위상 집무실에 왜 한반도 지도가?
5.간추린뉴스
6.코로나 19 확산현황
1.[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웨비나]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
조선일보
배로 교수 "한국, 文정부 들어 포퓰리즘 정치로 이동중"
샹빙 총장 "상품·자본 흐름 막혀 신자유주의 한계올 것"
"V자 회복 가능" "쉽지않을 것" 세계경제 전망은 엇갈려
20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웨비나'는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미국·중국 전문가 간 논쟁으로 시작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스쿨인 장강경영대학원의 샹빙 총장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샹빙 총장은 "세계 질서 유지에 미국이 필수적인 국가인데, 지금 미국이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미국 하버드대 로버트 배로(경제학) 교수는 "코로나 이후 중국에 대한 미국의 신뢰가 감소할 것이며, 특히 중국의 투명성에 대한 미국의 불신도 깊어질 것"이라고 반격에 나섰다. 중국이 전 세계에 많은 비용을 떠안겼다고도 지적했다. 배로 교수는 이어 "앞으로 무역, 전염병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미·중 협상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과거 시장 개방화 등을 보면서 중국의 팬이었는데, 최근 투명성이 부족한 중국의 코로나 대응에 엄청 실망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미국과 중국의 국제적 역할에 대해서도 견해가 달랐다. 샹빙 총장은 "미국과 중국을 포함하는 다자(多者) 국제기구들이 글로벌 문제들을 풀어야 한다"고 했지만, 배로 교수는 "세계 양대 강국(G2)인 미국과 중국이 풀어야 한다"고 맞섰다.
◇"V자 회복 가능… 2차 파동 대비해야"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인식도 달랐다. 배로 교수는 "(경기가 급격하게 하락했다가 빠른 속도로 반등하는) V자형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이 있지만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의 파괴는 거의 없기 때문에 봉쇄 이후 경제가 재개되면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로·샹빙 "폐쇄주의·포퓰리즘 우려"
배로 교수와 샹빙 총장은 코로나 대응과 세계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미·중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에는 의견을 모았다. 배로 교수가 먼저 "세계 양대 강국인 미·중이 코로나 발생과 확산에 대해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를 넘어서 앞으로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최상의 방법을 논의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샹빙 총장도 "미·중은 과거 사스(SARS)·에볼라 등 세계적 전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수많은 협력을 해낸 경험이 있다"며 양국 협력을 촉구했다.
배로 교수와 샹빙 총장은 코로나 이후 각국에서 대두되고 있는 폐쇄주의와 포퓰리즘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샹빙 총장은 "지난 30~40년간 세계경제를 부흥으로 이끌었던 세계화 흐름이 코로나 발생 이후 크게 후퇴하고 있는 점이 걱정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이 문을 닫아걸고 자급자족으로 흐르면서 사회적 이동성을 떨어뜨리고, 포퓰리즘 정치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도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로 교수도 "국제 무역이 영구적으로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수출 주도 한국 경제 타격 입을 것"
배로 교수와 샹빙 총장은 코로나의 세계적 유행 때문에 한국 경제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People in News] 대통령 6명과 일한 비결, 대통령 비위 안맞춘다
조선일보 2020.05.21
앤서니 파우치 美전염병연구소장… 에이즈부터 코로나까지 대처 주도
트럼프에도 쓴소리, 미국인은 열광 "非정파·非이념적 상태 유지해야"
약국집 아들, 의대 수석 졸업… 전염병연구소장 84년부터 맡아
지난 12일 미 상원 청문회에 화상 출석한 앤서니 파우치(Fauci·79·큰 사진)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재개에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
◇트럼프 언급 가차 없이 정정
파우치 소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가차 없이 정정하거나 반박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백신 없어도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라질 것"이라는 지론을 펴자 파우치 소장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바이러스가 우한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보았다"고 말하자, 파우치 소장은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또는 고의로 조작됐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
이런 파우치의 '소신 행보'에 미국인들이 열광하고 있다. '전염병 대통령'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의 이름과 얼굴을 담은 상품이 인기를 끌 정도다. 그중에는 미국 지폐에 적힌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를 패러디한 '우리는 파우치를 믿는다(In Fauci We Trust)'라고 새긴 티셔츠도 있다.
'쓴소리' 참모를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이 파우치의 이런 꼬장꼬장한 모습을 좋아할 리가 없다. 미국 언론들은 파우치가 언제 트럼프 대통령의 특기인 '트위터 해고'를 당할지 관심이 많지만 아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 언론들은 파우치 소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을 빚으면서도 대통령을 설득해내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백악관 참모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의 솔직한 언행에 실망할 때도 있지만, '똑똑하고 딱 부러지는 사람'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파우치 소장을 '토니'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6명의 대통령 조언한 비결은?
파우치 소장은 1940년 뉴욕에서 이탈리아계 약국집 아들로 태어났다. 1966년 코넬대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28세에 미국 국립보건원에 취직해 52년째 일하고 있다. 레이건 대통령 때인 1984년 전염병연구소장을 맡은 이후 36년 동안 6명의 대통령 밑에서 일한, 미국 전염병 예방·치료의 전설이다.
에이즈를 시작으로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 등에 주도적으로 대처했다. 2014년에는 에볼라에 걸렸다 회복한 간호사를 일체의 보호장구 없이 포옹해 재감염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는 고령에도 하루 18시간 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아내가 자녀들이 어렸을 때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저녁 식사를 밤 9시쯤 준비할 정도였다.
어떻게 6명의 대통령 밑에서 일하며 신임을 유지할 수 있을까. 미국 주간지 뉴요커가 얼마 전 그의 몇 가지 비법을 전했다. 먼저 그는 레이건 대통령 시절부터 "완전히 비정파적인, 비이념적인 상태를 유지한다"는 신조를 갖고 있다고 했다. "나는 과학자이고 의사다. 그게 다"라는 것이다. 그는 닉슨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 근무한 사람이 해준 조언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백악관에 들어갈 때는, 이번에 마지막 들어가는 것처럼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면 자신의 발등을 찍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팩트의 힘과 데이터의 효율성에 대해 믿는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나는 증거를 기반으로 과학적 공공 보건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며 "많은 잡음이 있어도 이 조언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땅딸막한 작은 체구지만 석학답게 일목요연하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얘기해 절로 신뢰가 생겼다"며 "과학적인 실력에다 리더십을 갖추었기에 롱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1/2020052100223.html
3.[7인의석학에게 미래를 묻다] 3. 마사누스바움" 코로나가 드러낸 편견과혐오? 그둘은 한번도 숨겨진적없다
안희경 재미저널리스트
내용이 많아 주소 연결해 드립니다.
우리의 감정은 온전히 사적이지 않다. 사회의 가치가 반영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리 사회에 박혀 있던 혐오 또한 세분화되어 분출되고 있다. 그리고 연민과 보살핌, 성찰도 자리를 비집고 들어섰다. 세계적인 법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은 성찰의 출현이 편견과 혐오를 넘어 사랑의 정치로 가는 발판임을 강조한다. 이번 회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하여 어떤 가치를 가져가야 할지, 안전과 자유, 그리고 정의에 대해 마사 누스바움 시카고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눈다. 시카고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던 4월23일 보내온 e메일 답변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210600005&code=960100
4.일본 방위상 집무실에 왜 한반도 지도가?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945807.html#csidxa73f8223af7705182834ff951dd30cd
5.간추린뉴스
- 등교하자마자 인천고3 집으로-79일 기다린등교 1시간만하교
- 전세계누적확진자 5백만 5개월 새 213개국으로
- 차이잉원 대만총통 "일국양제는 수용불가" 재천명
6.코로나 19 확산현황
전세계확진자 5,047,608명(+67,060) 사망 329,704명(+4,057) 발병국214개국(-)
국내확진자 11,122명(+12) 사망264명(+1)
주요국가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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