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4월 28일화)

선기옥형 | 2020.04.28 11:21 | 조회 1025


                           목차

1.코로나 19 확산현황

2.코로나 무료급식 200만끼, 대재난 때마다 ‘밥 짓는 영웅’

3.[이영완의 사이언스카페] 전 세계 곤충 4분의 1 사라져… 고향이 소리를 잃고 있다

4.간추린 뉴스



1.코로나 19 확산현황

전세계확진자 3,024,561명(+45,403) 사망 211,423명(+3,453) 발병국211개국(-)

국내확진자 10,738명(-) 사망243명(-)


                                주요국가현황




2.코로나 무료급식 200만끼, 대재난 때마다 ‘밥 짓는 영웅’

긴급 식사 구호단체 ‘월드 센트럴 키친’의 설립자인 셰프 호세 안드레스(50)가 미국 포천지 5월호가 선정한 ‘코로나 영웅 25인’에 선정됐다. 각종 재난 구호로 지난해 노벨평화상 후보에까지 오른 안드레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 중에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영웅 25인’에 선정된 호세 안드레스가 지난달말 미국 워싱턴에서 월드 센트럴 키친 팀과 함께 식사를 전달하기 전 방역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 영웅 25인’에 선정된 호세 안드레스가 지난달말 미국 워싱턴에서 월드 센트럴 키친 팀과 함께 식사를 전달하기 전 방역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월드 센트럴 키친’ 호세 안드레스 “배고픈데 한달 뒤 해결책 뭔 필요”

미국 100여곳서 노인·노숙자 구호포천지 ‘코로나 영웅 25인’에 선정


26일 포천·CNN·CBS 등에 따르면 안드레스가 세운 ‘월드 센트럴 키친’은 지난 3월 한 달간 200만끼가 넘는 식사를 미국 내 100여곳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지난 2월 문제가 된 일본 요코하마 항구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도 음식을 보냈다. 포천지가 그를 ‘코로나 영웅’으로 꼽은 이유다. 안드레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피자 배달부, 슈퍼마켓 직원 등 자기 자리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이 미국을 움직이고 먹이는 영웅”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스가 소유한 식당 중 절반은 코로나로 문을 닫았지만, 나머지 식당들에선 ‘테이크 아웃’ 영업, 혹은 의료진·시민들에 식사를 나눠주기 위해 문을 열고 있다. ‘코로나 비상 영업’인 셈이다. 미슐랭 별을 받은 유명 레스토랑에서도 10달러만 내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음식을 제공한다.

 

안드레스는 ‘코로나 사각지대’를 강조했다. 그는 “워싱턴 D.C에는 푸드뱅크에 가지 못하는 노인과 노숙자들이 있고, 우리는 이들을 돌보기 위해 여기 있다”고 말했다. 경찰서·소방서·병원·양로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들을 일일이 열거하면서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식사 구호는 ‘긴급업무’라며 “음식과 물이 필요한 사람은 한 주, 한 달 후의 해결책을 원하지 않는다. 해결책은 당장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그가 샌 안토니오에서 ‘비상식량 2주 분량을 배분하겠다’고 하자, 1만 명 이상이 거대한 주차장을 메웠다.


3.이영완의사이언스카페 전세계 곤충4분의1이 사라져...고향이 사라지고 있다밤 운전때 자동차 앞유리에 수두룩 죽어있던 날벌레 왜 사라졌을까?
獨 과학진 "곤충 年 0.92%씩 감소"… 꽃가루받이 곤충 40% 멸종위기소금쟁이 등 淡水 곤충 11% 늘어… 미·유럽 등 환경보호 노력의 결과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우리 집도 아니고/일가 집도 아닌 집/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아버지의 침상(寢牀) 없는 최후/최후(最後)의 밤은/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시인 이용악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라는 제목의 시에서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을 떠나 북방으로 이주했다가 쓸쓸한 죽음을 맞은 유이민(流移民)을 그렸다. 시에서 풀벌레 소리는 아버지의 죽음 앞에 쏟아 내는 자식들의 울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

고금(古今)을 막론하고 풀벌레 소리는 늘 고향의 소리로 묘사됐다. 옛사람들은 집을 떠날 때 고향의 귀뚜라미를 가져다가 머리맡에 두고 향수를 달랬다고 한다. 어쩌면 아버지는 자식들이 '머리맡에 엎디어 있는 대로의 울음을 다아 울'고 있어도 마지막으로 귀에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에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잃었던 나라를 되찾은 지 벌써 75년이 지났다. 그런데 다시 사람들이 고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고향의 소리를 이루던 풀벌레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4일 독일 통합생물다양성연구소 과학자들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에서 곤충 약 4분의 1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928~2018년 전 세계 41국 1676곳에서 진행된 166가지 곤충 조사 프로젝트에서 나온 결과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과학자들은 최근 곤충의 대멸종 가능성을 두고 격론을 벌여 왔다. 발단은 이른바 '차 유리 현상(windshield phenomenon)'이었다. 수십 년 전만 해도 밤에 운전하고 나면 자동차 앞 유리가 날벌레 사체로 가득했는데, 요즘에는 어찌 된 일인지 유리가 깨끗하다는 것이다.

칼럼 관련 일러스트
일러스트=이철원

2017년 네덜란드 레드바우드대 연구진은 곤충 수의 급감이 차 유리창 현상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7년간 독일에서 곤충 개체 수가 무려 75%나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곤충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름에는 무려 82%가 감소했다.

독일 곤충 수가 급감했다고 결과가 나오고 나서 다른 곳에서도 곤충 수가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졌다. 반대로 증가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행히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분석 결과는 곤충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당장 곤충의 대멸종이 일어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전 세계 곤충은 매년 0.92%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안심할 일은 절대 아니다. 사이언스 논문의 제1저자인 로엘 반 클링크 박사는 "한 세대인 30년을 따지면 24% 감소이고 75년이 지나면 50%가 줄어드는 수치"라며 "매년 차이는 몰라도 어른이 돼 어릴 적 고향으로 가면 엄청난 변화를 알 수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광복되는 해에 봤던 곤충의 절반이 지금은 사라진 셈이다.

곤충이 없으면 생태계는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는다. 곤충은 지구 생명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인 레이철 카슨은 1962년 저서 '침묵의 봄'에서 농약 남용으로 새 먹이인 곤충이 사라지면서 봄이 와도 새소리가 들리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날벌레를 주로 먹는 제비나 칼새, 종다리가 급감했다.

곤충의 천적인 거미도 직격탄을 받았다. 스위스 바젤대와 벨기에 헨트대 공동 연구진은 지난 23일 스위스 중부에서 왕거미집이 1980년대보다 140분의 1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조사한 지역의 3분의 2에서는 아예 거미집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곤충이 사라지면 인간세계도 무너진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 100대 농작물 중 71종이 꽃가루받이를 벌에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살충제 남용으로 인해 2000년대 중반부터 미국과 유럽, 호주 등지에서 꿀벌이 네 마리 중 한 마리꼴로 사라지는 이른바 '꿀벌 군집 붕괴 현상'이 벌어졌다. 최근 보고서를 보면 꿀벌과 나비 같은 꽃가루받이 곤충의 40%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아직 작은 희망은 남아 있다. 이번 조사로는 소금쟁이처럼 담수(淡水)에 사는 곤충들은 오히려 30년 사이 11%가 늘었다. 연구진은 미국과 유럽에서 호수나 강 등 담수 지역의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그곳에 사는 곤충들이 늘어났다고 추정했다. 담수가 육지 면적의 2.49%밖에 차지하지 않아 곤충 개체 수 감소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가능성은 제시했다. 인간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시 새소리가 들리는 봄날 아침과 풀벌레 소리로 가득한 가을밤을 맞을 수 있다는 말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7/2020042704621.html


4.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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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국' 미.중이 만드는 G-제로시대


미중 두나라는 자신의 손실을 상대에게 전가하는 마이너스 제로섬 게임을 벌이려한다.

미국이나 유럽나라들은 중국의료 방역장비를 구걸하고 낮은 품질에 또 분통을 터트린다.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이나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되는 이런 글로벌 공급망 체계를 더는 수용할수 없다는것이 자국경제나 세계경제를 위해 자명해졌다..정의길의 세계그리고 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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