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지당 국가 보물 승격 앞 둬

신상구 | 2020.11.11 03:44 | 조회 3173
                                                                      
                                                                           옥천  이지당 국가 보물 승격 앞 둬

   옥천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이지당이 재수 끝에 국가 보물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인 이지당이 국가 보물로 승격되면 용암사 동서삼층석탑에 이어 군내 두 번째 국가 유형문화재가 되는 것.

   이지당은 두 번의 심사 끝에 국가유형문화재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첫 심사에서는 서당이 아닌 누각(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문과 벽이 없이 다락처럼 높이 지은 집)으로 조명되며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재심사에서 나선 옥천군은 목부재 연륜을 분석하고 문화재청 건축문화재분과 자문을 거쳐 서당으로서 이지당을 재조명했다.  

   2020년 11월 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안후영 이지당장은 “이지당은 태초 순흥안씨, 봉화금씨, 전주이씨 세 문중에서 후학을 길러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지었던 각신서당에서 출발한다”며 “중봉선생과 송시열선생 역시 후학을 길러내는 활동을 여기서 하셨던 기록이 남아있다. 국가 유형문화재 심의를 받으면서 이지당의 본래 가치가 조명돼 기쁘고 또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당은 조선중기 성리학자이자 의병장인 중봉 조헌 선생과 대유학자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지당이라는 이름은 1674년 송시열 선생이 김만균과 함께 금유·금성·조징 등과 함께 붙였다. 이후 김만균, 송환기, 김원행, 송달수, 송래희, 송병선 등 유학자가 다녀갔으며 이들의 한시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1901년 새로 중건했고 송시열 선생 후손인 송병선씨가 그의 문집인 ‘수종재집’을 이지당에서 간행했다. 

                                                                                           <참고문헌>

   1.  이현경, "옥천  이지당 국가 보물 승격 앞 둬", 옥천신문, 2020.11.8일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163개(1/78페이지)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회원게시판 이용수칙] 관리자 47477 2023.10.05
공지 상생의 새문화를 여는 STB 상생방송을 소개합니다. 환단스토리 208433 2018.07.12
1161 [역사공부방] 이유립 선생 부인 신매녀 여사 별세 new 대선 26 2024.04.24
1160 [역사공부방] 학전블루 소극장, 2024년 3월 15일 33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문닫아 사진 대선 90 2024.04.21
1159 [역사공부방] <특별기고> 제57회 과학의 날의 유래와 기념식 개최 현황 사진 대선 71 2024.04.21
1158 [역사공부방] <특별기고> 4.19혁명 64주년을 경축하며 사진 대선 70 2024.04.19
1157 [역사공부방] 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성료 사진 대선 86 2024.04.17
1156 [역사공부방] 한암당 존페 위기 극복 요망 대선 72 2024.04.16
1155 [역사공부방] 한배달 신임 이시장 이종진 박사 초빙 뉴스 대선 63 2024.04.16
1154 [역사공부방] 머지않아 도래할 인간 수준 인공지능 사진 대선 78 2024.04.15
1153 [역사공부방] 茶山 글씨와 콩트의 저작이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 연구의 나침반 사진 대선 86 2024.04.14
1152 [역사공부방] 국조 단군 소고 대선 99 2024.04.12
1151 [역사공부방] 한 사람 한 사람이 우주의 주인이다 사진 대선 105 2024.04.12
1150 [역사공부방] 201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피터 힉스 별세 사진 대선 95 2024.04.11
1149 [역사공부방] <특별기고>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 수립 제105주년을 경축하며 대선 97 2024.04.11
1148 [역사공부방] 청주대 출신 CJ그룹 대표이사 박근희의 성공 비결 대선 127 2024.04.08
1147 [역사공부방] 한국 임학의 대부이자 산림녹화의 선구자인 향산현신규 박사의 생애와 업적 대선 136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