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환자 年 65만명… 가족력 있으면 위험 6.2배

환단스토리 | 2015.05.28 10:51 | 조회 4156

◈대상포진 환자 年 65만명… 가족력 있으면 위험 6.2배 2015.05.27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26/2015052602825.html 


대상포진은 어릴 때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숨어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을 하면서 나타난다. 극심한 통증과 띠 모양의 붉은 수포발진이 특징이다. 최근 대상포진에도 가족력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란에서 200여 명의 대상포진 환자와 200여 명의 일반인을 3년 동안 추적한 결과 가족 중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환자가 없는 사람에 비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6.2배였다. 미국에서 진행된 비슷한 연구에서 이 위험은 6.55배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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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모(26)씨 가족은 재작년과 작년에 4명이나 대상포진을 앓았다. 2013년 군복무 중 휴가를 나온 동생(23)이 시작이었다. 동생은 등에 통증과 붉은 수포가 생겨 휴가 내내 병원을 들락거리다 복귀했다. 어머니(57)는 동생을 부대까지 데려다 주고 온 지 열흘 정도가 지나 증상이 생겼다. 처음엔 감기인 줄 알고 이비인후과를 찾았지만 옆구리에 수포가 생겨 피부과에 갔다가 대상포진을 알게됐다. 작년에는 최씨의 이모(63)가 대상포진을 앓았다. 이모는 옆구리에 생긴 대상포진으로 입원을 했고, 퇴원 후에도 한 달 정도 통원치료를 받았다. 지금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리를 하면 옆구리가 쿡쿡 쑤신다고 한다. 최씨는 작년 가을에 왼쪽 팔에 통증이 생기고 수포가 잡혀 회사 근처 마취통증의학과를 찾았다가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2주 정도 약을 먹었지만 지금도 가끔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다.


    대상포진 잘 생기는 부위

◇가족 중 대상포진 환자 있으면 위험 6.2배

대상포진은 어릴 때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숨어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을 하면서 나타난다. 극심한 통증과 띠 모양의 붉은 수포발진이 특징이다. 최근 대상포진에도 가족력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란에서 200여 명의 대상포진 환자와 200여 명의 일반인을 3년 동안 추적한 결과 가족 중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환자가 없는 사람에 비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6.2배였다. 미국에서 진행된 비슷한 연구에서 이 위험은 6.55배로 나왔다. 이는 폐암·대장암·당뇨병 등의 가족력 위험(1.5~5배) 보다도 높다.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형 교수는 "대상포진의 원인인 수두는 감염질환이기 때문에 가족력과 상관 없지만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는 대상포진은 면역질환"이라며 "유전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유전자가 있다면 대상포진이 잘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전적으로 면역력이 약하면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를 충분히 억제하지 못해 바이러스가 쉽게 재발한다는 것이다.


    대상포진 환자증가 추이

◇60세 이상 환자 70%, 신경통 남아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는 50대 이후에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환석 교수는 "대상포진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노화지만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젊은 사람도 언제든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이 무서운 것은 후유증 때문이다. 환자의 20~30% 정도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는다. 젊은 환자들은 흔치 않지만 60세 이상에서는 후유증을 앓는 비율이 70%나 된다. 단순한 통증이 남는 정도부터 안면마비나 망막염, 청력손실, 팔다리 마비, 장운동 이상 등이 생기기도 한다.

◇백신으로 막고 항바이러스제로 치료

대상포진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50세 이상이 맞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15만~18만원 정도 한다. 60~70% 정도 예방이 되지만, 발병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게 지나갈 수 있다. 대상포진이 걸렸을 때 후유증을 남기지 않으려면 증상이 생긴 지 3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가벼운 통증이나 단순 피부질환으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후유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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