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존(人尊)사상 Humanity's Nobility

2010.11.12 | 조회 5255

지금까지 선천 세상에서 인간은 존귀한 존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구원의 중심, 신앙의 중심을 하늘이나 땅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주의 가을철에는 더 이상 어떤 신이나 영험한 존재가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 시대니라. 이제 인존 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2:22:1~2)


우주의 가을철은 인간이 하늘땅보다, 신명보다 더 존귀한 인존시대입니다. 가을에는 인간이 우주를 새로 태어나게 하고, 인간이 우주의 이상을 직접 땅위에 실현합니다. 우주 천지가 낳아 길러온 열매가 바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대우주의 이상을 땅위에 건설하는 가을의 인간을 ‘인존’(人尊)이라고 합니다. 천지의 뜻에 도통하여 천지의 뜻을 대신 이루는 대역자(代役者)를 말합니다.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신 상제님께서 가을철을 맞아 친히 인간으로 오신 것도 ‘인간이 후천 가을 문화를 완성하는 주인공이다’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인존 시대를 열어 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사람이 역할하는 시대, 그때가 바로 우주의 가을입니다. 인간이 주인이 되어, 지구촌을 한 가족으로 하여 천지안의 모든 문제를 끌러가는 위대한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제 우주의 가을철을 맞이하여 인간이 주인이 되어 천지의 꿈과 이상을 실현해 나가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이 천지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자 인생의 궁극 목적입니다.



그럼, 가을철 인존 문화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닫힌 우주의 신관, 세계관, 우주론을 넘어서 ‘판 밖의 새 우주 소식’을 들으려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 하나님의 도법, 인간으로서 모든 것을 성취하도록 길을 열어 주신 증산 상제님의 궁극의 진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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