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세를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으로

2014.01.07 | 조회 4639

리나라는 바둑판 


과연 천지공사는 역사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어 왔는가? 상제님께서 세계정세를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바둑판을 바탕으로 해서 잡아 돌리셨다. 왜 우리나라가 바둑판인가? 


바둑판을 살펴보면, 가로도 열아홉 줄이고, 세로도 열아홉 줄이다. 이 가로 열아홉 줄과 세로 열아홉 줄을 보태면, 서른여덟 줄이 된다. 그러면 삼십팔이 아닌가? 그게 바로 우리나라를 남한과 북한으로 가르고 있는 삼팔선의 삼팔(38)이다. 우리나라 삼팔선이 그렇게 해서 그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 삼팔선이라는 위도선은 우리나라의 국지적인 삼팔선이 아니고 바로 지구의 삼팔선이다. 경도와 위도라는 것은 지구라는 차원에서 그어진 것이지만 우리나라가 원래 바둑판이다 보니, 불모이동(不謀而同)으로, 그렇게 하려고 꾀하지 않았어도 그저 자연적으로, 삼팔선이 우리나라에 생겨진 것이다. 


백 년 전 세상에 지구의 삼팔선이 어디에 그어졌는지를 따질 사람이 그 누가 있었겠는가? 상제님은 참하나님, 우주의 주재자이시기 때문에 그걸 환하게 다 알고 그렇게 틀을 짜셨던 것이다. 


바둑판은 또 그 점(點)의 수가 360점이다. 흑점이건 백점이건 바둑돌은 열십자 교차점에만 놓게 되어져 있다. 그게 360구멍이다. 원래는 삼백예순 한 구멍인데 하나는 천원(天元)이라 하여 군왕의 자리가 되기 때문에 쓰지를 않고 360구멍이 된다. 


그러면‘우리나라가 어떻게 생겼기에 360구멍이 있느냐?’고 되물을 수 있다. 본래 우리나라 판도가 8도에 360주였다. 각 도의 남북도라는 것은 일본인들이 식민 통치를 하기 위해 행정편의상 갈라놓은 것이었다. 원래는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황해도, 강원도, 경기도, 평안도, 함경도, 그렇게 해서 8도였다. 


그럼 왜 360주를 만들었느냐? 1년이 360일 아닌가. 그때는 한 고을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을 가지고 나라살림을 하루씩 했다. 그러니까 전국 360고을에서 받는 세금으로 1년 360일의 나라살림을 집행하였다. 대전광역시 근처에 회덕이란 곳이 있는데, 그 회덕 고을에서 나는 세금을 가지고 나라살림 하루를 했다. 그리고 그 옆 진잠이라는 고을에서 나는 세금을 가지고 또 하루의 나라살림을 했고, 또한 그 옆 고을 진산에서 나오는 세금을 가지고 나라살림 또 하루를 했다. 그렇게 하면 해마다 예산 편성을 하지 않고도 나라살림을 백년도, 2백 년도, 천 년도 할 수 있다. 지금은 의회, 국회 같은 것이 구성되어 있어서 예산 심의도 하고 그렇지만 그때는 그런 기구가 없었다. 심의기구가 없으니 그저 360주를 편성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일제시대에 방랑생활을 하며 우리나라를 돌아 다니면서 보면, 우리나라의 한 고을 터는 지정학상으로 한 고을의 터가 되게끔 결혈(結穴)이 되어져 있다. 역(逆)할 데 가서는 역하기도 해서 꼭 집 하나씩 짓듯이 각각의 고을이 그렇게 자리를 잡았다. 회덕을 가서 보면 회덕 집을 그렇게 지었고, 진잠을 가서 보면 진잠 집을 그렇게 지었고, 진산을 가서 보면 진산 집을 그렇게 지었고, 지정학상으로 아주 꼭 그렇게 되어져 있다. 고을마다 청룡, 백호, 주산, 안산,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단 말이다. 우리나라는 참 묘한 나라다. 내가 만주도 가보고, 중국도 다녀보고, 세계일주를 해서 안 가본 곳이 별로 없는데 우리나라만 특출하게 360고을이 짜여져 있다. 360고을 각각이 자작일가(自作一家)하여 독립적인 혈(穴)을 만들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는 처음 땅덩어리가 생길 때부터 서른여덟(38) 줄과 삼백육십(360) 구멍의 바둑판과 똑같이 생겼다. 


세계정세를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으로 


상제님께서 이 세상 판 둥글어가는 것을 우리나라라는 바둑판을 중심으로 짜놓으셨다. 무슨 말인고 하니, 전라북도 순창 회문산에 오선위기(五仙圍碁) 혈이 있는데, 상제님이 그 혈 기운을 뽑아서 세계정세를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것처럼 둥글어 가게끔 만드셨다.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도 들 수 없어 수수방관만 하고 그저 손님을 대접하는 공궤지절(供饋之節)만 맡았다. 


네 신선은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이고, 나머지 한 신선은 주인인 우리나라다. 그동안 내려온 역사적인 과정을 보면, 꼭 네 나라가 붙어서 우리나라 문제를 가지고 자기네들끼리 시비를 하였다.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면서 남의 살림 가지고 백 년 동안 그렇게 간섭을 하였던 것이다. 


요새도 세계 사람들이 무슨 6자회담이니 4자회담이니 하는데 그게 다 상제님이 공사로 이미 백 년 전에 틀을 짜놓으신 것이다. 조선을 주인 하나로 치면 오선위기인데, 지금은 삼팔선을 중심으로 남쪽 조선과 북쪽 조선, 즉 남한과 북한으로 갈렸기 때문에 주인이 둘이 되어서 6자회담인 것이다. 6자회담이란 것이 결국 오선위기이다. 오선위기이면서 6자 회담이 된 것이다. 


이렇게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다가 바둑이 마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려주고 네 신선은 각기 자기네 나라로 돌아간다. 아니, 남의 집에서 바둑 두고, 바둑판과 바둑돌을 갖고 가는 손님은 없지 않은가. 


그러면 세계정세는 그걸로 끝나고 마는 것이다. 상제님 공사 내용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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