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의 한반도 강세와 천지공사의 정신 - 개벽문화 북콘서트 태전편11

2020.10.19 | 조회 2342

상제님은 왜 한반도에 오셨는가


  • 신명 대접을 가장 잘하는 조선 민족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계 대운이 조선으로 몰아 들어오니 만의 하나라도 때를 놓치지 말라. 이 세상에 조선과 같이 신명神明 대접을 잘하는 곳이 없으므로 신명들이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각기 소원을 따라 꺼릴 것 없이 받들어 대접하리니 도인道人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천하사天下事만 생각하게 되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신명들이 조선 땅에 삼대 들어서듯 가득 차 있어 사람이 지나가면 신명들이 길을 비켜 주느니라. 그러니 침을 뱉어도 고개를 숙이고 발부리에 뱉어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2:36)


상제님이 왜 이 한반도에 오셨을까요? 그것은 ‘조선처럼 신명 대접을 잘하는 곳이 없고, 내가 너의 동토東土에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방에 와서 동토에 그친 것은 조선 사람의 원한을 끌러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은 역사의 근원, 뿌리를 다 잃어버렸어요. 동방 창세 시원문화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우주 시원역사의 주인공 자리에 있는 한민족이 자신의 뿌리, 역사 근원을 잃어버렸단 말이에요. 


그래서 상제님께서 ‘내가 천조의 대신들에게 하늘의 정사를 섭리하라 명하고 이 세상에 오게 되었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 천조天朝를 맡기고 강세하심

    나의 일은 비록 부모, 형제, 처자라도 알 수가 없나니 나는 서양 대법국 천개탑 천하대순이로다. 동학 주문에 ‘시천주 조화정侍天主造化定’이라 하였나니 천지간의 모든 신명들이 인류와 신명계의 겁액을 나에게 탄원하므로 내가 천조天朝의 대신大臣들에게 ‘하늘의 정사政事를 섭리하라.’고 맡기고

    서양 천개탑에 내려와 천하를 둘러보며 만방의 억조창생의 편안함과 근심 걱정을 살피다가 
    너의 동토東土에 인연이 있는 고로 이 동방에 와서 30년 동안 금산사 미륵전에 머무르면서 최제우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주었더니 조선 조정이 제우를 죽였으므로 내가 팔괘 갑자八卦甲子에 응하여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이 세상에 내려왔노라.

    궁을가弓乙歌에 ‘조선 강산 명산이라 도통군자 다시 난다.’는 말은 이를 두고 이른 말이니라. 최제우는 유가儒家의 낡은 틀을 벗어나지 못하였나니 나의 가르침이 참동학이니라. 동학교도가 모두 수운水雲의 갱생更生을 기다리나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나지 못하느니라. 내가 수운을 대신해 왔나니 내가 곧 대선생이니라.

    (증산도 도전 2:94)


상제님이 우주 시간으로 보면 아주 짧은 시간, 한 세대 30여 년을 내려오셔서 새 세상 개벽을 해 놓으시고 천상 보좌로 떠나셨는데요.


상제님은 전라북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에 오셨는데, 성은 진주 강씨였습니다. ‘이때는 뿌리를 찾는 때, 원시반본을 하는 때이기 때문에 인류 최초의 성씨인 강가로 오게 됐다’고 하셨습니다. 염제신농씨가 진주 강씨인데 이 강씨가 인류 성씨의 근원, 뿌리입니다. 




그리고 만인이 당신님을 부르는 호칭, 존호는 시루 증甑 자, 뫼 산山 자 증산甑山입니다. 대한민국의 높은 산, 백두산, 대전의 보문산, 그 지역에 있는 가장 높은 산을 흔히 증산, 시루산이라 부릅니다.


시루라는 것은 익히는 것, 성숙, 완성을 의미합니다. 시루는 천지에서 가장 큰 그릇입니다. 시루는 ‘모든 걸 담아가지고 익힌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강증산 상제님의 존호가 증산입니다. 




9년 천지공사를 행하심

상제님께서 ‘이제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후천을 개벽한다’고 하셨습니다. 병든 천지를 뜯어고쳐서 천지의 뜻과 꿈을 이루는 개벽공사, 그것이 천지공사天地公事입니다.




이 천지의 질서를 바로 세워서 인간과 신명세계에 새로운 역사 이정표를 짜신 개벽공사인데요.


“선경세계는 내가 처음 건설하나니, 나는 옛 성인의 도나 옛 가르침으로 하지 않느니라. 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망하느니라.”(道典 2:41:1, 3) 하신 말씀에서 천지공사 정신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에 매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선천 성자들의 가르침이 있지만 ‘지금은 새 우주를 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인습, 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패망 당한다’고 하셨어요. 영원한 죽음의 길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모든 것을 완전히 벗어야 되는데, 그것이 죽기보다 어려운 일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는 “네가 나를 믿어 힘을 쓸진대 무릇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인습因襲할 것이 아니요, 새로 만들어야 하느니라.”(道典 5:3:7)라고 하셨습니다. ‘진리의 체계, 진리에 대한 정의, 그 모든 것을 새롭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공정에 참여하라

    임인(壬寅 : 道紀 32, 1902)년 4월에 상제님께서 전주 하운동 김형렬金亨烈의 집에 계시며 천지대신문을 열고 천지공사를 행하시니라. 이 때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천지를 개벽하여 하늘과 땅을 뜯어고치고 

    무극대도無極大道를 세워 선천 상극의 운을 닫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어 고해에 빠진 억조창생을 건지려 하노라. 이제 온 천하를 한집안이 되게 하리니 너는 오직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공정天地公庭에 참여하라.” 하시니라.


    새로 만들어야 하느니라

    하루는 형렬에게 이르시기를 “나의 일은 천지를 개벽함이니 곧 천지공사니라. 네가 나를 믿어 힘을 쓸진대 무릇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인습因襲할 것이 아니요, 새로 만들어야 하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나의 일은 귀신도 모르나니 오직 나 혼자 아는 일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5:3)


  • 인류사의 새 세상을 여는 대도 

    선경세계는 내가 처음 건설하나니, 나는 옛 성인의 도나 옛 가르침으로 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낡은 삶을 버리고 새 삶을 도모하라. 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망하느니라. 

    (증산도 도전 2:41)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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