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태을주 수행 8. 천지조화 도공

상생정보 | 2017.09.20 14:54 | 조회 3767

동공動功 이란 ?

 

인간의 내면 속 울결된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속상한 마음을 달래고 풀어주는 것입니다. 


수십 년 동안 맺힌 한이 진심 어린 말 한마디에 봄 눈녹듯 스르르 풀려버리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상처를 정확하게 찾아 내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바바라 앤 브렌넌은 '빛의손(Hand of Light)' 이라는 책에서 치유의 기원사람의 본능이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아, 여기가 왜 이렇게 아프지?' 하면서 본능적으로 아픈 곳으로 손이 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디가 아프면 자신도 모르게 , 무의식적으로 손이 아픈 곳을 만지거나 두들깁니다. 자기 스스로 아픈 곳을 찾아 손으로 만져서 낫게 하는 것이지요. 


이런 동공 치유는 태고太古로부터 생리적으로, 본능적으로 행해져 왔습니다. 동공은 동서고금의 전통입니다. 지금 국민 체조, 스트레칭, 건강 체조니 각 문화 단체에서 말하는 기공, 요가, 이런 것도 동공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증산도의 도공道功은 그런 몸놀림, 그런 운동만이 아닙니다.

 

 

증산도 도공道功

도공은 다가오는 가을천지 통일문화권 시대의 새로운 도통문화를 여는 참동학 증산도의 새로운 수행법입니다.

 

일찍이 상제님께서는 태전太田에 오시어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행하시며 가을 개벽기수행법으로 동공 수행법을 전수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도공 수행법로 구체화시켜 우리 일꾼에게 처음 내려주신 분이 바로 증산도의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이십니다.

 

 

정공과 동공차이

'도공道功'이란 원칙으로는 '정공靜功과 동공動功' 을 합쳐서 이르는 말이며, 일반적으로 도공을 동공의 대용어로 씁니다.

 

증산도 수행법에는 태을주를 바탕으로 '정공靜功과 동공動功' 이 있습니다. 


정공은 가만히 앉아서 잡념을 거두고 고요의 극치까지 밀고 들어가 거기서 진정한 내 생명의 모습, 곧 대자연 음陰 속에 양陽의 조화 세계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마음과 몸을 고요히 쉬면서, 주문에만 집중해서 읽어야 그 지극한 고요함 속에서 살아 있는 하늘 땅, 살아 있는 만물의 진정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정공입니다.


반면 동공은 거꾸로 동動 속에서 정靜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물과 불, 음과 양, 겉과 속이 둘이 아니라 하나로 합일되어 있듯이, 몸을 움직이면 내 마음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더 고요히 가라 앉게 됩니다.

 

수행의 원리에서 볼 때 동공과 정공은 서로 보완 작용을 하며 또한 상승 효과일으킵니다.

 


 

도공(동공)은 본질적으로 체내의 기를 순환시키는 것을 중시하는 수련법입니다. 


내 몸을 움직이면서 천지일월의 기운을 받아 내리며 또한 하늘의 조화성신을 받아 내림으로써,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신도의 조화권을 체득하여 신유神癒 하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도공은 바로 신도를 체험하고 성신聖神을 받아 내리는 몸짓입니다. 대우주속에 있는 자연신과 인격신의 숨결, 그 존재와 하나 되는 체험을 하는 수행법인 것입니다.

 

 

왜 도공을 해야 하는가?
그동안 수행 하면 눈을 지그시 감고 편안히 앉아서 명상하는 것을 주로 말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바쁜 세상에 우리가 조용히 앉아서 수행만을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지구촌에 빈번이 일어나는 위기상황, 예를 들면 예기치 않은 각종 사고(테러,교통사과)와 자연재해(지진, 쓰나미) 같은 위기상황이 올 때 누구도 이런 정적인 수행만을 할 수 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인류는 수행문화가 근본적으로 정공에서 동공(도공)으로 전환되야 하는 때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몸을 망치는 담을 개선시키는 동공

우리가 동공, 역동적인 수행을 해야 하는 보다 본질적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몸속에는 인간을 병들게 하는 담痰이라 하는 것이 누적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기혈 속에 축적이 되면서 생리적, 물리적으로 병이 생깁니다 .


심한 환경적 충격을 받으면 담이 쌓여 팔이 저리거나 만성피로를 느끼고, 건망증, 우울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어느 날 갑자기 병적인 여러 현상이 나타납니다.

 

중년을 넘어서면 갑자기 불면증이라든지, 치매라든지 여러 가지 병이 생깁니다.

 

인간을 병들어 죽게 하는 이런 병적 현상의 이면에는 담이 있습니다. 담이 우리 몸의 기혈을 막고 장기들이 제 역할을 못하게 막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동공 수련, 즉 잡념을 끊고 주문에 집중해서 몸을 움직이면 기혈순환이 개선되고, 온 몸의 세포에 활력을 줍니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몸 안에 뭉쳐 있던 누런 담이 갑자기 쏟아져 나오기도 합니다. 때론 조금씩 몇 시간에 걸쳐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행하는 사람들은 하얀 종이를 몇 개씩 접어서 다니곤 합니다.

 

이 담을 쏟아내면 몸이 한결 개운해지고, 잠도 푹 자게 되고, 건강도 갑자기 좋아집니다. 담을 쏟아내면 몸이 회복되고 젊어진다는 말입니다.

 


 

도공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도공 수행은 완전히 100% 순수한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수행 과정에서 수행자가 마음속에 의심이 남아 있거나, 주변을 의식하는 마음이 있을 때는 기운이 크게 열리지 않습니다.

 

도공 할 때는 일단 몰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워야 하며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자기의 의지로 손을 흔들다가, 자기 몸에서 요구하는 대로 자연에 맡기면 됩니다.

 



태을주 도공의 구체적인 방법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서 도공을 한다


도공은 하늘땅 천지부모와 한마음이 되는 공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서 도공을 해야 한다.

 

주먹을 가볍게 쥐고 손을 위아래로 흔든다

 

몸을 반듯하게 하고 주먹을 가볍게 쥐고서 위아래로 흔든다. 그리고 어깨 힘은 다 빼야 된다. 복부가 약간 출렁출렁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기운이 그대로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오장육부를 쿨렁쿨렁하게 한다(엉덩이가 들썩들썩)

 

“배를 쿨렁쿨렁하게 해라.”

*쿨렁쿨렁: 큰 병이나 통 속에 다 차지 않은 액체가 흔들리는 소리.

 

 “오장육부를 쿨렁쿨렁 하게 하라.”는 상제님 말씀 그대로 리듬을 넣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 하면서 도공을 한다.


몸을 움직일 때 그냥 막무가내 식으로 하지 말고, 오장육부를 쿨렁쿨렁하게 흔들어야 장부로 천지조화 기운이 스며든다. 그런 생각만 가지고 주문을 읽어도 된다. 도공이라는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다.



 
도공은 우주의 리듬을 타는 것이다. 따라서 도공을 할 때는 리듬을 잘 타서 구르는 걸 잘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엉덩이를 항상 뒤로 빼고 배가 쿨렁쿨렁하게 굴러야 한다.

 

도공 수행에 임하면 하늘에서 기운이 내려오는 것을 느끼고 , 누구나 그 기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공의 조화를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라는 분이라면 언제든 가까운 증산도 도장에서 체계적인 도공 수행법을 배워 보실 수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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