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대예언 메일 한통이 제 인생을 개벽시켰습니다.

초립쓴30대 | 2009.10.18 15:28 | 조회 2129

“성녀포교단에 지원하여 성직자의 길을 걷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양인수 성도/ 131년 7월8일 입도, 21세, 전남대 써클장, 신안도장

 저는 광주에서 태어나 초, 중, 고, 대학교를 광주에서 다니고 있는 오리지널 광주맨입니다.
 2000년 광덕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한의대가 목표였지만 수능 점수에 맞추어 전대 약대를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의사의 꿈을 저버릴 수 없었던 저는 입학 3일 만에 휴학을 하고 다시 1년 동안 재수를 하며 도전하였습니다.하지만 수능 점수는 또 다시 전대 약대 수준의 점수였습니다.
 
 1년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인생의 절망감과 허무함이 몰려왔습니다. 마음을 달랠 길이 없던 저는 복학 후에 힙합 댄스 동아리에서 춤을 추고 운동권 관련 행사 이를테면 5.18 전야제, 남총련 출범식, 농활 등에 적극 참가하고, 하루에 10게임씩 볼링 치고 밤에는 재수 동지들끼리 뭉쳐서 날새도록 술을 마시며 남보다 늦게 시작한 1학년 1학기를 바쁘게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능 실패의 부담감을 풀 길이 없어서 뭔가에 몰두해 보려고 이것저것 해봤지만 결국 춤도, 볼링도, 술도, 학생운동도, 학과 공부도 제 마음을 사로잡진 못했습니다.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을 맞이했을 때 저는 도저히 한의사 꿈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여름방학이 한창인 7월에 또 다시 대학 입시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8월 어느 날 제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넷 《충격대예언》까페에서 메일이 하나 날아온 것입니다.
 
 내용은 무료로 책을 보내준다는 것이었는데 평소에 까페에 별로 관심이 없던 제가 무료라는 말에 즉시 연락처를 알려주었더니 8월 15일쯤 『다이제스트 개벽』이란 파란 작은 책 한 권이 배달되었습니다. 훑어보니 노스트라다무스, 기독교, 불교의 결론 등 내용이 굉장했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많은 분야였습니다.
 그 작은 책은 지금까지 제가 어려서부터 보고 들어왔던, 궁금하게 생각해왔던 모든 것들을 너무나 명쾌하게 정리해 주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16일에 학원 모의고사가 있었는데 시험장에서 책을 옆에 놓고 볼 정도로 애착이 갔습니다.시험이 끝나자 즉시 전화를 걸고 신안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책을 보내준 사람은 박경호 수석포감이었습니다. 만나보니 성실하게 느껴졌고 깨끗한 이미지였습니다. 자연히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박 수석포감은 “내가 절대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 줄 테니 앞으로 1주일만 시간을 내서 함께 공부를 해보자.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받아봐야 하는 교육이다. 절대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 주겠다.” 이렇게 신신당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일단 수능은 잘 치르고 입도해야지 하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경호 수석포감은 그때까지 미루지 말고 지금 즉시 교육받을 것을 적극 권유하였습니다.
 결국 삼일 뒤부터 도장에 와서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이 있는 전남여고 앞에서 신안도장까지는 걸어서 40분 거리였습니다. 교육이 늦게 끝나면 셔틀버스 시간을 맞추느라 10분 남기고 뛰어간 적도 많았습니다.
 
 학원의 본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의 허락을 얻어 매일같이 걸어가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을 받으니 굉장했습니다. 드디어 교육을 다 받고 상제님 진리의 대의를 가슴으로 느낀 저는 더 이상 삼수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고 며칠 후 9월부터 2학기 복학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를 상제님 진리로 인도하기 위하여 신명계에 계신 조상님들께서 오랜 세월 배려해 주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던 7살 어느날 저에게 갑자기 돈 만원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 길로 동네 서점으로 달려가서 무작정 책 한 권을 집어들었습니다. 그 책은 오쇼 라즈니쉬의 『배꼽』과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합본한 책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때부터 저는 돈이 생기면, 무조건 서점에 가서 유에프오, 기(氣), 전생(前生) 등의 책을 뒤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서점에나 있는 구석진 소위 ‘비과학’ 코너로 직진하여 4∼5시간 정도 이런 책 저런 책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씩 사곤 한 것이 지금은 제 방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그런 책만 보니까 저의 친구들도 그랬고 부모님도 그랬고 심지어 저 자신조차 저의 그런 습관이 좀 의아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저는 성자들의 가르침을 좋아했습니다. 저의 집안은 불교를 신앙했습니다. 매년 사월 초파일이면, 등(燈)을 달러 절에 갔는데 향냄새도 좋고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중학교에 들어와, 저는 사람이라면 누가 봐도 손색없는 공자(孔子)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공자의 삶을 살겠다’, 이렇게 마음먹고 2학년 내내 주위 사람에게 얘기했었습니다. 중3 때는 모든 것을 초탈한 노자(老子)의 삶이 부러웠습니다.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친한 친구가 기독교를 절실히 믿기에 저도 한번 믿어 볼까 했습니다. 하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습니다. ‘과연 신(神)이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왜 선악과를 만들었으며 또한 지옥을 만들었는가? 인간은 완전한 신만을 바라보는 무기력한 존재일까. 아무리 신이라도 마치 옹기장이가 옹기를 마음대로 깨어버릴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삶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인가?’ 등등의 문제였습니다.
 
 친구는 그러한 질문에 대충 얼버무리고 대답을 못했고 저는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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