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神道의 은헤를 받는 태을주 수행

2009.11.02 | 조회 3426

올 봄 이웃집에 사는 채길순 성도를 통해서 『개벽 실제상황』 책을 빌려서 읽었습니다.
‘세상이 과연 이렇게 될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도 책을 다 읽고나니 믿음이 생기고 증산도 신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온 몸이 아프고 기운이 없으며, 외동딸마저 자전거를 타고가다 신호등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두 달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절에 다니다 증산도 신앙을 하려고 하니 이런 일이 생기나 하는 생각이 한편으로 들면서도 자꾸 증산도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딸이 퇴원하고 난 후 다시 도장에 데려가려 했는데 왠지 잘 이루어지지 않더군요.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몸이 더욱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채길순 성도에게 도장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여 마침내 도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도장 문을 들어서면서부터 마음이 편안해지고 포정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두통이 싹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입문공부를 하기로 약속하고 나자 다시 집에 큰 우환이 생겼습니다. 결국은 입문도 못하고 두 달 가량 도장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다시 건강도 좋지 않고 무기력하게 생활하고 있을 때, 채길순 성도가 적극적으로 이끌어서 도장에 방문하여 정성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첫날 수행하면서 돌아가신 아버님을 뵈었습니다. 그리고 5일째 되는 날에는 아버님의 첫 부인이셨던 큰어머니께서 나타나시어 눈물을 흘리시면서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를 도와주겠다. 그런데 너를 방해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힘이 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분께서 저를 돌봐주고 계신다는 생각에 더욱 용기가 생기고 상제님 신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정성공부를 마치고 마침내 입문식을 하자 집안에 좋지 않은 일들이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냥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이사를 하는 날에는 손가락 인대가 찢어지기도 했고, 밤에 잠잘 적에는 처음 보는 신명이 뺨을 때리기도 하였으며, 도장에 가려고 방을 나서는데 갑자기 배가 끊어질 듯 아파 꼼짝 못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을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에 변함은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즐겁기만 했습니다. 8월말 개벽문화한마당과 9월 증산도대학교 교육을 통해 태사부님 사부님 말씀을 듣고 참 좋았습니다. 참석하기 전날에는 아주 크고 좋은 건물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 꿈을 미리 꾸기도 했습니다.

태사부님 도훈 말씀 중에 “태을주를 많이 읽어라!”“사람을 많이 살려라!” 하신 말씀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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