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0.03.27 | 조회 3565

“시원한 기운이 등을 타고 올라왔습니다”
 

마종필/남, 26세/서울 광화문도장/26기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장시간 앉아 다른 주문은 읽지 않고 태을주만 읽으니까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새벽수행 때는 피곤하고 춥고 배가 고팠습니다.
 
 그런데 3일차를 시작하면서 몸에 정기가 쌓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점점 몸에서 기감이 살아나고 피곤함이 사라져 갔으며, 시원한 기운이 등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할 체험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온몸이 시원해지고 하단전으로 기가 모이고 그것이 다시 등을 타고 올라오다가는 등뒤에서 멈춰 결릴 뿐이었습니다.
 
 한편 백회에서 기운을 받을 때는 오므렸다 폈다 하면서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머리에서 생명력을 느꼈고 머리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행기간동안 큰 체험을 하지는 못했지만 일상생활의 나태함을 벗을 수 있었고 시원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몸안의 탁기가 빠져나가면서 몸이 가뿐해졌습니다”
 

김태화/남, 26세/목포 용당도장/28기

 수행을 하면서 안 좋았던 몸이 많이 회복되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몸 안의 탁기가 빠져나가면서 몸이 가뿐해졌습니다. 그러나 단 기간의 수행으로는 많이 부족하며 역시 수행은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을 자각했습니다.
 
 
 “얼굴에 개미가 기어가는 듯했습니다”
 

심진화/여, 36세/안산 상록수도장/25기

 늘 경외(敬畏)롭고 어렵게 생각되던 본부성전에서 아침, 저녁으로 청수를 모시고 수행을 하니 상제님 태모님을 한층 더 가까이 모시는 기쁜 마음을 느꼈습니다.
 
 평소 집중 수행을 잘 못한 탓에 하단전 복식호흡을 잘 못했는데, 이번 수도회를 계기로 의식적인 노력을 하니 가능하게 되면서 아래배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도 시간이 흐르면서 척추에 지름 1㎝ 정도의 긴 막대기를 세워놓은 듯하였고, 이어서 척추와 뒷목을 하나로 이어주면서 서늘하면서도 화끈한 가운데 고정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행을 계속하자 등쪽으로 왼쪽 어깨 밑과 오른쪽 어깨 밑, 그리고 얼굴 쪽으로 개미가 기어가는 듯했습니다. 도공수행을 할 때도 지방에서는 체험해 보지 못하던 동작을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방에서 수행다운 수행, 체험다운 체험을 해보지 못하였는데, 수도회 기간 중 작은 체험이나마 직접 하게 되어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도 하면 되는구나’라는 큰 깨달음 그리고 ‘수행이란 이런 것이구나’하고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수행에 관련한 사부님 도훈 말씀 시청은 수행의 진정한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123개(4/13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