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맘, 정신이 다시 태어나다!

2010.05.12 | 조회 6345

박영남/ 인천 구월도장
 
 “〈STB상생방송〉‘아침수행’에서 1달간 태을주 수행을 따라하였습니다. 수행을 하면서 소화가 잘 되고 고통사고로 다쳤던 척추도 시원해지면서 휠씬 나았습니다.”
 
 
 상생방송 프로그램과 함께한 수행
 증산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1989년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자세히 알지 못했고 그후 1991년『이것이 개벽이다』를 읽었습니다. 너무 충격적인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일 종교를 믿게 된다면 증산도를 신앙해야지 하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삶에 모든 것을 잃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상생방송을 보았습니다. 남인천방송 아날로그 65번 채널에서 상생방송이 나왔습니다. 1달간 태을주 수행을 따라하였습니다. 저는 평소 음식물을 먹어도 소화를 거의 못 시켰습니다. 그런데 수행을 하면서 소화가 잘 되고 고통사고로 다쳤던 척추도 시원해지면서 훨씬 나았습니다.
 
 
 도장 방문을 고민하다
 아팠던 몸이 낳는 것을 느끼자, 진리를 더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대전 본부(1588-1691)에 전화해서 안내 책자를 받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서점에 가서『도전』『개벽 실제상황』『천지의 도 춘생추살』을 구입하여 읽어보고 마음 속에 와 닿는 것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며칠 동안 고민했습니다. 구월도장에 전화를 해야 되나 말아야 하는 고민이었습니다. 38년을 살아오면서 잘못 살았다는 죄책감 때문에 섣불리 전화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도장에 전화해서 제 연락처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자 수호사님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날 도장을 방문하라는 말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나도 모르게‘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증산도 도장에서 참 하느님이신 상제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봉청수 기도로 탄생
 제 고향은 안면도입니다. 부모님은 농사를 짓고 사셨습니다. 저는 2남 6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5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편모슬하에서 자랐습니다. 큰누나와 형님아래로 딸만 두다보니 아버지께서 생전에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을 갖기 위해 어머니께서 뒤뜰 장독대에 청수를 떠놓고 10년 이상 빈 끝에 드디어 저를 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유독 잔병치레가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어머니께서는 무당을 불러 굿을 하면 나았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홀로 밤새워 고민하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삶이란 무엇일까? 죽음이란 무엇일까? 우주는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밤하늘의 별을 보며 고민했던 날들….
 
 
 사회생활에 악재가 겹쳐
 사회생활을 하다가 군대에 갔고, 제대 후에는 전문대 조경과를 졸업하여 조경회사를 다녔습니다. 회사생활도 열심히 했습니다. 술을 무척 좋아했던 저는 술로써 세상을 벗삼아 지내다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모든 일이 어긋나면서 다니던 직장도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도 떠나갔습니다. 게다가 민사소송 등 여러 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엄습해 왔습니다. 세상이 참 암담했습니다. 1년 동안 모든 연락을 끊고 죽을 마음도 먹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조차 쉬운 게 아니었습니다.
 
 혼자 방안에서만 지내며 세상과 단절하고 살았습니다. 인터넷 게임이 생활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어느 날 내 자신을 보았습니다! 초췌한 모습에 나약하기 그지없는 나, 그런 나 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 정신력이나 의지가 누구보다 강하다 생각하고 자신만 믿고 살았던 저였습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나니 누구에게서도 구원의 손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옛말에 세월 앞에 장사 없고, 매 앞에 장사 없고, 술 앞에 장사 없다고 했습니다. 제 마음은 그렇게 약해져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신을 추스리고 보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궂은 일을 겪었으니 이제 ‘무슨 일이든 못하겠는가’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정수기 판매에 병원 영업 등 여러 일을 시도해 보았지만 번번히 일이 풀리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좀더 고생을 해보자는 마음에 밤에 대리운전을 하였습니다. 일이 끝난 후 아는 분들과 술을 접하다 보니 몸이 다시 안 좋아졌습니다. 예전에 조경회사 다닐 때 술을 입에 달고 살아서 그런지 음식을 먹어도 소화시키지를 못했습니다.
 
 
 몸과 맘, 정신이 다시 태어나
 그런데 상생방송을 보고 태을주를 따라 읽어보니 몸도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도전』을 읽으니 예전에 풀리지 않았던 명제들이 하나둘씩 풀어져 나갔습니다.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이유, 절대적인 우주의 주재자 상제님의 진리를 알게 되면서 저의 몸과 마음과 정신이 다시 태어나고 있었습니다!
 
 증산도와 상제님 진리를 몰랐을 때에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전부 다 심히 정신이 나약하거나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 불, 선 성자들의 말씀은 다 좋았으나 궁극적으로 모든 인간을 구원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각 종교마다 서로 다투는 모습도 좋지 않았습니다. 어머님과 형 사이의 종교적 갈등이 너무 커서 아무것도 믿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래야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도 한때는 불교, 천주교, 교회 다 가보았지만 마음이 가지 않아 신앙생활은 하지 않았습니다.
 
 
 후손된 도리를 하고파
 저의 집안은 유교입니다. 어렸을 적에는 조상 제사를 정성껏 드렸습니다. 그러나 형님이 교회에 다닌 이후로는 조상님 기일에 제사대신 추모예배로 마쳤습니다. 상제님의 신도로서 지금 생각해보면, 조상님의 공덕을 기리지 못하고 제사를 지내지 않은 것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도전』성구를 보면, 상제님 말씀에 원시반본 한다고 했는데 부끄럽게도 저의 집에는 족보가 없습니다. 선대 고조부께서 족보를 분실하신 것인지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집안 어르신과 형님 말로는 밀양 박씨에 규정공파로만 알고 있습니다. 후손된 도리로 찾지 못한 점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태을주는 뿌리찾는 주문이라 하였습니다. 태을주를 잘 읽으면 조상을 찾아주신다는 상제님 말씀도 있으니 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입니까. 부디 태을주로써 뿌리를 찾고 보은하는 상생의 일꾼이 되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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