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나큰 생명의 길, 갱생의 길에서

2010.06.25 | 조회 4988

 
 조성경/ 부여 구아도장
 
 며칠 밤을 새워『도전』을 탐독하다
 저에게 증산도를 전해준 것은 제 아내입니다. 처음의 부정적인 시각에서 긍정적으로 서서히 바뀌게 된 것은「환단고기」부터 시작하여 진리서적들인『증산도의 진리』『이것이 개벽이다』『개벽 실제상황』『천지성공』천지의 도『춘생추살』등을 읽어보면서입니다. 책을 보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증산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허물어지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면, 아내는 저를 위해 상제님 진리를 전할 수 있는 갖가지 방법을 찾고 또 찾았던 것 같습니다. 언제인가부터 아내가 머리맡에 책을 하나씩 놓아두었습니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집어든 진리서적들을 한권씩 한권씩 읽어 나가다보니 이슬비에 옷이 젖어들듯이, 어느새 증산도 속으로 들어와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중학교시절 접었던 옥편까지 사다놓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며칠밤을 새워『도전』을 탐독하였습니다. 우주변화의 원리에 대하여 조금씩 깨달음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상제님의 진리를 알면 알수록 처가 식구들이 매일 청수를 모시고 기도를 드리면서 찾으셨던 분이 바로 상제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찾아 머나먼 길을 돌고돌아 이곳 부여에 정착하게 된 사정까지 고스란히 이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를 포기하지 않았던 아내에게 이렇듯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
 
 
 선조의 내력을 알고 천도식을 올려드리다
 5대조 할아버님대부터 3대째 양자로 내려오다가 아버님대에 이르러서야 두아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조상님 제사를 지내고 있는 것도 조상님들의 깊고 깊은 뜻이 있는 줄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도장에 나가 21일 정성수행을 드리면서 자손하나 타내려고 천상에서 애타게 기도드렸던 조상님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뜨거운 눈물이 자꾸만 흘러내렸습니다.
 
 상제님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부족하였지만 천도식을 올리기로 결심하였고 10월에 도장에서 직선조, 외선조 해원천도식을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 태을주 수행을 통하여 저는 많은 체험을 하였습니다. 특히 유전적으로 척추가 굽어져 있어 보기에도 좋지 않았던 부분이 바로 교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여름부터는 도장에 매일 출근하다 싶이 하였습니다. 한집안 식구들처럼 대하여 주는 성도님들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도장 식구들끼리 마주하는 자리가 많아서 도담을 들으면서 기운도 많이 받고 진리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갱생의 길에서 서다
 팔관법 공부를 하면서 제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보은대각성 성회에서 태사부님 사부님의 도훈 말씀을 가까이에서 들었습니다. 감사함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제가 상제님의 진리를 만난 것은, 갈길 몰라 헤매는 자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준 것과 같은 갱생의 길, 생명의 길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천상에서 애쓰시는 조상선령님들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에 모든 힘을 바칠 것입니다.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123개(4/13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