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배례의 은혜

2010.03.27 | 조회 4283

김주완/울산 자정도장/1구역포감 및 예감
 도기 131년 5월 25일 입도
 
 대순진리회 후 다시 만난 진짜 상제님 진리
 
 저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근무하던 2001년 음력 5월 25일 증산도에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1995년부터 입도하기 전까지는 대순진리회에 다녔습니다. 처음 대순을 만났을 때 우주절대자 하느님인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셨다는 소식에 놀라서 신앙을 시작했는데, 진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없이 그저 열심히 도만 닦으라고 강조할 뿐이었습니다. 차차 그들 신앙 행태의 단조로움과 편협함에 염증을 느껴가던 중 박한경이 죽게 되었고, 이후 종단의 사분오열 등 대순신도들의 행동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 그들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증산도라는 단체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1999년도에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마침 같은 건물에 증산도를 신앙하는 분이 살고 계셨고 그 분을 통해 당시 증산도에서 발간하는 문화소식지를 보고 놀라서 바로 『증산도의 진리』를 구해 이틀만에 다 읽었습니다. 그 책을 읽고는 사부님께서 파헤쳐 놓으신 진리의 심연이 저에게 가슴 뛰는 감동으로 다가와 ‘야! 이게 진짜 상제님의 진리이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하루에 1,000배례씩 10,000배례를 목표로
 이렇게 해서 증산도를 만난 이후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또 적극적으로 도정에 참여하려고 애는 썼지만 별다른 수행의 체험 같은 건 크게 없었습니다.
 나이는 많지만 결혼도 않고 혼자 자유로이 살아오던 저라 작년 여름부터 상제님의 진리를 전하는 일에만 전념하고픈 욕심이 점점 더 간절해져갔습니다. 마침내 작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직장생활의 역사를 접고 결실의 시간대인 갑신년의 시작과 더불어 소원하던 천하사에 전시간을 투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4월부터 울산 중심가인 성남동 버스 정류소에서 패널활동을 시작하여 8월 1일에 한 분을 입도시키고 여세를 몰아 8월에는 패널활동과 더불어 그 동안 씨뿌린 대상자 전체를 한번 묶어서 수렴하는 달로 정하고 하루에 1,000배례씩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 동안 10,000배례를 목표로 삼고 배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배례 속에 일어나는 변화들
 배례 첫날인 8월 19일은 태풍 매미가 엄청난 비를 뿌린 날이었습니다. 오후 3시부터 포교대상자의 간지를 넣어 칠성경을 작은 소리로 읽으면서 배례를 시작해서 1000배례를 하기까지 4시간 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600배례 정도를 하고 나서부터 눈앞에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500원 짜리 동전 만한 크기의 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원 안쪽의 색깔은 노란색이었고 원 안의 절반 이상이 까만 점으로 채워져 있었는데 1,000배례가 끝날 때까지 원 안에서 계속 꿈틀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배례를 시작하자마자 어제 본 그 영상이 처음부터 선명하게 보였는데 1,000배례가 끝날 무렵에는 가운데 흑점이 아주 조금 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최초에 배례를 시작하기 전에는 목과 어깨가 뻐근하게 많이 아팠는데 이틀째 2,000배례가 끝난 후에는 목과 어깨가 아주 시원하고 가벼워졌습니다. 배례 중에 보았던 것은 목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경락이나 혈관 속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노폐물이 제거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4일째인 8월 22일은 일요치성이 있는 관계로 새벽 5시부터 2시간 가량 500배례를 하고 저녁 8시에서 10시경까지 500배례를 하여 4일차까지 4,000배례를 마쳤습니다.
 
 저는 자주 꾸는 꿈이 있었는데 아주 험난하고 사람이 오르기 힘든 산비탈을 너무너무 힘들게 오르는 꿈이었죠. 그런데 그날은 잠을 자면서 꿈을 꾸는데 산언덕이 보이고 거기에 경사가 약 30∼40도 정도 되는 구불구불하지만 넓고 잘 닦인 비탈길을 너무나 편하고 가벼운 몸으로 사뿐사뿐 걸어서 신나게 내려오고 있었고 주위에는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던 많은 사람들이 막 곤두박질치는 것도 보였습니다. 잠에서 깨니 역시 몸이 가볍고 상쾌했습니다.
 
 
 꿈에서 본 상황 : 몸속에서 신명이 빠져나가는 사람들
 8월 27일 9일째 9,000배례가 끝나고 밤에 자면서 또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산과 산 사이에 아주 넓은 계곡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아주 많은 사람들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희 도장 성도님 한 분과 같이 산중턱쯤에 있었는데,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리더니 산 아래에서 놀던 사람들이 쓰러지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신명이 몸속에서 빠져나와 하늘로 ‘슉-, 슉-’ 하며 올라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많던 사람들이 그렇게 다 죽었습니다. 수없이 많이 하늘로 올라가는 신명들을 도장 성도님과 같이 쳐다보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녹줄도 창출되고 좋은 대상자도 만나고
 
 다음날 8월28일 토요일에는 마침내 태어나 처음으로 10,000배례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배례를 마치고 달라진 것은 무엇보다 다리가 많이 튼튼해졌고 얼굴이 환해지고 몸이 가벼워져 항상 기운이 몸에 꽉 차는 것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또, 패널 활동을 하면서 개벽책을 많이 빌려주긴 했으나 책을 많이 판매하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일만 배례 후에는 책을 빌려준다고 해도 굳이 책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제법 녹줄도 창출되고 또 좋은 대상자가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일만 배례의 가슴 뿌듯했던 기억을 새기며 앞으로 저는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의 진정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국에 계신 성도님 한 분 한 분이 모두 참일꾼을 많이 만나 큰공을 쌓고 성공하는 일꾼들이 되길 기도하면서 저의 작은 소감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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