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천도식에 참여해서
도생님들 간절한 태을주 소리를 배경음으로 위패 봉안을 할 때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핏줄로. 추억으로, 또 사랑으로
얽히고 연결되어 있구나!
혼인으로 가정을 이루면서
혈연의 맥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니까.
우리가 나를 둘러싼
모든 인연의 엮임을
잘 모르고 있지만
도생님 한분만의 천도식이 아닌
도생님 집안에 연결된
이름 모를 내 조상님을 뵈옵는 소중한 순간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을 떠올리면
관계에서 함께 만드는
'그때 그곳'에서의 말과 행동,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따스한 손길 하나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가슴속에 그 사람의 향기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
같아요.
도생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잰 손길로 제기를 닦는 순간이
넘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는 것!
어쩌면 이 순간을 추억하며
행복한 그리움으로
가슴한켠이 울컥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증산도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한 분들의 정성어린
노고와 발걸음을 기억하며
가슴 한 둠벙 그리움을
가득 퍼올립니다.
사진 출처 : 태전 유성도장 조상위패 봉안대 작업을 함께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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