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도장] ‘뉴라이프 엑스포(New Life Expo)

진리가이드 | 2009.08.21 14:11 | 조회 2841

뉴욕도장에서는 작년 봄, 가을에 이어 올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에 걸쳐 뉴욕 맨하탄의 뉴요커 호텔(New Yorker Hotel)에서 펼쳐진 뉴욕 ‘뉴라이프 엑스포(New Life Expo)’에 참가하였습니다. 인간으로 오신 참 하나님의 진리를 엑스포 행사장 현장에서 전하며 보고 느낀 소중한 경험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 소식을 전합니다.
 
 


 진리를 찾는 세계인들과의 만남
 - 뉴욕 뉴라이프 엑스포 참가기 -
 
이하송_ 남, 37세/뉴욕도장 포감

 행사를 빛내준 소중한 가족들
 먼저 이번 엑스포 행사에 함께 참여해 주신 몇몇 성도님들을 소개합니다.
 
 뉴욕에 거주하시는 성도님들 외에도, 버지니아(Virginia)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장이평 성도님과, 빙햄턴(Binghamton)에서 대학을 다니는 김기용 성도님, 이타카(Ithaca)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이수현 성도님이 주말에 먼길을 마다 않고 오셔서 행사에 참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 무엇보다 특별한 참가자는, 작년 가을 증산도 부스에 방문객으로 찾아왔던 Rick 성도님과 당시 행사 안내요원이었던 Thelma 성도님이십니다. 이 두 분은 올해 행사에서 증산도 부스의 어엿한 진행자로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영화감독 및 사진작가로 일하는 Rick 성도님은 멀리 버몬트(Vermont)주에서 토요일 밤까지 예정된 영화촬영을 마치고 밤새 차를 몰고 와 일요일 행사에 참가했는데, 열심히 증산도를 홍보하고 또 친한 친구를 초청해 증산도를 소개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Thelma 성도님도 이번 엑스포 행사에 참여하면서 진리적 확신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문기자도 주목한 증산도 부스
 뉴라이프 엑스포는 총 150개가 넘는 단체가 참가하는, 매우 규모있는 뉴에이지 행사입니다. 특기할 만한 점으로 ‘Healthy Living NYC’라는 건강생활 관련 인터넷 전문지에서 이번 행사를 취재하며 그 중 인상 깊었던 9개의 부스를 소개했는데, 그 가운데 증산도 부스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적고 있습니다.
 
 
 After a relaxing and empowering session of sound therapy, I was pretty sure I was the most focused man in the room. Something tells me that this guy has me beat. Following the meditation of Jeung San Do, a way encompassing the teachings of Buddhism, Daoism and Confucianism, he has embraced the natural cycle of birth, growth, harvest, and rest. We see this cycle in our own lives and that of Mother Earth in the birth of a child, the growth of civilizations, the change of season, and even ice ages.
 편안하면서도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소리 요법(태을주 수행)이 끝나자, 나는 내가 이 행사장에서 가장 정신이 맑고 집중이 잘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에게 태을주를 읽어주신 이분이 나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불선의 가르침을 아우르는 증산도의 수행을 따라, 그(김재남)는 생장염장이라는 자연의 주기를 소개했다. 우리는 이러한 주기를 우리 자신의 삶과 어머니인 지구의 주기에서, 즉 아이의 탄생과 문명의 성장, 계절의 변화, 그리고 심지어 빙하기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안내요원까지 매료된 멋진 강의
 엑스포 행사의 프로그램으로는 부스 전시뿐 아니라, 여러 강의 코너도 있습니다. 강의에 얽힌 이번 행사의 일화를 소개하기 이전에 먼저 작년 가을 행사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작년 가을 행사 때 저희 뉴욕도장은 45분의 강의시간을 배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통상 강의종료 5분전이 되면 진행요원이 팻말을 들어 시간내 강의를 마쳐줄 것을 요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김재남 부수호사님의 강의가 시작되자 지켜보던 안내요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함께 강의에 몰입하여, 나중에 옆 강의실의 다른 안내요원이 찾아와 시간이 초과됐음을 주지시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강의에 심취한 안내요원은 재밌으니 좀더 들어보자며 손을 내저었고, 결국 이어지는 강의가 없었던 덕분에 방문객들은 1시간 반에 걸쳐 김재남 부수호사님의 열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규정을 어기며 진리강좌에 심취했던 안내요원이 바로 이번 행사에 동참한 Thelma 성도님이십니다. Thelma 성도님은 현재 입문을 하고 도장에 꾸준히 나오면서 입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의 경우는 저희에게 토요일과 일요일, 두 번의 강의시간이 배정되었습니다. 그 중 토요일 강의는 강의실이 만원을 이루어 몇 사람은 서서 들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안내요원까지 강의에 빠져 함께 경청하느라 예정시간을 훌쩍 넘기게 되었고, 다음 강의가 시작되기 직전에야 마치는 기분좋은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태을주 체험과 더불어 가을개벽의 소식을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태을주 신유를 받고 다양한 반응으로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체험은 처음이다.’ ‘정말 내 몸에 아무것도 대지 않고 신유를 한 것이 맞느냐? 왼쪽 머리에서 아주 강력한 열기를 느꼈다.’ ‘눈앞에 아주 강력한 빛을 보았다.’ ‘분명 두 사람에게서 신유를 받았는데, 내 뒤의 벽 쪽에서 누군가가 또 다른 남자가 태을주를 읽고 있었다.’ ‘신유를 받는 동안 너무도 평화스럽고 딴 세상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이렇게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시끄러운 행사장에서 신유를 받고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등 수많은 체험담들이 쏟아졌습니다. 태을주 신유의 강력한 조화기운을 새삼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의 엑스포 행사를 치르다 보면, 증산도를 단순한 힐링(Healing)단체로 오해하는 경우를 종종 겪게 됩니다. 건강에 주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당장 자기 몸에 좋은 태을주에만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중 한가지 교훈이 되었던 사례를 성도님들께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작년 가을 엑스포때 라임병(Lyme disease)을 앓고 있는 한 외국인이 방문해 태을주 신유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라임병은 제2의 에이즈라 불릴 정도로 치료가 어려운 병인데, 그 분이 태을주 신유를 받고나서 나중에 다시 진찰을 해보니 라임병이 없어졌다며 감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그분에게 도장에서 진리교육을 받고 입도식을 통해 정식으로 태을주를 전수받을 것을 권했지만, 병이 사라진 것에 만족했는지 시큰둥한 반응이었습니다. 그 뒤 태을주의 효능에 관해서 문의하는 전화가 몇 차례 있었고, 그 이상은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엑스포 때 그분이 증산도 부스를 재차 방문해, 라임병이 재발했다며 다시 신유를 부탁해 온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태을주와 함께 우주의 가을개벽소식, 그리고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의 구원소식을 전해야만 외국인 인도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도, 불교도, 무슬림, 유태인, 인도인을 막론하고 모두가 태을주에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면서도 막상 자신들의 가치관에 배치되는 증산도 진리에는 거부감을 느끼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먼저 그들의 문화적 배경을 잘 이해하고 난 뒤, 선천의 모든 가르침들이 증산도로 열매맺게 되는 이치를 쉽게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성황리에 이루어진 워크샵
 엑스포가 끝난 후에는 방문객 수렴을 위한 6주간의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워크샵 장소는 맨하탄 한인상가 중심가에서 한의원을 운영하시는 장이평 성도님의 지인께서 자신의 한의원내 스튜디오 공간을 흔쾌히 제공해 주셨습니다. 워크샵 진행을 위해 주위 물건들을 정리해 주시고, 참가자들을 위해 생수까지 따로 준비해주신 각별한 배려 덕분에 행사가 무난히 치뤄질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증산도 부스 방문에 이어 몇몇 특별한 손님들이 워크샵에도 재방문을 하였습니다. 부스방문 시 후천이 되면 정음정양의 남녀동권시대가 되고 대중 도통시대가 열린다는 것에 환호했던 여성은 자기 친구를 데리고 함께 참석을 했고, 간호사로서 서양의학의 한계를 느끼고 증산도에 관심이 생겨 재방문하게 된 여성과, 한국전에 참가한 자신의 친척, 친구들이 묻힌 곳이라며 한국에 대해 깊이 알고 싶어하는 터키 출신 교수님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워크샵에 참가했습니다.
 
 한약 냄새가 솔솔 나는 강의실에서 김재남 부수호사님의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참여한 방문객들은 마치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처럼 몰입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참가자 대부분이 6주간의 워크샵을 모두 참석하겠다고 의사를 밝혀, 준비한 저희들도 무척이나 가슴 뿌듯했던 행사였습니다.
 
 
 ‘경위는 천하가 같으니라’
 미국 현지에서 교포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단순히 민족종교로 알았던 증산도에 외국어 『도전』이 있고, 또한 외국인 신도들이 있다는 것에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뉴라이프 엑스포 행사를 여러번 참가하며 느꼈던 것은 다양한 선천 가르침들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진리적인 방황을 많이 한 외국인일수록 상제님의 진리를 더욱 쉽고, 강력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증산도의 진리가 얼마나 위대한 진리인가를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됩니다. ‘경위는 천하가 같으니라’ 하신 상제님의 말씀처럼 외국인들도 상제님의 원시반본의 진리를 찾고 있었던 것을 확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열리는 뉴라이프 엑스포의 현장을 방문한 이들은 알고보면 모두가 진리를 찾아 방황하는 수많은 국제 영혼들입니다. 그들을 바라보며 ‘내가 이 우주 여름철 말기에 간도수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을 신앙하고 있다는 게 정말 기적이구나!’라고 몇 번씩이나 절감하게 되고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작년 가을 엑스포에 참가했던 한 외국인이 이번에 다시 증산도 부스를 방문해 남기고 간 말이 생각납니다. “저는 뉴저지주에 사는데요, 뉴저지주에는 증산도 도장이 언제 생깁니까? 만약 뉴저지에도 도장이 생기면 제가 제일 먼저 찾아갈 것입니다!”
 
 미국 50개 주, 지구촌 곳곳에 도장을 세워서 태을주의 율려소리가 우주끝까지 퍼져 나가는 그날까지 증산도의 세계화를 위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엑스포 참가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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