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일년의 4대 시간대와 후천 대개벽 운동

2018.06.14 | 조회 9893

▣ 우주 일년의 4대 시간대와 후천 대개벽 운동 

 

『정역』에 따르면, 우주에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시간대가 있다는 시간의  비밀을 알아낸 성인  공자이다. 공자는 다가올 미래 대개벽의 360일 시간대를 예고하면서 이렇게 개벽의 한 소식을 전하였다.  

●시고是故로 사영이성역四營而成易하고(『주역』 「계사」상9장) 

 

이것은 우주의 조화옹이 우주 대변화의 한 주기를 네 개 시대로 운영하여, 천지와 인간을 생성 변화시키는 기틀을 열어 놓는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이 네 시간대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밝혀 놓은 분이 바로 김일부  대성사이다.『정역』을 보면 이 내용을 다음과 같이 기록해 놓았다.  

 

●제요지기帝堯之朞는 366일이니라. 

제순지기帝舜之朞는 365¼이니라.  

일부지기一夫之朞는 375도이니 15를 존공尊空하면 정오부자지기正吾夫子之朞당기當朞 360일이니라.(『정역正易』「금화오송金火五頒」) (여기서 朞는 1년이라는 뜻이다.)   

 

이 사역수의 변화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도표와 같다. 지금은 시간의 흐름이 미완성이다. 우주를 파도치게 하는 시간의 꼬리인 윤도수(5¼일)가 거세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천지 시간의 물결도 같이 요동치고 있다. 윤도수閏度數란 선천의 6일, 5¼ 일과 같은 시간의 꼬리를 말한다. 이 대우주에 거세게 일렁이는 선천개벽의 시간의 파도(윤도수)는 그 힘이 너무도 엄청나서 우주의 몸체인 천지일월(天體)조차 기울게 만든다.  그런데 이 시간의 파도가 잠들어 가는 모습이 시간의 대개벽 운동으로 나타난다. 이 말은 시간대도 삼변三變하며 완전한 우주의 캘린더calendar 도수인 360일의 정역正易 시간대인 가을의 성숙의  철로 변화해 간다는 뜻이다. 

 

우주 봄철의 조화력은 목기木氣이다. 만물을 극한으로 분열•성장시키는 선천 여름철의 주기主氣는 불[火] 기운이다. 이때는 목생화木生火 하는 상생相生 원리에 따라 시간의 파도가 잠들 때 일어나는 변화의 충격이 그다지 크지 않지만 (366일→365¼일), 천지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화극금火克金 하는 상극相克 원리에 따라 하늘과 땅과 인간 삼계에 걸쳐 엄청난 대변화가 일어난다. 오늘의 인류는 우주가 생장 분열기(선천 여름 말)에서 결실기(후천 가을)로 바뀌려고 하는 결정적인 운명의 문턱을 막 넘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1)천체의 궤도 수정으로 일어나는 시간대의 변화 

동서양의 모든 위대한 성자와 철인, 예지자들은 한결같이 지구의 극이동을 대개벽의 가장 큰 변국으로 전해주고 있다. 달의 주기가 완성되기 전에 …’ 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시도 달이 본래의 운행 주기를 되찾을 때 비로소 지구의 고통이 멎으리라는 우주 시간대의 비밀  조금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이 같은 현상은 천지일월이 운행  

하는 궤도의 형태(티원 혹은 정원)를 결정짓는 윤도수가 선천 윤역의 시간대와 붙었다 떨어졌다 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윤도수라는 시간의 파도가 부침할 때 발생하는 충격은 천지만물을 울리기도 하고 웃음짓게도 하는 조화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변국은 단순히 지구차원에 그치는 변화가 아니다. 이때는 태양과 지구와 달을 포함한 태양계 내 모든 행성의 극이동이 일어난다.   

 

지금은 윤도수의 그물에 걸려 천체 자체가 극克의 정신으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태양은 7도, 달 5도, 금성•수성 7도, 천왕성 8도, 해왕성 18도 등 태양계의 모든 행성이 기울어진 채 타원궤도를 달리고 있다. 행성들이 후천 가을의 자유 시간대로 일제히 뛰어드는 순간을, 노스트라다무 스는 “죽음의 날이 생일이 되고 성령은 영혼을 행복하게 만들리라”고 표현하였다. 동•서양에서 전하는 모든 우주 순환론의 마지막 이야기는 뒤이어 오는 황금의 시대 크로노스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엘리아데,『우주와 역사』), 이러한 이야기가 암시하고 있는 것도 결국 극이동 소식으로 귀결된다. 이와 같은 파천황적인 대변국을 맞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지각의 대변동 때문에 멸망한 대서양의 아틀란티스 Atlantis 문명의 전설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슬픔과 고뇌와 한恨이 뒤범벅되어 있는 지구촌에서, 이처럼 많은 인간이 파산의 문턱에서 대개벽의 변국을 맞이하고 있는 것은 우주가 열린 이래로 지금이 ‘처음 있는 일’이다.  

 

2) 후천개벽으로 바뀌는 지구의 공전궤도 

 

동양 정신을 공부하지 않고 서양의 사유 방식과 논리로만 무장한 사람이  도道의 큰 기틀을 깨닫기란 대단히 어렵다. 물론 서양의 사유 방식도 철저하게 습득해야 하겠지만 먼저 대세를 보는 큰 안목을 열어 주는 동양 공부를 한 뒤에, 서양의 정신세계에 들어가는 것이 올바른 순서이다. 앞에서 알아 본 서양의 예지자와 철인이 말하는 다가오는 개벽 천지의 변국 소식도 모두 현상론에 불과할 뿐, 그러한 대변화가 왜 일어나느냐 하는 원인에 대한 해명이 전혀 없는 것도 서양 정신이 가진 한계를 드러내는 실례라 할 것이다.  

 

●공부하는 들이 ‘방위가 바뀐다.’고 이르나니 내가 천지를 돌려놓았음을 세상이 어찌 알리오.(『道典』4:152) 

 

증산 상제님은 우주의 계절 변화는 천지의 방위가 바뀜으로써 일어난다  고 밝혀 주셨다. 그런데 이것은 현실적으로 ‘지구 자전축 경사의 변동과  지구 공전궤도의 변화’로 나타난다. 바로 이것이 천지의 시간 질서를 완성하는 개벽의 정체이다. 우주 일년의 한 주기 동안 모두 네 번 일어나는 천지개벽 현상 중에서도 인간의 삶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개벽이 바로 가을개벽이다. 가을 개벽은 봄•여름의 분열•생장 시대를 종결짓고 통일∙성숙 기운의 후천이 새로 열리는 개벽이다. 이때는 우주 시공의 에너지 장場(field)이 질적으로 대변화하여 지구를 비롯한 여러 행성의 자전축의 기울기도 동시에 변한다. 선천 시대에는 지구 자전축이 현재와 같이 동쪽으로 23.5도 기울어져 있지만, 후천 가을철에는 정남정북으로 정립한다. 뿐만 아니라 일년 3 65일의 타원 형태의 지구 공전궤도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인 360일의 정원궤도로 탈바꿈한다. 이때부터 가 실질적인 후천 가을 세계로서,  정음정양으로 완전히 조화된 천지 기운이 온 누리에 넘쳐흘러 명실상부한 신천신지新天新地의 새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그런데 가을개벽은 인류에게 실로 엄청난 환란과 고난을 몰고 온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지축이 틀어지는 순간 60억이 넘는 인류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개벽기의 실제 상황을 상상해 보라. 그때 일어나는 대환란이 바로 동서고금의 성자와 수많은 예지자, 철인이 한결같이 전한 대변국의 정체이다. 증산 상제님은 그날 그때의 절박한 상황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루는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장차 열 사람 가운데 한 명 살기가 어려우리니 내 자식이라도 어찌 될지 모르느니라.” 하시니라.(『道典』3:311)  

●일본은 불로 치고 서양은 물로 치리라. 세상을 불로 칠 때에는 산도 붉어지고 들도 붉어져 자식이 지중하지만 손목 잡아 끌어낼 겨를이 없으리라.(『道典』2:139)『이것이 개벽이다 상』-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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