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문화 열매인 무극대도의 출현

2018.06.14 | 조회 8434


▣인류문화 열매인 무극대도의 출현 

 

●이제는 판이 넓고 일이 복잡하므로 모든 법을 합하여 쓰지 않고는 능히 혼란을 바로잡지 못하느니라.(『道典』4편 7장)

●무릇 판 안에 드는 법으로 일을 꾸미려면  세상에 들켜서 저를 받나니 그러므로 판 밖에 남 모르는 법으로 일을 꾸미는 것이 완전하니라.  (『道典』2편 134장)  

 

증산도의 진리는 선천 종교의 진리를 대국적인 차원에서 정리해 주면서, 인류의 구원 문제에 대해 기성종교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판 밖의 시각에서 명쾌한 해답을 들려준다.  

 

1)유∙불∙선∙기독교 진리의 핵심 

 

유•불•선∙기독교가 인류사에서 맡은 사명과 역할에 대해 증산 상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선도仙道와 불도佛道와 유도儒道와 서도西道는 세계 각 족속의 문화의 근원이 되었느니라.(r道典」4:8)  

 

東有大聖人(동유대성인)하니 曰東學(왈동학)이요 西有大聖人(서유대성인)하니 曰西學(왈서학)이라 都是敎民化民(도시교민화민)이니라.

⇛ 동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동학이요 서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서학이라. 이는 모두 창생을 교화하는 데 그 사명이 있느니라.(『道典』5:347)  

 

동양의 대표적 종교를 말하라면 누구나 유•불•선 삼도三道를 꼽는다.  그리고 서양 문명의 모체를 이루는 대표적 종교는 물론 기독교이다. 그런데 이 기독교는 동양의 도의 세계로 분석해 보면 선도仙道의 도맥을 계승한 것이다. 여기서 세계 종교는 왜 꼭 유•불•선 삼도三道로만 이루어져 있느냐 하는 것과, 왜 선도만이 동선東仙과 서선西仙(기독교) 두 갈래의 도맥으로 성립되어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이는 우주정신(본체신)의 창조 운동 원리를 알게 되면 자연히 이해될 것이다.  여기서는 인류 문화의 모체인 이들 세계 종교가 하늘로부터 받은 교화教化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개척한 진리의 화원花園이 어떠한 도맥으로 가꾸어져 있는가 하는 것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佛之形體(불지형체)요 仙之造化(선지조화)요 儒之凡節(유지범절)이니라. 불도는 형체를 주장하고 선도는 조화를 주장하고 유도는 범절을 주장하느니라. 

受天地之虛無(수천지지허무)하여 仙之胞胎(선지포태)하고 受天地之寂滅(수천지지적멸)하여 佛之養生(불지양생)하고 受天地之以詔(수천지지이조)하여 儒之浴帶(유지욕대)하니 冠旺(관왕)은 兜率(도솔) 虛無寂滅以詔(허무적멸이조)니라.

천지의 허무(無極)한 기운을 받아 선도가 포태하고 천지의 적멸(太極의 空)한 기운을 받아 불도가 양생하고 천지의 이조(皇極)하는 기운을 받아 유도가 욕대하니 이제 (인류사가 맞이한) 성숙의 관왕冠旺도수는 도솔천의 천주가 허무(仙) 적멸(佛) 이조(儒)를 모두 통솔하느니라.  (『道典』2:150)  

 

이 말씀의 요지는, 선천 종교가 삼도三道로 이루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라, 천지대도의 진리 자리를 한 분야씩 맡아 인간을 길러 내도록 천지 기운을 받고 역사에 출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 종교의 전공분야를 간단히 살펴보면, 불도는 생명의 조화 주체인 심법心法을 닦는 데 가장 뛰어나고, 선도는 몸을 가지고 장생長生하며 조화造化를 쓰는 데 주력하고, 유도는 인륜人倫 분야에 대해 천지의 도덕 정신에 입각하여 가장 체계적인 가르침을 전해 주고 있다. 그러면 4 대 종교는 아무런 정신적인 기반 없이 동서의 성자들에 의해 독창적으로 각기 다른 곳에서 이루어진 것일까?  

 

●모든 술수術數는 내가 쓰기 위하여 내놓은 것이니라.(『道典』2:150)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道典』2:40)

상제님은 인류사의 위대한 지성과 영혼이 빚어낸 문명의 술수인 종교, 철학, 과학 등은 당신께서 우주의 가을철에 결실하기 위해 내어 놓으신 것이라 하셨다. 그렇다면 전 인류의 정신세계의 뿌리[始原態]가 되는 모체 종교는 과연 무엇일까?  

 

2)인류 문명의 시원 종교, 신교神敎

●본래 유儒•불佛∙선仙•기독교西仙는 모두 신교에 연원을 두고 각기 지역과 문명에 따라 그 갈래가 나뉘었더니 이제 성숙과 통일의 가을시대  를 맞아 상제님께서 간방 땅 조선에 강세하시매 이로써 일찍이 이들 성자들이 전한 천주 강세의 복음이 이루어지니라 .(『道典』1:6)  

 

●나의 일은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신도神道는 지공무사하니라. 내가  천지를 주재하여 다스리되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를 쓰나니 이것을  일러 무위이화라 하느니라 .(『道典』4:58)  

 

●천하의 모든 사물은 하늘의 명命이 있으므로 신도剌道에서 신명이 먼저 짓나니 그 기운을 받아 사람이 비로소 행하게 되느니라.(『道典』2:72)   

 

이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우주의 주재자가 천지를 다스리는 법도는, 천지신명을 인사에 개입시켜 만사를 이루어[成事] 나가는 신교神敎의 도법이라는 사실이다. 신교는 인류 문명의 초기에 원시의 성자들이 창도한 제 1의 종교이다. 신교는 우주 최고의 조화주신造化主神을 중심 내용으로 하여, 우주 자연의 생성 원리, 인류의 종국적인 운명 등을 대국적인 차원에서 밝혀 준다. 그러나 오늘의 세대는 신교가 있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으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예수나 석가, 공자 등 세계 종교의 성자들은, 이 제1의 종교 신교神敎에서 전해준 우주 조화신의 진리 세계를 좀더 구체적으로 밝힌 상제님의 사역자이다. 상제님이 지상에 강세하시기 전에 최수운 대신사에게 내려 주신 천명도 인류 문화의 시원 종교인 ‘신교를 구원의 정신으로 부활시켜 역사에 선포하라’는 것이었다.  신교는 우리 동방 한민족 정신문명의 젖줄이자, 인류 문화 황금 시절의 최초의 정교正敎요 국교이며 민족의 정통 신앙이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 과 대중은 신교를 샤머니즘, 애******즘 등 원시 시대의 신앙으로만 알고 있다.  증산 상제님은 ‘참 진리’가 드러나고 성숙되어 가는 대국적인 천지의 창조 원리를 이렇게 말씀해 주신다.  


●내 일은 삼변성도三變成道니 라.(『道典』5:356) 

●삼천三遷이라야 내 일이 이루어지느니라.(『道典』6:64)  

 

우주의 역사정신을 주재하시는 상제님은, 종교의 법술을 내놓으실 때도 먼저 문명의 뿌리 되는 어머니 종교인 신교神敎를 탄생[生]시키고, 다음은 이 신교의 내용을 세 가지 도맥(유•불•선)으로 구체적으로 전개하여 발전[長]시키고, 최종적으로 가을 개벽기를 타고 천상과 지상문명을 성숙시킬 때, 판밖의 제3 의 진리(초종교)로써 모든 종교를 통일하여 마무리[成] 지으신다. 이것은 ‘뿌리•탄생(신교)→분열•성장(제 2의 종교)→ 성숙∙통일(초종교, 무극대도)’로 세 번 옮겨가면서 인간을 구원하는 우주의 역사 정신 때문이다. 죄로 먹고 살아가는 선천 시간대는 인간이 천지의 조화 기운으로부터 화생하여(생겨나서) 자신을 닦아가는 자수自修 과정, 즉 자기 성장 과정이다. 이런 시간대에 사람들에게 자기 수행의 길을  제시하고 가급적 사랑과 자비를 베푸는 삶을 살도록 함으로써, 역사와 문명을 진보시킨 선도자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제 2의 종교인 것이다.  따라서 이때는 자신을 알지 못하는 무지가 가장 큰 죄이다. 왜냐하면 제 2 종교의 교조들은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神性,佛性]을 계발하여 자기들과 같이 자유인으로 거듭나라는 것을 구원의 핵심 내용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편적인 세계 구원의 실현은, 유•불∙선∙기독교 등 제2의 종교가 아니라, 우주의 가을 대개벽을 실현하는 판밖의 제3의 보편 진리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다. 지금은 천지의 추수기를 맞아 선천 상극의 분열 기운을 타고 분파되어 대립하는 제 2의 종교 시대가 막을 내리고, 제 1의 뿌리 진리와 성장기 제2의 종교 진리를 수용•통일하는 제3 의 결실 진리가 출현하는 역사의 대전환기이다. 바로 이 인류문명사의 대개벽 시대를 열기 위해 동방 땅에서 나온 새 시대의 새 진리가 바로 증산도甑山道인 것이다. 『이것이 개벽이다 상』-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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