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3월 11일 수)

선기옥형 | 2020.03.11 14:57 | 조회 612

                           목차


1.코로나 19 확산현황

2.마음의 기원 전염병

3.부패를 타고 전염되는 북한 코로나 19

4.21세기 전염병 최전선의 한국

5.사우디,러시아는 왜 유가전쟁을  벌이나

6 미국 세일 업체가 뇌관 

  ..줄도산때는 제2리먼사태온다

7.은유와 관계

8.간추린 뉴스


1.코로나19 확산 현황

각 언론사 종합 2020.3.11. 오후 1:55 현재

 

전세계확진자 119,202명 사망 4,278명 발병국 117개국

중국확진자 80,761명 사망 3,136

국내확진자 7,755명 사망 61

 

 

2.마음의 기원 전염병

중앙 2020.3.11.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우리 마음의 뜻밖의 기원은 전염병이다. 우리 마음에는 선조들이 반복적으로 겪어왔던 전염병들의 흔적이 있다..중략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통해 뼛속 깊이 느끼고 있듯이 대규모 전염병은 라이프 스타일을 통째로 바꾸어 놓는다. ..중략.


이동성의 쇠퇴는 물리적 폐쇄성을 유발하고, 물리적 폐쇄성은 필연적으로 의식의 폐쇄성을 가져온다. .....


사상충, 뎅기열, 결핵과 같은 질병이 역사적으로 어느 지역에 어느 수준으로 창궐했는지 추정한 기록을 기초로, 일군의 심리학자들은 세계 230여 개 지역의 병원균 창궐 정도를 점수화했다


이 점수들을 바탕으로 각 지역 사람들의 심리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마음의 기원이 전염병에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알게 되었다. 우선 각 지역의 개인주의·집단주의 정도를 살펴보면, 대규모 질병이 창궐한 지역일수록 집단주의 성향이 강했다. 더 내성적이고 덜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향성과 개방성은 타인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접촉을 유발하는 요인이자, 그런 접촉으로 인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반복되는 대규모 전염병으로 인해 생존이 위협받는 지역에서는 타인과의 접촉을 지향하는 외향성과 개방성이 위축될 수밖에 없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또한, 역사적으로 대규모 감염병이 자주 발생한 지역일수록 그 지역의 창의성이 낮았다. 열린 마음이 창의성의 핵심임을 감안할 때 그리 놀랄 만한 결과는 아니다. 그런 지역일수록 민주주의 정도가 약하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가 남긴 숙제, 닫힌 마음의 회복

전염병이 마음의 유일한 기원은 아니다. 


그러나 전염병이 우리의 의식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나면, 코로나 사태 이후 결코 등한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음을 알게 된다. 바로 마음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의식의 개방성을 회복하는 일이다. 국경을 넘나들어야 한다. 현관을 개방하고 친구들을 초대해야 한다


무엇보다 집단에 근거한 편견을 내려놓아야 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의식의 저편에 은밀하게 생겨난 다른 인종과 다른 지역에 대한 미움을 내려놓아야 한다. 생존이라는 이름으로 위축된 개인의 권리와 개성을 회복해야 한다. 영화관으로, 미술관으로, 콘서트 장으로 재빠르게 내달려야 한다. 의식의 폐쇄성이야말로 우리의 영혼을 감염시키는 위험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3.부패를 타고 전염되는 북한의 코로나19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생략

 

부패지수를 만드는 트랜스패런시인터내셔널은 북한의 부패 수준을 세계 180개국 중 4위로 평가하고 있다. ....

관료와 경제세력이 결탁한 뇌물공동체는 김정은 중심의 정치공동체와 충돌을 빚을 수 있다. 관료는 정치적으론 독재자에게 충성해야 살아남지만 경제적으로는 뇌물 공여자의 이익을 보호해야 생존할 수 있다. ...중략


 2009년 화폐개혁 때가 그랬다. 김정일은 사회주의 정신을 갉아 먹는다며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장 활동을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뇌물을 받아 생계를 꾸리는 관료들은 단속하는 척만 했다. 이에 좌절한 김정일은 관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시장을 타격하기 위해 화폐개혁을 했다가 정권 존망까지 거론될 정도의 큰 위기를 경험했다.

..중략


뇌물공동체에겐 이 때가 큰돈을 벌 기회다. 국경 봉쇄를 뚫고 수입한 소비재는 시장에서 비싼 값에 팔릴 수 있다. 계획지표를 달성해야 하는 절박한 기업은 수입 원부자재를 웃돈을 주고라도 사려 할 것이다. ....


북한의 기저질환인 부패가 급성질병인 코로나19와 결합하면 체제는 사경을 헤맬 수 있다. 김정은은 이 두 질병의 결합을 한사코 막아야 했다. 이를 위해 갑자기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리만건과 박태덕을 부정부패 혐의로 해임했다


. 노동당의 권력 실세도 단번에 잘릴 수 있다는 신호를 줌으로써 코로나19의 확산 고리인 부패를 끊고자 한 것이다. 방역에 어떤 특수(예외)’도 허용하지 말라는 김정은의 지시는 부패가 예외를 만드는 관행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다.


북한식 부패 방역은 성공할 것인가. 독재자의 서슬에 뇌물공동체는 당분간 숨을 죽일 것이다. 그러나 돈을 벌고픈 인간 본능은 위기가 기회라는 역발상과 결합해 언젠가 방역에 다시 구멍을 내기 시작할 것이다. “월급으론 살 수 없으니 하는 수 없다.” “부패가 경제를 돌리는 윤활유다.” 이렇게 정당성까지 확보한 부패는 바이러스보다 더 교활히 퍼져나간다.


...중략

이번 전염병이 끝은 아니다. 김정은의 관료 통제력은 부패로 크게 약화됐다. 또 다른 사건이 체제를 뒤흔들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경제를 발전시켜 관료에게 충분한 월급을 주는 방법밖엔 부패를 줄이는 길이 없다. 그러나 이는 비핵화와 개혁·개방 없인 불가능하다. 자신의 앞날이 여기에 달려 있음을 김정은은 알고 있을까.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4.21세기 전염병 최전선의 한국

한겨례 2020.3.11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코로나19’의 습격은 21세기의 세계화된 리스크의 하나인 지구적 전염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던졌다. 전염병은 멀리는 인류 생존을 위한 오랜 싸움, 좀 더 가까이는 현대 의료와 공중보건의 역사에 관련되지만, 현 상황의 가장 특수한 시대적 성격은 세계화 시대의 감염병, 감염병의 세계화라는 문제로 집약된다.

 

20세기의 세계적 전염병으로 1918년의 스페인 독감,’ 1957년의 아시아 독감,’ 1968년의 홍콩 독감등이 떠오르지만, 2000년대에 인류는 몇 년 간격으로 큰 전염병을 겪고 있다. 2003년의 사스’, 2009년의 신종플루’, 2015년의 메르스’, 2019년에 개시된 코로나19’ 등이다. 신종플루는 감염자 수가 163만명을 넘었고 메르스는 치사율이 40%에 이르렀다. 전염병의 세계화는 심각한 문제가 됐다.


세계화는 경제, 군사, 생태 등 여러 면에서 리스크의 세계화를 초래했다. 금융위기, 테러리즘, 환경오염 등은 영향의 범위가 전 세계적이며 일국 수준에서 이를 차단하기 어렵다.

 

감염병도 마찬가지다. 마셜 매클루언이 말한 인류의 지구촌은 인간에 기생하는 바이러스의 지구촌으로 쉽게 돌변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새로운 대응법을 인류 사회는 찾아내야 한다.

질병의 세계화에 대응하는 두 가지 대조되는 방식이 보인다. 하나는 회피유형이다. 예를 들어 정부에 의한 은폐·축소 시도다. 피해 현황을 숨기거나, 사태의 심각성을 폄하하거나, 검사를 소극적으로 하여 감염자 수를 억제하는 등이다. 미국의 트럼프나 일본의 아베는 이런 식으로 문제가 부상하는 것을 누르고 있다.

 

국경 통제같은 단순논리도 복잡한 현실을 회피하는 반응이다. 입국 금지는 질병의 유입을 막을 확실한 방책 같지만 현실에서 그 효과는 회의적이다. 일찌감치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중국 관련자 단속에 몰입해온 이탈리아는 현재 사망자가 수백명에 이르는 최악의 상황인 반면, 국경 통제의 효력을 의심하며 차분히 상황을 관리해온 독일은 사망자가 1명에 그쳐 있다.


한국의 대응 방식은 회피 유형에 대조되는 공세유형을 뚜렷이 보여준다. 전염병의 침입을 당한 사회가 정부와 민간의 인력, 조직, 기술을 총동원하여 바이러스를 집요하게 추적하고, 발견하고, 관리하는 장면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바이러스 유입 초반에 비교적 잘 대응했으나 신천지의 습격이라는 복병을 만난 이후로 큰 위험에 빠졌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37일 기준 한국의 확진자 수는 6767명으로 중국의 8813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고, 인구 대비 확진자 수는 중국을 넘는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한국 사회가 이런 위기에도 불구하고 현실과 정면승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외신이 주목하듯이 한국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협력으로 방대한 규모의 검사를 수행해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고 의료적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35~6일 검사자 수는 한국이 158456, 이탈리아는 32362, 영국은 2388, 일본은 6777, 미국은 1583명이다. 인구 100만명당 검사자 수로 계산하면 한국이 3106, 이탈리아 539, 영국 304, 일본 53, 미국 5명이다.


이처럼 압도적 수의 유증상자를 보건의료체계에 포섭함으로써 한국은 치사율을 아주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고 있다. 국가별 치사율은 미국 7.0%, 중국과 이탈리아 3.8%, 이란 3.0%, 일본 1.7%, 한국은 0.7%. 많은 나라가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감염자를 포착하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은 선제적으로 감염자를 찾아내어 치료하고 있는 것이다.


머지않아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유럽, 북미 등도 상황이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이들 나라들은 같은 민주주의 국가이면서 공격적으로 바이러스에 맞선 한국 사례의 성공과 실패를 참조할 것이다. 한국의 검사 시스템, 정부 대응전략, 민관협력 체제는 이미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난관과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대규모 감염자를 수용할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고, 위축된 경제의 활기를 회복해야 하며, 미래의 또 다른 복병에 대비해야 하고, 상황의 장기화에 적응할 방책을 찾아야 한다. 이 모든 것은 지금 인류 보편의 숙제다. 한국 사회는 21세기 전염병에 맞서 인류가 벌이는 분투의 최전선에서 길을 만들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32012.html

 

 

5.사우디·러시아는 왜 유가 전쟁을 벌이나

경향 2020.3.11

유가 전쟁 방아쇠 당긴 사우디.(세계 산유랑2.3)

 

 


미국 텍사스주 디어파크에 있는 셸디어파크 정유 공장에서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국제 유가가 9(현지시간) 20% 이상 대폭락했다. 1991년 걸프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코로나19로 원유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낮은 가격에 원유 공급을 늘리는 이른바 유가 전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위기인데, 두 산유국은 왜 유가 전쟁을 벌이는 걸까. 저유가 국면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포석이면서, 미국을 포함한 에너지 타이탄들의 패권 전쟁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산유량 2위인 사우디, 3위인 러시아의 유가 전쟁은 지난 6OPEC+(오펙플러스·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추가 감산 합의가 결렬되면서 시작됐다. OPEC을 이끄는 사우디는 감산을 통해 유가를 유지하려 했지만, 러시아가 반대했다. 그러자 사우디는 8일 원유공식판매가격을 배럴당 6~8달러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4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2월 대비 27% 늘려 하루 123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겠다고 10일 예고했다.

 

유가 하락은 산유국들에겐 피하고 싶은 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중국을 비롯해 각국의 여행·무역 산업이 침체되면서 국제 원유수요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우디는 저유가 국면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석유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원유 공급가를 내리고, 증산까지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또 사우디가 추가 감산을 거부한 러시아에 경고한 것이자, 러시아를 다시 협상 테이블로 불러오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우디의 공세에 러시아도 증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알렉산드로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도 이날 로시야24TV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석유회사들은 최대 하루 50만 배럴까지 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는 OPEC+의 감산 논의에 다시 협력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노박 장관은 시장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주요 산유국들이) 오는 5~6월에 정례 회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유가 하락을 감수하고라도, 추가 감산에 반대한 것은 미국의 셰일산업에 충격을 주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OPEC+는 감산을 약속하면서 유가를 유지해왔는데, 이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다. 미국은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 자리에 올랐다. 미국이 러시아 에너지 산업에 제동을 걸어왔던 것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는 말도 나온다. 미국은 지난해 말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운반하는 송유관인 노드 스트림2’ 건설 작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제재를 부과했다. AP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석유 공급을 하는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의 자회사를 제재대상에 올리자 미국 셰일산업에 타격을 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셰일기업들은 퇴적암(셰일)층에서 고압의 액체를 분사해 원유와 가스를 뽑아낸다. 소위 셰일 혁명으로 미국은 세계 1위 산유국이 됐지만, 셰일은 채굴비용이 높아 유가가 낮아지면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경쟁적으로 유가를 끌어내리면, 미국 셰일기업들이 줄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보도했다. 셰일기업들이 시장성을 확보하려면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날 유가(서부텍사스원유)는 배럴당 31달러까지 떨어졌다. 당장 미 에너지부 샤일린 하인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사우디와 러시아를 겨냥해 “‘국가 행위자들이 원유 시장을 조작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부터)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가 이번 조치로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더라도, 유가 폭락이 사우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가는 8일 이후 급락해, 지난해 12월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밑돌았다. 중동분석가 짐 크레인은 뉴욕타임스(NYT)석유 가격 전쟁은 사우디의 비전 2030’(사회·경제개혁)을 보류할 것이며 왕국을 저임금에 허덕이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사우디가 러시아를 압박해도, 러시아가 쉽게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러시아는 몇년간 석유 수입 초과분을 통해 1700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를 조성해 당분간 유가 하락기를 버틸 수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휘발유 가격이 내렸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 유가 급락으로 미국의 에너지 기업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14~2015년 국제 유가 하락 때 미국 에너지 기업에서 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석유 수입국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나이지리아, 앙골라, 브라질 등 석유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심각한 경기 둔화를 겪을 수 있다. 특히 미국의 제재 속에 석유 기반 경제에 어려움을 겪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다. 유가 급락은 더 많은 기름 소비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101530001&code=970100

 

6."셰일업체가 뇌관줄도산땐 제2 리먼쇼크 온다"

조선일보 2020.03.11

 김은정 기자 김지섭 기자

 

12년전 부동산 대출부실 사태가 은행 파산·금융위기 불러

셰일오일기업 부채비율, 투기등급보다 높아 재무구조 취약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충격이 커지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유가(油價) 급락 사태까지 겹치면서 세계경제가 혼란에 빠지고 있다.

 

··일에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는 모습을 불안하게 지켜보던 투자자들은 올 초만 해도 60달러가 넘던 유가가 2개월여 만에 20달러대까지 떨어지자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주식을 내던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글로벌 금융 위기를 촉발한 것처럼 유가 급락이 세계경제 침체의 '트리거(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주 전 세계에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를 불러온 것은 코로나 확산보다는 사우디와 러시아라는 거대 산유국의 힘겨루기로 발생한 유가 급락의 영향이 컸다. 양국 간 대립으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610% 넘게 떨어졌고, 9일에는 24.6%나 하락해 1991년 걸프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 충격으로 지난 9일 미국 뉴욕 증시는 7%, 유럽 주요국 증시는 7~8%대 급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는 발작에 가까운 패닉을 보였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VIX) 지수'도 이날 54.46까지 치솟는 등 시장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VIX50이면 향후 한 달간 주가가 50%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VIX 지수는 지난 431.99까지 내려갔다가 3거래일 만에 70.2%나 급등했다. 한국 시각 10일 오후1120분 현재 유가는 8%가량 오른 배럴당 33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문제는 저유가가 오래 지속되면 셰일오일 등 미국 에너지 업체들의 자금난이 불거져 글로벌 금융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1500여곳에 달하는 미국 셰일오일 업체는 지난 2년여간 이어진 저유가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와중에도, 저금리 덕에 이자 비용을 낮추며 외형 확장에 치중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 셰일오일 업체들의 지난해 기업 가치 대비 총부채 비율은 0.54배에 달한다. 투기 등급에 해당하는 신용 등급 'BBB' 미만의 저신용 업체 평균(0.3~0.4)보다 훨씬 높다. 재무 구조가 취약한 상황에서 유가가 지금보다 더 떨어지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준경 한양대 교수는 "에너지 기업들의 부실은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지고 실물경제 위기로도 전이될 수 있다""환율이 요동칠 것에 대비해 정부는 외환시장을 안정시켜야 하고,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업종·지역의 '흑자 도산'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유가 급락이 디플레이션을 유발해 가뜩이나 어려운 세계경제가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수요 급감에 저유가까지 겹치며 디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파격적 통화·재정 정책 공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1/2020031100106.html

 

7.은유와 관계

[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

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비유는 직접적 표현보다 맛깔스럽다. 어떤 표현과 그것이 묘사하는 것 사이에 표면적 괴리가 크면 은유적 긴장도가 높다고 한다. 직유는 긴장도가 거의 제로인 은유라 할 수 있다. 사고의 추상화 레벨이 높아질수록 은유적 프로세스가 많이 개입된다.


패턴 감지, 기시감, 알파고가 다음 착점 후보를 감지하는 것도 은유와 상관있다. 고등교육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긴장도 높은 은유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교육 핵심은 은유 능력 키우는 것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은유적 상상력이 없는 탓이다.


피아노를 아주 깊게 친 학생은 마음만 먹으면 수학에서 비슷한 깊이까지 들어갈 수 있다. 바둑도 마찬가지다. 인간에게는 은유적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튜링상을 받은 컴퓨터 분야의 천재 도널드 크누스는 자기 집에 초대형 파이프 오르간을 직접 설계해서 설치할 정도로 음악적 조예가 깊었다. 그가 말했다. 수학은 패턴의 과학이다. 음악도 다름 아닌 패턴들이다. 컴퓨터과학은 추상화와 패턴의 형성에 깊은 관련이 있다. 다른 분야와 비교하여 컴퓨터 과학은 지속적으로 차원이 급상승한다는 특징이 있다.” 음악, 바둑, 수학, 알고리즘은 모두 패턴의 과학이다. 명시적이거나 은유적인 패턴의 반복을 느끼는 과정이 핵심을 이룬다.


과학자들의 발견은 대개 은유적 착상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그것을 명시적으로 규명하는 과정이 따른다.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 알고리즘을 만드는 과정도 비슷하다. 먼저 영감이 오고 체계적 절차와 관계를 표현하는 일이 따른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 하나를 배우는 것은 직접적이다. 그것으로부터 기시감을 느껴 다른 문제 해결에 사용하는 것은 은유적이다. 은유적 능력은 고통스런 기초 확립의 시간과 시행착오의 축적이 만드는 기시감의 밭으로부터 나온다. 전공과 다른 영역의 독서도 은유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토양이 된다.

이하생략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https://news.joins.com/article/23727093


8.간추린 뉴스

 

국제뉴스(코로나19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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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코로나19 관련)

콜센터 감염 최소 65명 수도권이 위험해졌다. 종일 앉아 전화상담고객 안들릴까봐 마스크 꺼려하루 9만명 오가는 신도림역 또다른 뇌관

수도권 확진 300명 넘어서 서울 25개 모든 () 발생


재택근무는 대기업얘기, 우린 출근하려 마스크 줄선다.

마스크 파느라 업무 마비된 동네약국

오명돈 WHO자문위원 지금 중요한건 치료제 개발, 가을에 코로나 또 올수 있어


혁신도시 길열린 대전 충남 10개 공공기관 들어설 듯

코로나지원금 심사만 두달..당장 문닫을 판에

요양시설에서 일하는 신천지신도1600여명중 23명 확진

요양시설 근무 신천지교인 1363명코로나 검사 안받았다.

 

국내뉴스 -정치

민주당 의총 비례당 공감정의당 빠져도 진보19

이해찬 의총열리자의석 도둑 맞게 생겼다

미래한국당 530명이 신청당이 원하는 후보 떨어질라

미래한국당 대표 한선교 곧 대구로안철수에 통합제안 당대표직 넘길수도

공병호 유영하, 자격 안되는데 지원..원칙대로 심사하겠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비례공천 마이웨이 황교안과 갈등조짐

2018김병준 데스노트 21명중 19명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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