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의 관계를 규정짓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을 변치 않겠느냐 10편 7장
1 상제님께서 하루는 수부님께 물으시기를 “내가 비록 죽을지라도 마음을 변치 않겠느냐?” 하시니
2 수부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어찌 변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시매
3 상제님께서 글 한 수를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4 無語別時情若月이언마는 有期來處信通潮라
무어별시정약월 유기래처신통조
말없이 이별할 때의 정은 으스름 달빛처럼 애련한 것이언만 다시 올 기약 있어 믿는 마음은 조수처럼 어김이 없을진저.
5 또 말씀하시기를 “네게 세 가지 큰 병이 있으니 그중 악한 병이 단독(丹毒)이라.” 하시고
6 이어서 “내가 천상에서 신씨(申氏)보고 잘 맡아 보라 하였더니 병 두 가지를 붙여서 보냈구나.” 하시더니
7 “독기(毒氣)를 뺀다.” 하시며 수부님의 손등을 이빨로 한참 동안 물어 피멍이 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이제 단독은 염려 없다.” 하시니라.
8 이에 수부님께서 “나머지 병도 없애 주소서.” 하시니 말씀하시기를 “모든 일에 한도가 있고 책임이 있다.” 하시고
9 “나머지는 이후에 치유(治癒)할 사람이 있다.” 하시니라.
7:5 단독. 헌데나 다친 곳에 연쇄상구균이 들어가 생기는 전염병. 피부가 붉게 붓고 열이 나며 쑤시고 아픈 병.
7:6 신씨. 신여옥(申汝玉, ?~1907).본관 평산(平山), 부 영오(永五)의 장남. 고수부님의 사별(死別)한 남편. 정미(道紀 37, 1907)년 6월 20일에 작고했다.
어떤 일이든 일을 함에 있어 권한과 권리가 있고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법입니다.
강자아는 무왕을 도와 주나라를 일으켰고,
상앙은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놓았으며,
장량은 한고조를 도와 천하를 재 통일하였고,
동중서는 한무제를 도와 유학의 이념으로 나라를 다스리도록 조언했고,
제갈량은 촉의 선제를 도와 천하를 삼등분 하였고,
위징은 당태종을 도와 정관의 치를 이루었고,
적인걸은 측천무후를 도와 무주의 치를 펴 후대에 개원의 치를 닦았고,
포청천은 개봉부윤으로서 수도에서 법을 공정히 집행했습니다.
피리 부는 사람, psuk0304@naver.com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회원게시판 이용수칙] | 관리자 | 51373 | 2023.10.05 | |
상생의 새문화를 여는 STB 상생방송을 소개합니다. | 환단스토리 | 211676 | 2018.07.12 | |
>> | [추천도서] 사람과의 관계를 규정짓는 것은 무엇인가? | 피리 부는 사람 | 7308 | 2010.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