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물… 물… 가뭄·물부족에 지구촌 탈진

대한의혼 | 2010.03.31 14:22 | 조회 6973


매일 어린이 4000명 숨져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관련기사 전 세계가 극심한 가뭄과 불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중국 서남부 지역은 100년 이래 최악의 가뭄이 몰아쳤고, 아마존강 유역은 수십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22일 온라인 판에서 ‘거대한 갈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 세계에 만연한 가뭄과 불부족 사태의 심각성을 사진 13개장과 함께 보도했다.

특히 중국 가뭄은 치명적이다. 수십년째 동북아시아 지역을 고통에 빠뜨리고 있는 황사도 중국 북부와 내몽골 지역의 가뭄이 원인이다. 양쯔강 유역도 20년간 가뭄이 이어졌다. 또 중국 서남부 지역은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생활필수품 가격이 폭등하고 전력부족 사태까지 겹치는 등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중국과 이웃한 몽고는 혹한인 ‘저드(dzud)’가 강타, 이번 겨울에만 270만 마리의 가축이 목숨을 잃었다. 저드는 보통 가물었던 여름 뒤에 찾아오는데, 충분한 물이 공급되지 않아 겨울철 가축을 위한 목초지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FP는 보도했다.


파키스탄은 강수량 감소에 따른 물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라크 바스라 지역 또한 수년째 이어진 가뭄으로 습지가 감소, 가축산업이 붕괴될 정도다.


아이티와 칠레를 강타한 지진도 물부족 현상을 야기했다. 아이티는 지진이 상수도를 파괴해 식수 공급이 최대 현안이며, 칠레 강진은 주변 인구 100만명에 물을 공급하는 콘셉시온댐 등을 붕괴시켜 이웃 국가인 온두라스까지 물 공급이 중단됐다. 아마존강의 주요 지류인 마나퀴리강도 40년간 이어진 가뭄으로 물속 산소포화량이 급감, 생태계가 위태로운 지경이다.

FP는 UN 발표를 인용해 “가뭄과 물부족으로 인해 매일 4,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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