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할 의무가 있다.

참마음 | 2012.12.06 14:23 | 조회 5063

Cumulo Artistus (An Artist's Clouds)


우리는 행복할 의무가 있다.


행복할 의무를 마치 종교처럼 신봉해야 한다.
우리가 행복하지 못할 때 하는 행위는 무엇이나 잘못된 것 투성이다.
불행에서 행복으로, 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행복감이 행위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나는 행복론자이다. 행복만이 모든 것의 척도이다.
그런 까닭에 행위를 할 때, 항상 자신의 상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마음이 평화로워지는가, 이완을 하게 되는가,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가.


행위의 척도가 바로 이러한 느낌들이다.
그 외에 행위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다른 척도는 없다.
물론 나에게 옳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그르게 보일 수도 있다.
나에게 쉬운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렵게 보일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에게 쉬운 것이 나에게 어려워 보일 수도 있듯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완벽한 법칙은 없다.
각자가 스스로에게 알맞는 척도를 찾아내야 한다.
무엇이 그대에게는 쉽게 느껴지는가?

왜 불행을 선택하는가?
불행은 인간이 겪고 있는 가장 복잡한 문제들의 하나이다.
깊이 다루어야 할 문제이지 이론적으로 접근해서는 될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잘못된 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슬픔을 선택하고, 우울함을 선택하고 비참함을 선택한다.
이러한 선택에는 분명히 심오한 이유가 있음에 틀림없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우리가 어린시절부터 행복과 불행이 가져다 주는 서로 다른
결과를 보면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우는 아이는 항상 떡 하나를 더 받게 되고, 만족해 보이는 아이는 가지고 있던 떡까지 빼앗기게 된다. 예민한 아이들은 이 둘의 차이를 어린시절에 이미 알아채게 된다. 즉 불행해 보이는 얼굴을 한 아이에게 사람들은 동정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사람들로부터 동정심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이 불행한 아이에게 애정을 보여준다. 아이는 불행의 댓가로 애정을 얻는다.
사람들은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기까지 한다. 아이는 불행의 댓가로 어른들의 관심을 얻는다.

관심은 에고를 키우는 양식과 같다.

어린시절부터 아이들은 정치적 술수를 익히기 시작한다.
그들이 배우는 정치적 술수란 즉, 불만족스러워 보이기.
그러면 동정심을 얻고, 모든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아픈 척 하기. 갑자기 중요한 존재로 부상하게 된다. 아픈 아이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가족 전체가 아픈 아이앞에서 쩔쩔맨다.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충족된다.
아이가 행복해 보이면 아무도 그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아이가 건강해 보이면 누구도 그에게 신경쓰지 않는다.
아이가 만족스러워 보이면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불행을 선택하도록 강요받아 왔다.
슬픔, 부정적인 태도, 삶의 어두운 측면만을 보도록 강요받아온 셈이다.

사회는 환희를 용납하지 않는다. 환희심은 가장 무서운 혁명이다.
다시 한 번 말하거니와 환희심은 사회가 가장 두려워 하는 혁명이다.
사람들이 환희심으로 가득차면, 사회 전체에 변화가 오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사회는 불행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지복감에 넘치게 되면, 어떻게 그들을 전쟁터로 몰아갈 수 있겠는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환희에 젖게 된다면, 이 사회의 구조는 저절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사회는 불행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회는 불행에 크게 투자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사회는 아이들을 어린시절부터 불행에 의존하면서 자라도록 조성하고 있다.
그들이 항상 불행을 선택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잃어버린 어린시절을 되찾는 것. 잃어버린 어린시절을 되돌려 받는 것.

우리가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불행은 더이상 없다.
어린아이에게는 불행한 순간이 없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물론 아이에게도 불행한 순간은 있다. 하지만 불행은 없다.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선택권은 우리에게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잘못된 것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박탈하고 있다.
우리의 선택권은 생기를 잃어버렸다.
우리는 단지 기계적으로, 습관적으로 잘못된 것을 선택한다.
눈을 뜬 채 장님이나 할 선택을 하고 있다.

깨어있어야 한다.

매 순간, 불행을 선택할 때마다

그것이 다름아닌 그대 자신의 선택임을 기억하라.
항상 깨어있는 상태에 도달하기까지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즉, 이것은 나의 선택이다,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이것을 선택함으로써 나는 지금 나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나는 어떤 행위를 하고 있는가 등. 이러한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다보면 선택의 순간에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선택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행복을 선택하는 일이 훨씬 쉬워진다.

<오쇼. 왜 불행을 선택하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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