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소서노召西弩와 삼국사기 소서노召西奴의 비교로 밝히는 역사의 진실

청춘열사 | 2015.12.02 15:57 | 조회 2378 | 추천 7

환단고기 소서노召西弩와 삼국사기 소서노召西奴의 비교로 밝히는 역사의 진실
 
소서노는 환단고기 고구려국본기에서 소서노召西弩라 하였는데 김부식은 삼국사기 백제본기에서 소서노召西奴라 하였으니 이는 심히 잘못된 것이다.

한편 생각해 보면 둘의 비교를 통해 노奴가 본래 노弩인 것을 알았으니 이는 참으로 다행인 일이다. 노弩는 '쇠뇌 노'이니 큰 화살을 잇달아 쏘아대는 강력한 무기다. 서노西弩란 서쪽의 쇠뇌이니 곧 서쪽의 외적을 물리치는 큰 활인 것이다. 소서노의 아버지는 후북부여 고무서 단군이니 호풍환우를 잘하여 소해모수로 불린 분이다. 이 분은 동명왕 고두막한의 아들이니 아버지와 더불어 한나라 무왕 유철을 격퇴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분이다. 그런 까닭으로 애국애족심이 남달리 뛰어났으니 자신의 둘째 딸인 소서노에게 조차 외적의 침략으로부터 서쪽을 지키고 또한 격퇴하여 서쪽의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으라는 의미에서 서노西弩라고 한 것이다. 또 여기에서 소召가 붙으니 이는 서쪽에 쇠뇌의 무서움을 알리라는 뜻이라 하겠다. 실제로 소서노는 남편인 고주몽을 보좌하여 고구려 건국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이후 홀로 패대지간 500리를 개척하여 어하라가 되었으니 실로 소서노는 서쪽에 쇠뇌와 같이 굳센 기상을 알린 여걸이라 하겠다.

대저 역사에 기록된 노奴가 특별한 경우 위와 같이 노弩 대신 쓰인 글자가 아니라면, 고대의 인명, 관명, 지명 등에 두루 쓰인 노奴는 대개의 경우 나 또는 내로 쓰이는 那, 奈, 內와 통하는 이두식 한자로 쓰인다. 고구려 5부의 기록을 살펴보면 노奴의 다른 말로 쓰인 것은 곧 나那다.

고로 우리 역사의 기록을 아무 생각없이 해석하면 노奴는 그냥 사내종으로 해석되기가 쉬우니 이는 우리의 역사가 풍파가 심하여 역사가 단절된 까닭이라 하겠다. 고로 소서노의 경우도 이런 점을 고려하여 '소서나召西那'로 그 뜻을 해석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되면 그 뜻은 "서방에 나를 부른다, 서방에 나를 심는다, 서방에 나를 확장한다."와 같으니, 그 뜻은 영토의 다물, 신교 정신의 확산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된다. 노奴가 내內 대신 쓰인 것이라면 '소서내召西內'는 '서쪽에 흐르는 물을 찾는다'는 말이 된다. 역사를 더듬어보면 인류 최초로 물을 다스린 것은 나반那般이요, 나반은 나의 뿌리임으로 나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나那, 내奈가 된 것이니, 나[我] 또는 내[我]가 다스리는 물이 흐르는 것이 곧 내[川]다.

이런 점에서 보면 태백일사의 저자 이맥이 소서노召西奴를 소서노召西弩라 한 것은 노奴가 당시에 사내종의 의미로 비하되는 것을 싫어하여 노奴를 노弩로 고쳐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고주몽을 도와 고구려를 건국하고 다시 하북성 천진 일대 일대 등을 개척하여 백제의 토대를 닦아주었던 어하라 소서노의 본래 한자 표기는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글 : 송호국(nokjisa@naver.com) 2015. 11. 30.

출처 : 네이버 치우천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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