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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쥐불놀이에 담긴 비밀

2017.02.10 | 조회 12758 | 공감 7

정월대보름, 쥐불놀이에 담긴 비밀


어린 시절에 겨울 들녁에서 밤새 쥐불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내일은 쥐불놀이를 하던 그날, 정월대보름입니다.

원래 쥐불놀이란 정월 첫 쥐날(上子日)에 '쥐를 쫓는다'는 뜻으로 논 밭둑에 불을 놓은 세시풍속에서 유래했습니다. 마을마다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짚을 쌓아놓고 해가 지면 일제히 불을 놓아 잡초를 태웠었죠.



들판 사방에서 불이 일어나 장관을 이루는데, 이것을 쥐불놀이(鼠火戱)라고 합니다. 쥐불의 크고 작음에 따라 그 해의 풍흉, 또는 마을의 길흉을 점치기도 하는데 불의 기세가 크면 좋다고 하여 이날은 각 마을이 서로 다투어 가며 불 기세를 크게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쥐를 쫓는 놀이의 의미

쥐불놀이는 쥐를 쫓는 풍습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닥쳐올 가을개벽의 이치도 이러한 쥐불놀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선후천 지축도를 보면, 선천에서 정남북에 있는 자오가 가을개벽을 맞으면서 물러나고, 축미가 정남북에 위치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곧 자에서 축으로 바뀌면서 자子, 쥐가 쫓겨나고 축丑, 소가 들어서는 것이지요


쥐(자운子運)이 쫓겨난다 !

이것이 지지로 본 개벽의 실체입니다. 정북에 자리잡은 쥐(자 방위)가 물러나는 이치와 쥐불놀이가 맞닿아 있는 것이지요. 




주역을 완성한 정역을 펴낸 김일부 선생은 '오호라 자궁이 퇴위하고 축궁이 득왕이라(자궁이 물러나고 축궁이 들어서는 구나)'라고 하였습니다


자궁子宮이 퇴위한다 ! 


대보름을 맞이하며 쥐불놀이에 담겨진 지축개벽의 소식을 알아 보았습니다.

놀이문화 속에 담겨진 비밀과 선조들이 전한 지혜의 유산을 통해서 '사람농사 짓는 우주일년의 개벽소식'을 통해 큰 깨달음얻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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