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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his real? 가상현실이 다가온다. (1)

2016.08.18 | 조회 13825 | 공감 8


Is this real? 가상현실이 다가온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다! Virtual Reality




영화 아이언맨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




"네오Neo, 너무나 현실 같은 꿈을 꾸어본 적이 있나?
만약 그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면?
그럴 경우 꿈 속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어떻게 구분하겠나?" 



1999년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영화 매트릭스(Matrix)의 명대사다. 인공지능 AI가 만든 가상현실 프로그램인 매트릭스, 인간들은 매트릭스의 프로그램에 따라 평생 1999년의 가상현실을 살아간다. 영화에선 가상현실 속에서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 인간이 많지 않다. 꿈과 현실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무의식의 공간인 꿈의 세계에서 우리는 그곳이 현실의 세계인 것 같은 착각 속에 빠져들게 된다. 우리는 그 세계에서 보거나 듣기도 하고 물건을 만지기도 하며 걸어 다니거나 공중을 날아다니기도 한다. 그리고 그 느낌은 너무도 생생하다.




1989년 ‘가상현실’이라는 용어를 처음 제시한 재론 래니어 (Jaron Lanier, 1960~ )


최근 영화나 꿈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일들이 실현되기 시작했다. 바로 가상현실(VR)을 통해서다. 가상현실이란 꿈과 같은 가상의 세계를 컴퓨터 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 또는 그 기술 자체를 의미한다. 결국 꿈과 가상현실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실제 세계가 아닌 가상 세계가 마치 현실 상황인 것처럼 혼동하게 된다는 점일 것이다.


가상현실은 우리가 기존의 TV, 컴퓨터 모니터 등을 통해 봤던 2차원의 평면화면이 아닌 3차원의 입체적 경험을 제공한다.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곳마다 장면이 달라져서 마치 실제 그곳에 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해주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가상현실기기를 가지고 거실의 소파에 앉아서 하와이의 해변을 거닐고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에 가 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크리스 밀크 TED강연


가상현실 기업인 벌스Vres의 설집자인 크리스 밀크Chirs Milk는 VR이 ‘궁극의 감정이입 도구(Ultimate Empathy Machine)’라고 표현한다.






가상현실영화 <시드라 위의 구름>



이 가상현실 영화는 시리아 난민캠프의 12살 소녀이야기를 촬영한 것이다. 소녀와 가족은 시리아를 도망쳐 나와 사막을 통과해 요르단으로 갔고 1년 반 동안 캠프에 살고 있다. 밀크는 TED강연에서 이 영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여러분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을 때 여러분은 모든 방향, 360도 방향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겁니다. 그 소녀를 바라보며 그녀의 방에 앉아 있는 경험은 텔레비전 스크린을 통해 보는 것이 아니고, 창문을 통해 보는 것이 아니라 그녀와 함께 거기에 앉아 있는 경험입니다. 아래를 보면 그녀가 앉아 있는 땅에 여러분이 같이 앉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로 여러분은 그녀의 인간성을 더 깊게 느낄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녀에게 더 깊이 공감할 것입니다.”


그는 VR이 ‘궁극의 감정이입 도구(Ultimate Empathy Machine)’라고 표현하면서 더 많은 사용자들이 더욱 깊은 공감의 세계로 빠져들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2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 참가자들이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바로 옆을 들어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 채, 가상현실 체험에 빠져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에서 ‘기어VR’을 시연한 모습 (삼성 뉴스룸 플리커 채널)


기어VR체험 (오큘러스vr홈페이지)


지난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LG 360 VR’을 통해 가상현실 화면을 보고 있다. (LG전자 플리커 채널)


가상현실 체험장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가상현실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이 등장하게 된 시기는 1989년에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주목받게 되었다. 인공 현실(Artificial Reality)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용어는 이미 1970년대 중반에 Videoplace개념을 창안한 개척자 중의 한 사람인 크루거(Myron Krueger)에 의해 탄생되었으며, 그 후에 미국 VPL Research 사의 사장이었던 재론 레니어(Jaron Lanier)에 의해 1989년에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란 용어로 다시 표현되었다.




가상현실 기기의 원리 (조선일보, 삼성전자 제공)


(다음 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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