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진리(포스트)

도전산책 - 기도

상생정보 | 2018.08.28 11:31 | 조회 2272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과 맞닥뜨리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부지불식간에 기도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종교를 가진 것도 아니고 집안이 신앙 문화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하느님께 기도를 올립니다. 어떤 신심을 갖는 종교를 신앙 하는 것도 아닌데 누구나 절박한 상황과 고난에 처하게 되면 기도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서원을 넘어 인류를 위하여 공적 기도를 하신 분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분들의 기도 내용을 살펴보고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 역사에 기록된 기도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환단고기 삼성기 하下편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웅족과 호족이 이웃하여 함께 살았는데, 이 웅족과 호족의 족속들이 삼신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기도 드리는 신단수에 가서 삼신의 계율을 따르는 백성이 되기를 빌었다는 내용입니다. 이어서 환웅께서 이 소식을 들으시고 신령한 도술로써 환골하여 정신을 개조시켜 주시는데요.


 


 

쑥 한 묶음과 마늘 스무매를 영험하게 여겨 이를 주시며 경계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이것을 먹어라.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말고 기도하면 참된 인간이 되리라" 하는 내용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 기도참 사람이 되게 하고 더 나은 내일을 여는 힘찬 시작이자 광명의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자, 뿌리 되는 상제님 그리고 천지대신명님과 조상님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수행의 한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청수

영화나 드라마, 혹은 어린 시절에 이런 장면을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우리들 할머니,어머니는 이른 새벽 가장 먼저 일어나셔서 우물에서 길어온 깨끗한 물을 집안에서 제일 정갈한 장독대 위에 떠 놓고, 북두칠성에 계신 상제님과 조상님들께 두 손을 모아 빌며 정성을 들였는데요.

 

정화수라고도 불리운 이 청수는 우주 생명의 본체이며 만물의 근원을 상징합니다. 뿌리 되시는 분들께 가장 깨끗한 물 한그릇으로서 예를 올리며 매일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던 것이지요.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기도란 그렇게 되어 달라고 비는 거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란 빌 기자, 빌 도자로 그렇게 되게 해주십시오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비는 것입니다. 평범한 보통 사람이든 위대한 장군이나 문명을 열어주는 훌륭한 성인이든 그 누구도 바라는 바가 있고 되고 싶은게 있고 갈구하는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도의 내용은 매우 다양합니다. 또한 기도는 그 시절의 환경에 따라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인류의 기도

기도의 주제는 시간의 흐름을 타고 점점 성숙 발전되어 왔는데요. 우리나라의 역대 위대한 조상님들과 석가모니 부처님, 예수님, 공자님을 위시한 동서양 성인들은 어떤 기도를 했을까요?

 

예로부터 동서양 성인들은 상제님의 존재 하심을 인류에게 선언하여 왔습니다. 또한 그분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동서 지구촌 인류는 상제님이 오셔서 처절한 고통과 눈물의 시대를 끝맺고 평화로운 세상을 열어 주시기를 지극정성으로 늘 기도하여 왔던 것입니다.


 


 

성자와 현인들을 필두로 인류의 가장 큰 꿈과 소망의 기도는 상제님을 모시고 우주 가을개벽기에 열매 맺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위대한 기도

1871년 신미년 바로 그러한 인류사적 염원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바로 상제님께서 새 우주를 열어 도탄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건지시기 위해 새 역사의 태양이 또는 동방 땅에 강세 하신 것입니다.

 

상제님이 인간으로 강세하시는 과정에서 특별히 기도를 하신 두 분이 있는데요. 바로 마테오 리치 신부님과 수운 최제우 대신사님 입니다.

 

 


그럼 이분들의 기도 내용은 무엇인지 이 두분의 기도가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마테오 리치 대성사의 큰 공덕을 상제님께서 말씀해 주신 [증산도 도전 2편 30장] 내용입니다.

 

 

 

 

이마두(마테오리치) 신부는 서양에서 믿는 천주님과 동양에서 받드는 상제님이 동일한 분임을 깨친 분입니다.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을 구천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 함으로" 라는 말씀 속에서 인류의 뿌리 되시는 모든 위대한 대신명들의 합동기도가 상제님이 인간세상으로 오시게 되는 배경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상제님께서 로마 교황청이 있는 베드로 성당인 서양 대법국 천계탑의 성령으로 내려 오셨다는 사실은 과거 2천년 동안 상제님을 간절히 부르짖은 서양인들의 기도를 이루어 주셨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천하를 크게 순회하시다가 전라북도 모악산 금산사에 임하여 30년을 성령으로 계시면서 위대한 한 분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셨는데요.


 

 

그 분은 바로 최수운 대신사입니다. 몰락한 양반 집에서 태어난 최수운 대신사는 20대에 10년간 조선 팔도를 돌아보며 민족의 참담한 실상을 목도하면서 탐관오리의 수탈로 가난과 고통에 허덕이는 백성을 제도 하려는 마음이 간절하였는데요. 

 

49일의 혈성어린 정성 기도 끝에 1860년 경신년 4월 5일 상제님의 말씀을 듣고 천명을 받은 그 유명한 천상문답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상제님께서 금산사의 성령으로 임어해 계실 때. 최수운 대신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내용을 [동경대전]에서 살펴보면

 

 

 

 

 

"내마음이 곧 네마음이니라. 너에게 무궁무궁한 도법을 주노니. 닦고 다듬어 수련하여 글을 지어서 중생을 가르치고 법을 바로세워 덕을 펴면 너로하여금 장생케하여 천하에 빛나게 하리라."

 

최수운 대신사는 주문을 받으라는 말씀과 함께 21자의 시천주 주문을 내려 받았습니다. 시천주주는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라는 본주문 13자와 [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강령주 8자로 이루어진 주문입니다.

 

이후 대신사는 동학을 창도하여 상제님의 강세와 개벽 소식을 전하며 장차 상제님의 무극대도가 이 동방 땅에 나올 것을 알렸습니다.

 

이처럼 지구촌 인류 창생의 기도가 합해져서 우주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우주 환절기라는 절박한 시간대를 맞아 마침내 상제님께서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시게 되었는데요. 관련 말씀인 [증산도 도전 2편 94장] 살펴보겠습니다.

 

 

 


진리 구성의 3박자인 이신사를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지구촌 역사는 이법의 바탕위에 신계와 인간계가 한 몸이 되어 역사가 전개되어 나가는데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때는 이법으로는 우주 1년 중 상극의 질서로 돌아가는 선천 하늘인 우주 봄여름을 끝내고 후천 하늘인 우주 가을로 진입하는 우주 환절기를 맞이 하였습니다.

 

인류가 함께 상생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 온 대신명들, 위대한 성자들의 기도, 수많은 창생들의 합심기도가 마침내 우주 가을개벽기인 지금 이 때를 맞이하여 기도 응답이 이루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제님의 강세라는 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지난 수천 년간 동서양을 다녀간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했습니다. 직업에 따라 사람 성향에 따라 그 내용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우주를 주재하고 계신 상제님을 향해 끊임없이 기도했지만 상제님은 당신님의 신원을 온전하게 들어내 주신적은 없었는데요.

 

이제 우주가을 진입기를 앞두고 인류가 그토록 염원하고 부르짖었던 바로 그 분이 한반도의 모든 지기가 모인 전라북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로 직접 오시게 되었습니다.

 

 

 

상제님 강세를 지극히 염원해 온 인류의 간절한 기도에 대한 응답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제님 강세 이후에 우리 기도는 무엇을 주제로 해야할까요. 


지금은 우주 여름철 말기입니다. 가을 개벽을 눈앞에 앞두고 있는 우리들의 소원은 우주의 열매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과 만물은 모두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을 바르게 갖고 단정하게 앉아 정성과 공경 그리고 믿음의 마음으로 천지의 열매 사람으로 결실을 맺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상제님께서는 천지가 성공하는 이때 큰 열매를 맺으라고 말씀해 주시는데요. [증산도 도전 2편 21장]

 

 

 

하늘과 땅이 우주 가을에 때를 맞이해서 뭇 이치가 모아져 크게 열매맺는 과정을 개벽이라고 일러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천지성공 시대를 맞이해서 사람으로서 열매 맺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상제님의 뜻에 부합하는 기도를 해야합니다. 상제님께서는 해원 상생 보은 원시반본의 실천 이념을 말씀해 주셨고, 또 몸과 마음의 젖어있는 상극의 원과 한을 녹여낼 수 있는 태을주 수행과 도공 수행의 기도법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조상님과 상제님을 올바르게 모시고 참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하며 은혜에 감사하는 보은의 기도를 드려야합니다. 그것이 결국 온전한 나의 참 근본을 되찾아 우주가을의 열매 사람이 되는 길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상제님의 강세 과정 속에서 마테오리치 대성사와 최수운 대신사의 기도를 살펴보았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류의 꿈과 미래를 말씀드렸습니다.

 

우주 봄여름 선천성자들의 기도와 인류창생의 합심기도가 마침내 우주 환절기라는 때를 맞이하여 상제님의 강세라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대역사적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금부터 148년 전에 말이죠.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상제님은 우주가을 세상을 열어주시기 위해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미 모든 것을 행하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천지공사라고 부릅니다.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무엇을 하셨는지, 그리고 인류를 위한 상제님의 미래 청사진은 무엇인지 개벽과 상생의 문화 원전 [증산도 도전]을 통해 그 모든 궁금증을 해소 하고 다가오는 미래의 희망을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인류 새역사의 주역 우주가을 사람열매로 거듭나는, 기도하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기원드리며 오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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