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진리(포스트)

선령신은 제1의 하느님

상생정보 | 2019.09.04 15:16 | 조회 1452

대한민국은 광복 후 6.25를 겪었고 많은 혼란 속에서도 자랑스러워할 만한 경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고도성장의 이면에는 희생되어진 것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간과해 왔던 점들을 잘 살펴보고 보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전통 사상에도 눈을 돌려 그 가치를 재조명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뿌리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 주는 효孝 사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수천 년 동안 지켜온 가치

우리 민족의 부모, 조상님에 대한 가르침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환단고기』 「태백일사 환국본기」에 보면 ‘환국오훈’이라 하여 다섯 가지 가르침이 나오는데요. 그중에 ‘효순불위孝順不違’라 하여 효도하고 순종하여 거역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부모에게 효를 다하라는 효 사상은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인간 삶의 가치인 것입니다. 또 단군조선을 개국한 초대 단군왕검께서는 백성들에게 내려 주신 8대 강령을 통해 “너를 낳으신 분은 부모요, 부모는 하늘로부터 내려오셨으니 오직 너희 부모를 잘 공경하여야 능히 하느님을 경배할 수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믿음과 공경의 대상이 하느님 이전에 부모, 조상님이라는 위대한 가르침입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 (증산도 도전道典 2:26:4~5)

 내 생명의 뿌리인 부모와 조상을 잘 받들어야 모든 생명의 뿌리인 천지를 섬길 수 있다는 이 말씀은 부모를 경애하는 마음이나 천지를 섬기는 마음이나 모두 같은 자리에서 비롯되는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조상과 자손의 관계

그렇다면 부모님과 조상님을 섬긴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거기에는 도덕이나 실천 윤리를 넘어 가을개벽을 극복하는 구원의 섭리도 담겨 있는데요. 상제님 말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자손에게 선령은 곧 하느님

  • 만성 선령신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

  •  

  •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하여 그 선자선손을 척신의 손에서 건져 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은 그 자손줄을 타고 다시 태어나느니라.

  • (증산도 도전道典 7:19)

 

내 생명의 뿌리이신 조상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고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너희 조상님이 하느님이라는 놀라운 가르침을 주시며 조상님을 먼저 찾지 않고 하느님을 먼저 찾으면 ‘욕급선령’이라 하셨습니다.

 

'욕급선령辱及先靈'이란 선령을 욕되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먼저 조상이신 선령을 찾고 나서 하느님인 나를 찾으라. 부모님을 찾고 조상님을 찾은 연후에 하느님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섬김에 있어서도 먼저 선령에게 빌고 그 선령이 상제님에게 빌어야 살게 된다고 하시며 기도와 섬김에 있어 바른 순서를 말씀해 주신것입니다.

 

이에 대해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내 조상으로 인하여 자신이 태어났기 때문에 각자 개인에게는 자기 조상이 하느님이다. 나에게 혈통과 유전인자를 전해 준 내 조상들이 대우주 하느님이신 옥황상제님보다도 우선되는 제1의 하나님이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대우주 속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가 있음으로 해서 돈도 있고 명예도 있고 국가와 민족도 있는 것이죠. 이처럼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을 존재할 수 있도록 해 주신 분이 바로 나를 낳아 주신 부모님입니다. 그 부모님은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생명을 받아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지금 숨 쉬고 있는 나의 생명은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를 자자손손 계계승승하여 물려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서 자기 자신 다음으로 소중한 것은 나의 생명을 낳아 주신 부모, 조상님이신 것이죠. 그래서 부모, 조상님이 나의 제1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조상님의 음덕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요?

자손과 선령이 하나 되어

명절이 되면 3천만 이상의 대인구가 이동을 합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에게로, 또 가족이 모여 제사상에 술 한 잔 올리려고 그 멀고 긴 시간을 달려갑니다. 참 아름다운 풍속이죠. 자손된 도리로 맛난 음식과 술 한 잔을 올리고 조상님께 절을 올립니다. 이를 우리는 ‘제사’라고 하는데요.

 

상제님께서도 말씀하시길

  •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 (증산도 도전道典 2:26:10)

 제사란 자손과 선령이 하나 되는 예식입니다. 증산도 문화에는 이 제사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천도식 문화가 있는데요. 천도식을 통해 돌아가신 조상님의 영혼을 상제님 진리를 만날 수 있도록 도문으로 인도하는 예식입니다.

 

원과 한을 풀어 드리는 해원의 단계를 넘어 상제님 도를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상제님 도의 주도자가 되게 하는 행사가 바로 천도식입니다.

 

천도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사선령을 찾게 되는데요. 살아가면서 잘 몰랐던 나의 뿌리이신 4대조 조상님을 찾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 고조부 휘자諱字가 이렇구나, 할머니 휘자諱字가 이렇구나! 기쁘게 위패를 모시고 맛난 음식에 폐백과 도전 책도 올려 드리고 태을주 수행도 함께 합니다. 천도식을 하면 선령님들이 안정을 누리며 자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데요. 이후 조상님과 함께 도장에서 수행하고 기도하며 세상을 널리 건지는 태을랑으로 나아가게됩니다.

 

조상님과의 만남

증산도 도생들은 이 천도식을 통해 조상님과의 만남을 직접 체험하는 사례도 많은데요. 한 도생님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이분은 원주에 살고 계시는데요. 조상 천도식을 준비하면서 49일 정성 수행을 하게됩니다. 정성 수행을 시작한지 1주일쯤 지나고 나니 수행을 할 때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오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지나니 할아버지가 수행도 같이 하셨는데요. 또 며칠 지나자 이번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함께 오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할아버지가 수행을 하실 때 할머니는 부엌에서 일도 하시고 청소도 하시고 하셨는데요. 49일 정성 수행이 끝나갈 무렵에는 수행 시간이 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을 잡고 춤을 추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드디어 정성 수행 기간이 끝나고 천도식을 올리는 날, 정성을 다한 천도식을 마치고 나니 상제님 어진으로 길이 쭉 나 있는데 할아버지가 그 길로 걸어가시더랍니다. 이 사례를 들어보면 천도식이 조상님들에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에 입도하신 도생님의 사례를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이분은 입도를 앞두고 정성 수행을 하는 중에 아버지가 꿈에 찾아오셨습니다. 아버지는 "먼 길 돌아오느라 고생 많았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이 도생님은 입도를 준비하면서 천도식을 올려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는데, 그날 밤 꿈에 아버지께서 다시 오셨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돌아가신 어머니의 손을 잡고 걸어가면서 말씀하시기를 “우리 아들이 동아줄이니 꼭 잡으소.”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 옆에 5~6세 정도의 소녀가 보였는데 나중에 누님에게 물어보니 도생님이 태어나기 1년 전 돌아가신 누님이 있었다 하여, 제적등본을 확인해 보니 사실이었습니다.

 

입도와 천도식을 준비하시던 이 도생님은 본인도 몰랐던 어릴 때 돌아가신 형제와 조상님들을 보았고 신도 세계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상님께서 쓸 자손을 택하시고 도문에 인도하신 자손을 동아줄이니 꼭 잡아라 하시고 자손이 조상님의 호흡하는 숨구멍임을 보여 주신 사례입니다.

 

이렇게 천도식을 올리다 보면 많은 도생님들이 조상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요. 조상님들께서는 자손의 정성에 감응을 하시기 때문에 처음 준비할 때부터 천도식을 올릴 때까지 정성을 제일 우선으로 모든 일정이 진행됩니다. 조상 천도식을 모신 뒤에는 그 조상 선령신이 도장의 주역 일꾼신명으로서 자리를 잡고, 자손과 하나가 되어 상제님 천지 사업을 하는 멋진 삶을 살게 됩니다.

 

뿌리를 찾아라

이렇듯 내가 조상을 잘 섬기면 뿌리의 힘이 강해집니다. 조상을 위함으로써 조상과 내가 하나되어 서로 생명의 기운, 기도 기운을 주고 받습니다.

 

뿌리인 조상과 열매인 자손이 함께 튼튼해져서 같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자손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바로 조상님입니다.

 

 

    ❁ 60년 공덕을 들이는 천상 선령신

  •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 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 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  

  •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겨라. 선령신이 정성 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리라. 너희들이 나를 잘 믿으면 너희 선령을 찾아 주리라.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태을주는 선령 해원 주문이니라.

  • (증산도 도전道典 2:119)

 

나 하나가 존재하기 까지는 뿌리이신 조상님의 보이지 않는 기도와 정성이 있었음을 잊어선 안됩니다. 적극적으로 나의 부모, 조상님을 찾을 때 우리는 크게 열매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근본을 되돌아 보고, 나의 뿌리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가까운 도장 안내>

증산도 치성문화를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jsd.or.kr/?r=jsd&m=dojangaddres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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