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수행법과 자세

2013.12.27 | 조회 5203

*주문을 읽는 방법은 마음을 바르게 갖고 단정하게 앉아 성경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니라. 올바른 공부방법을 모르고 시작하면 난법에 빠지느니라. (道典 9:200:1~2)
 


복장

 

수행을 하실 때 복장은 수도복을 입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도복이 없을 경우에는 몸(특히, 하복부)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어 최대한 편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몸에 딱 붙는 청바지나 합성섬유로 된 옷을 입고 수행할 경우 호흡하기도 불편할 뿐더러 기혈의 소통에 방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정법(四正法)

 

1. 정심법(正心法)   
일체 잡념을 없애고 마음을 바르게 갖고 중심을 바르게 한다는 것.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은 수행시 가장 중요한 기본 요건이며, 중심을 바르게 한다는 것은 모든 것과 조화를 이루어 마음이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2. 정좌법(正坐法)  
허리를 곧게 펴고 눈은 지그시 감고, 움직임 없이 자세를 바르게 하는것.
                              
3. 정주법(正呪法)  
주문을 바르게 읽는것, 즉 주문의 근본 정신을 분명히 알고 읽어야 하며 주문소리는 밝고 경쾌하게 정확히 발음하여 주문 소리와 내가 하나가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읽는것.

 

4. 정관법(正觀法)  
수행시 나타나는 무수한 영적 현상에 내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담담히 관조하는 무욕의 자세로 임할 것.

 

바른자세 (척추를 바로 세우는것) 

 

수승화강의 통로인 척추를 반드시 바로 세워야 합니다. 즉, 수행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자세’ 를 바로 하는 것입니다. 수승화강에서 수기(水氣)는 등줄기(독맥)를 타고 머리로 상승하고, 화기(火氣)는 임맥을 타고 단전으로 하강합니다. 따라서 수승화강의 통로인 척추를 바로잡는 것이 첫 번째 열쇠인 것입니다.

 

허리를 곧게 펴면 척추가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되고, 척추가 바르게 유지되면 수행시 수승화강이 잘되어 수행하는 미가 배로 늘어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허리를 곧게 하여 척추를 바르게 세우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행을 하는데 있어서 첫 번째 조건이 됩니다.

 


(수행할 때 무릎 꿇은 자세로 앉으면 허리가 자연히 펴집니다)

집의 대들보가 구부러지면 집이 무너지는 것처럼 척추가 구부러지면 건강도 무너집니다.  어렸을 때 부터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은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입니다. 바른 자세는 보기에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생명을 건강하게 보전하며 총명과 지혜와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질병을 예방합니다.

 
주송

 

눈은 지그시 감거나 혹은 자기 코 앞이 보일 정도로 반개(半開)합니다. 의식은 하단전에 두거나 태을주 소리에 집중해서 소리와 내가 하나가 되도록 하며 읽습니다. 의식을 밖으로 분산시키지 말고 자신의 내면을 향하여 주문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Inward Chanting)

 

 

주송을 할 때는 맑고 경쾌하게 읽어야 합니다. 또 너무 단조롭게 읽지 말고 리듬을 잘 살려서 운치있게 읽습니다. 주문을 반복하여 읽다 보면 자기의 리듬이 생깁니다. 읽을 때는 정확한 발음으로 또박또박 읽습니다.
 
리듬이란 말의 어원은 '흐르다'죠. 리듬은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음의 단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우주의 변화 자체가 바로 리듬입니다. 우주변화가 생명의 리듬입니다. 그러니까 리듬은 생명의 본성입니다. 자연의 본질입니다. 그것은 우리 생명, 우리 몸 자체가 어떤 생체 리듬을 갖고 있기 때문입이다.  

우리가 태을주를 소리 내어 읽으면, 우리는 우주의 소리, 생명의 소리, 신의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주문 수행은 우리 몸을 통해 우주 공간 속에 그 신성한 소리(holy sound)를 창조해 내는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수행 공부가 되는냐 안 되느냐 하는게, 이 리듬에 달려 있습니다. 주문 읽는 걸 보면, 목소리 자체가 좋은 사람이 있고, 운치있게 잘 읽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에 달관해서, 주문소리에 시적인,음악적인 가락이 대단히 잘 배어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소리는 힘이 있고, 감동을 줍니다. 따라서 수행도 잘됩니다.


☞ 수행시 경계해야 할 사항
 
  1. 불신不信 진리에 의심을 갖고 수행을 부정하는 것
  2. 설독泄讀 주문을 읽으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 것
  3. 집착執着 마음의 중을 못잡고 치우치는 것
  4. 환희歡喜 공부가 조금 되는 조짐이 있다하여 속으로 기뻐하는 것
  5. 욕속欲速 수도공부를 급하게 이루려 하는 마음이 있는 것

 
수행시간

수행은 하루 중 새벽 인시(寅時: 3~5시), 묘시(卯時: 5~7시)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침 기상 직후와 밤 취침 직전에는 반드시 청수(淸水)를 올리고 사배심고와 태을주 수행을 합니다. 최소 하루에 1시간 정도는 앉아서 주문을 읽어야 하고 나머지는 생활하면서 호흡하듯 24시간 입에 태을주를 물고 다닙니다.
 
태을주 세계를 빨리 체험하려면 단번에 오래 읽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루에 1시간씩 열흘을 읽는 것도 좋지만, 한 번에 열 시간을 읽는 것이 더욱 빨리 체험의 길을 열어줍니다.
 
그 외

수행을 마친 뒤에는 정갈한 그릇에 청수(淸水)를 옮겨 따라 마십니다. 상제님께서는 이를 복록수(福祿水)라 하셨습니다. 태을주 기운이 들어간 복록수를 마시면 자신의 건강 증진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질병도 고칠 수 있는 치유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무엇보다도 태을주 수행은 가급적 도장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도장에는 상제님과 태모님이 모셔져 있고 태을주의 도기(道氣)가 가득차 있으므로 집중이 잘 되고 수행이 잘 됩니다.
 
집에서 수행할 경우에는 먼저 깨끗한 곳에 청수를 모신 다음 사배심고를 드립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태을주와 기타 주문을 읽으면 됩니다.

 

<수도요결 修道要訣> : 태상종도사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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