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도장] 천지의 재주꾼들이 모여 있다

초립쓴30대 | 2010.02.23 16:11 | 조회 3295

지구촌을 단추 하나로 단숨에 오고가는 최첨단 정보 서비스 망, 인터넷. 바로 그곳에서 문명의 최첨단에 서서 상제님 진리를 국내외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펴는 일꾼들이 가득 모인 도장이 있다.
 
 바로 서울 이화여대 사거리에 위치한 신촌도장이다.
 신촌도장에는 언제나 활기가 넘쳐흐른다. 오가는 일꾼들이 천하사 의욕에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촌도장은 올해 초부터 입문제도를 실시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활성화된 인터넷 통신포교로 포교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신촌도장에서 신앙하는 성도들의 알찬 신앙담을 들어보자.
 
 
“신촌도장은 3∼4개월 전부터 입문제도를 실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동하 성도(37세)/ 도기 129년 11월 13일 입도/
 수석포감, 집정, 성녀포교단 10기

 
 저는 증산도를 만나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세속적인 출세, 인간존재의 목적, 가치, 열등감 같은 묵은 의식이 증산도를 만남으로서 ‘아! 인간의 진짜 삶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천지가 벼락 치듯이 나의 아성이 무너짐을 느꼈습니다.
 
 성녀포교단에 입단하면서 또 한번의 신앙의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태전 본부에서 받은 교육은 상제님 태모님께서 바라시는 진정한 일꾼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태사부님 사부님의 은혜를 가장 많이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태사부님 사부님의 수족이 되어 인류를 위해 가장 보람된 일을 하는 성직자의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아직 능력이 부족하여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꾸준히 진리를 연마하여 꼭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께 필요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세상은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道典5:7:4)하신 상제님 말씀처럼 1998년 6월 16일 500마리의 소 떼가 처음으로 삼팔선을 넘은 이후 급전직하의 급박한 4년 시간대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나중에 너희가 해석을 하고 살아 보면 알 것이로다. 말을 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 때가 너희를 가르쳐 주느니라.” (道典 7:1:8) 하신 상제님 말씀처럼 천지공사 내용이 일점일획도 어김없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대개벽의 실상,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춘생추살의 변혁의 폭풍 속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과 안타까운 시간대를 흘려 보냈습니다.
 
 태사부님 사부님께서는 “천상에서 상제님 태모님께서는 누가 나의 일을 해줄 일꾼인가 하는 것만 지켜보고 계신다. 진정 모든 것을 다 바쳐 인류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그런 일꾼을 눈여겨보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신앙자세를 다시 한번 다 잡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신촌도장은 20∼30대가 90%를 차지하는 활기 넘치고 발전 가능성이 무한대인 도장입니다. 수호사님을 비롯한 전간부 전신도가 일치 단결하여 상제님이 바라는 그 한사람의 일꾼이 되기 위해서 자기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신앙하고 있습니다.
 
 최근 임오년에 입도 및 방문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이제는 진짜 일꾼이 들어오는구나’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웬만한 관련 서적은 다 읽고, 진리도 어느 정도 정립이 된 분들이 상제님 일을 하겠다고 도장에 들어와 빠르게 신앙이 정착되고 있습니다. ‘이제 비록 장량(張良), 제갈(諸葛)이 두름으로 날지라도 어느 틈에 끼인지 모르리라.’(道典 7:24:1) 하신 말씀이 실감나는 때입니다.
 
 우리 도장은 전 성도님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포교 문화를 정착시켰으며, 3∼4개월 전부터 부실 입도를 없애자는 취지 아래 입문제도를 자체적으로 실시하여 왔습니다. 도장을 방문하시는 분에게 간단한 입문치성을 하게 한 후 1∼2개월 동안 『이것이 개벽이다』, 『증산도의 진리』, 태사부님 사부님의 어록 등을 읽게 합니다. 또한 태사부님 사부님 도훈 테이프를 듣고, 증산도를 체험하고 사색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게 한 후에 마지막으로 수호사님의 입도교육을 받고는 스스로 입도를 결정하도록 합니다. 이와 같이 입문 후 충분한 교육을 거친 이후 입도하는 제도를 실시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 양력 8월 15일, 음력 7월 7일 의통구호대를 결성하는 칠성도수가 인사적으로 활짝 열린 이후 신촌도장 성도들의 천하사 일꾼의식은 한 단계 성숙되었으며 ‘우리도 할 수 있다. 해야 한다. 우리 일은 꼭 되는 일이다. 우리 뒤에는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이 계시다. 한 번 해보자’ 하는 신앙 의지가 불타고 있습니다.
 
 “사오미의 시간대, 이때 일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일 할 시간이 없다. 후천 5만년 동안 두고두고 후회한다. 유형 무형 모든 것을 다 바쳐 신앙하라.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그렇게 화합하고, 일치 단결하여, 서로에게 적응하면서 상제님의 도를 이 세상에 뿌리 내려라.” 이토록 간절하게 내리신 태사부님 사부님의 천명(天命)을 받들어 저희 신촌도장 일꾼들은 천지일월의 뿌리장사를 기필코 이루어 내겠습니다.

“상제님 도업을 이루는 일꾼의 중심자리에 서기 위하여,
 상제님 진리를 바르게 보고, 행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우진 성도(27세)/ 도기 125년 1월 11일 입도/
 대포 수석포감, 대포개척단 1기

 
 
 학창시절에 제게 비춰진 세계는 캄캄하고 길고 긴 겨울밤이었습니다. TV에서 나오는 정치인들을 보고, 순수와 꿈을 잃은 동년배들을 보고, 이 나라의 미래는 너무도 어둡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중학교 1학년 가을 밤, 헌 책방에서 천원 주고 샀던 소설 『단(丹)』을 읽고 놀라움과 희열에 밤을 새운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창문을 덜컹거리며 불던 바람소리, 우수수 낙엽 떨어지는 소리, 손바닥에 고인 땀을 닦던 기억, 그 모든 상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날 이후 ‘우리 민족에게 분명 비전이 있다. 어딘가에 이 세계를 새롭게 할 최고의 진리가 있다.’는 확신을 갖고 닥치는 대로 수행과 역사, 동양철학에 관한 책들을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해 겨울에는 책만 보고는 안되겠기에, 단전호흡을 가르쳐 주는 곳을 혼자서 찾아가 배운 적도 있습니다. 시원치는 않았지만 책은 저의 스승이 되었습니다. 불교의 진언들을 등하교 길에 외워보고, 절 수행법이 좋다하여 방에서 300배, 500배 해보고, 진짜 진리를 찾아서 이리저리 동양 고전, 철학 책도 뒤져보곤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 겨울, 여느 때와 같이 책방을 뒤지며 뭐 좋은 것 없나하고 눈을 굴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 소설책이 진열 되어 있는 종로서적의 한 귀퉁이에 초록색 배경의 『이것이 개벽이다』 하(下)권이 놓여져 있던 것입니다. ‘어! 이게 뭐야!’ 하는 마음에 이끌려서 펴 보았고, ‘바로 이 책이다’ 하여 당장에 구입했습니다. 3∼4일에 걸쳐 정독하고 희망찬 그 소식을 친구들에게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야 상제님이 미륵불이야. 4대 종교의 종장이 교체되었어! 종말은 없어. 개벽이야. 너 곰, 호랑이 타령하는 우리 민족이 너무 한심하지 않니? 우리 역사는 9000년이야. 7대 환인, 18대 환웅, 47대 단군이 있었어. 우리가 배우는 국사는 다 거짓 역사야!” 제가 발견한 진리, 또 그것을 스스로 발견하고 깨달았다는 즐거움에 으쓱대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거의 알아듣질 못했고,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친한 친구들에게는 이 정도 얘기했으면 이 녀석이 뭔가 달라졌겠지 했으나, 다음 날 되면 역시 유치하고 어린 중학생으로 돌아가 버리곤 했습니다. 곧이어 중3 겨울방학에 교보문고에서 『증산도의 진리』를 샀는데, 그 날을 책 밑부분에 ‘92년 2월 14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가면 꼭 증산도 해야지!’했던 꿈은 3년 뒤 이루어졌습니다. 그 이야기는 제가 95년 1월 고려대 본고사 치던 날의 어머니의 신비한 꿈으로 시작합니다. 꿈에 어머니가 ‘마이산’을 걷고 있었는데, 마이산의 절 지붕 위에서 하얀 옷을 입은 분이 오더니 “이 아이는 장차 큰 인물이 될 터이니, 아들을 잘 키우라.” 하더란 겁니다. 시험도 잘 봤고 해서, 합격하는 꿈인가보다 했는데, 그 정도에 지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95년 1월 20일 고려대에 합격하고, 다음날 신체검사 받으러 혼자 고려대로 갔었습니다. 그 날 제 인생 최고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신체검사 마치고 나오는 건물 현관에서, 15미터 전방의 나를 목표점으로 향해 걸어오는 한 사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왠지 그 사람한테 가고 싶었습니다.
 
  ‘나에게 말을 걸려고 한다.’
  그 사람은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입생이시죠? 저는 증산도학생회에서 왔습니다. 설문지 적어주실 수 있어요?”
 “아... 네.”
  그는 내가 만난 최초의 증산도인이었습니다.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 동아리방으로 가보지 않겠냐는 청에 약속을 미루고 그곳으로 갔습니다.
 
 미로 같은 길을 지나 동아리방으로 가던 그 순간의 쿵쾅거리던 심정, 묘한 설레임, 그리고 기대. 동아리 방을 연 순간 묘한 향 냄새가 코를 찔렀고, 상제님, 태모님이 모셔진 신단을 보았습니다. 한쪽 벽에는 정말 읽고 싶었던 책들이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얀 종이 위에 대각선으로 나누어진 동그라미의 비밀(우주일년 도표)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어서 후천개벽의 실제 상황을 듣고, 개벽되려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도를 전해 받는 최초의 순간들은 저에겐 너무도 경건했고, 장엄한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머리에 강하고 시원한 전기(電氣)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전해들으면서 단 한가지의 의심도 없었고, 증산도의 진리 내용과 인도한 분의 인품에 그냥 끌려서 입도를 결심하였습니다.
 
 입도를 앞두고 며칠간 극심한 가위눌림에 시달려야 했지만, 가위눌림에 걸리면 한방에 퇴치해 버리라고 가르쳐 주셨던 운장주로 썰물 나가듯이 사라지는 척신을 체험하기도 하였습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인도해준 그 분이 저를 만나려고 7일 정성 철야수도를 했다고 합니다. 잠도 안자고, 배례도 1만배하면서, 하루 내내 수행만 했던 마지막 날, 고려대로 개척포교를 나갔는데 저를 만났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고마운 분은 바로 이제욱 성도님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신앙훈련과 상제님 진리 보는 법, 그리고 지도자이신 태사부님, 사부님이 어떤 분인지에 관하여도 바르게 배웠던 것 같습니다.
 
 도기 125년 1월 11일 입도식을 하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때의 신념과 다짐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항상 상제님 도업을 이루는 바로 그 일꾼의 중심자리에 서기 위하여, 상제님 진리를 바르게 보고, 그것을 체험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것은 그 누구도 관여할 수 없는 제 신앙의 자존심입니다.
 
 지금은 서울 신촌도장에서 대포 수석포감직을 수행하면서 후천 가을개벽의 신화를 우리 대포 성도님들과 함께 한 페이지씩 써 나가고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짜 놓으셨던 그 모든 것은 우리의 발걸음에서 이루어 지고, 우리의 손으로써 만들어지고, 우리의 고함과 함성 속에서 현실화됩니다. 천지대업을 개척해야 할 신촌도장의 똘똘 뭉친 대포 용사들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역사에 당당하게 뛰어들겠습니다.
 아버지 상제님, 어머니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 감사합니다.
“상제님께서 태워주신 놀이기구”
 
신영미 성도(43세)/ 도기 132년 6월 15일 입도

 
 아마 그날이 칠월칠석 이틀 전이었을 겁니다, 상제님께 제가 응석을 부렸던 날은.
 ‘상제님, 제가 그리 안돼 보이시나요? 왜 언제나 저를 보고 활짝 웃어주시지 않는 건가요? 제가 죄가 너무 많아서 불쌍해 보이시나요? 제게 한 번 활짝 웃어주세요.’
 
 상제님의 어진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입가엔 웃음이 살포시 번져 계시지만 언제나 눈가엔 이슬이 맺혀 계신 것 같았습니다, 제 눈엔.
 
 세상의 때에 쪄들어 지낸 지 사십여 성상이 지난 초심자였으니 그 죄와 허물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입문을 하고 입도를 하기 전 첫 정성공부를 할 때 어느 날은 하루 종일 눈물이 나서 밖엘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상제님께서 그 많은 심고를 받아주시느라 참 슬프셨던 모양입니다. 속으로 아마 그러셨을 거예요.
 ‘야, 너는 죄도 더럽게 많이 져부렀구나.’
 그래서 그날은 웃는 그 모습을 보여주십사 기도를 올렸습니다.
 
 태을주를 읽다가 하다가 그날은 생전 처음 며칠 전에 외운 칠성경을 복습도 할 겸 칠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채 무곡파군에 이르기도 전에 제 몸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 운동장에 있던 지구본을 타는 것처럼 핑그르르 돌았습니다. 너무나 깜짝 놀라 당황했습니다. 아들놈이 좋아하는 <디지몬>의 주인공들이 진화를 할 때 보니 핑그르르 돌던데, 바로 그것 같더군요. 뒤에서 교육을 하고 계신 이동하 포감님을 불러야 할지 지구본을 더 타야 할지.
 
 ‘상제님, 저는 무서워서 놀이기구 못 타요. 그만 내려주세요. 그만.’
 정말 욱끈하게 웃었습니다. 아이들 간지럽히면 넘어갈 듯 까르르까르르 웃는 것처럼 어른이 되고 그리 웃어본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어, 내가` 오른쪽으로 도네. 후천이었다면 왼쪽으로 돌았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으니, 참으로 식자우환입니다. 후후.
 
 10여 년 전에 본 <지리산>이란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빨치산들에게 있어서는 놋숟가락이 바로 당증(黨證)이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그냥 웃고 지난 장면인데 요즘 들어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제게 있어서 민증(民證)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태을주라는 밥숟가락!! 비록 눈에 보이지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언제 상제님이 이 세상을 쓱쓱 비벼 놓으시고 ‘비빔밥 먹어라’ 하실지 모르는데 ‘숟가락 집에 있어요’ 해봐요 소용없겠지요.
 
 제게 신촌도장은 그런 상제님을 만나게 해준 다리입니다. 아름다운 다리!
 그런데 선배 성도님이 고생하신 데 와서 밥 숟가락 달랑 드는 것 같아 참 민망합니다. 늦게 들어왔으니 뒷설거지 시켜주세요. 나이 먹어 군대 와서 상제님께서 좋아하신 젊은이의 기백에는 못 미치겠지만 행주산성에서 돌 나르던 그 아낙들의 마음으로 행주치마 부대원이 되겠습니다.
 
 제가 지난 팔월에 아이들을 데리고 바다를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파도가 밀려오는 것을 아이 손을 잡고 바라보고 있자니 아주 큰 파도가 와서 한참을 도망가다 보면 그 파도는 내 발 밑에도 못 미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파도는 어느새 슬며시 밀려와 우리 세 식구 옷을 다 적셨습니다.
 저의 신앙도 그런 보잘것없는 파도처럼 시작하지만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의 기운을 가지고 사람들의 의식을 푹 적시겠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소낙비 같은 열정은 가슴에 품되, 제 그릇에 맞는 그런 가랑비가 되겠습니다.


“세상 어느 곳에도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최명경 성도(27세)/ 도기 129년 9월 28일 입도/ 포감

 
 ‘나는 누구인가? 이 세상은 어떤 곳인가? 우주는 어디서부터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가?’
 어릴 적부터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의문이었습니다.
 
 대학 졸업반 시절 그리고 회사를 다닐 때였습니다. ‘내가 무언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있을까?’이렇게 생각하곤 했습니다.
 
 제 열정을 온통 퍼붓고 싶은데 그 대상이 불분명해서 지리멸렬되는 것 같았습니다. 뭔가 열심히 살은 것 같은데 정녕 내가 추구했던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던 그런 허무! 삶의 목표를 잃은 저는 너무도 별일이 없어서 그저 시체와도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멍하니 컴퓨터 자판 앞에 앉아 있는 저는 마치 사무실의 붙박이장 같았습니다.
 
 상제님 진리를 만난 것은 그때였습니다. 오랜만에 외사촌 오빠(모춘일 성도)가 저희 집에 왔습니다. 어머니가 노상 “그 오빠는 도 닦는다.” 이렇게 말했던 기억나서 호기심으로 “증산도가 뭐야?” 물어보았는데 그만 그것이 제 인생을 바꾸어 놓게 되었습니다. 그 때 “또 만나자.”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던 오빠의 모습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진리를 전해듣는 동안 참으로 오빠의 애도 많이 태웠습니다. 진리가 싫은 것도 아니었는데 괜한 감정 복받침에 하마터면 외면할 뻔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빠는 저를 포기하기 않고 날마다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고는 『도전』 말씀을 전하고 진리를 얘기했습니다.
 
 『충격대예언』이나 『전생여행』 등의 책들은 참 흥미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것이 개벽이다』 책을 전해 받고도 한동안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는데 어느 날 회사로 『그날이 오면』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두터운 세 권의 책이 제 앞에 놓여졌을 때 참으로 감동했습니다. 오빠의 전화도 시큰둥하게 받고 못되게 굴었는데 이렇게 또 책이…. 저는 그 정성스러움에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책을 읽으면서 개벽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눈앞에 개벽상황이 그려지는 듯했습니다. ‘활처럼 휘어서 영문도 모르고 쓰러지는 사람들. 그리고 태을주로 **가는 사람들을 구하는 육임의통 구호대. 바로 이것이 증산도다.’신기하게도 그 모든 것들이 그대로 믿어졌습니다.
 
 조금은 떨리는 마음으로 오빠와 함께 서울 아현도장을 방문했던 그 날이 생각납니다. 너무나 허름했던 도장 건물 그러나 그 안에서 반짝이는 눈빛으로 반겨주셨던 성도님들 그리고 성전에서 흘러나오던 태을주 주문소리, 그 소리가 어찌나 마음 가득히 파고들던지 모릅니다.
 
 그 후 도장에서 태을주 수행을 하면서 여자신명이 함께 읽는 단아한 주송 소리에 놀랍기도 하고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던 중 청수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였습니다. 신명체험으로써가 아니라 수행을 한다는 그 자체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수행하면서 나를 찾는 과정은 너무나 편안하고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를 통해 상제님과 대화를 하면서 일이 끌러지는 것을 체험한 것입니다. 신앙인의 가장 큰 즐거움이란 기도를 하면서 느끼는 감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제님 진리에 더욱 확신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들 없이 딸만 넷인 집안의 장녀였기에 장남처럼 컸습니다. 그래서인지 남자친구들한테 지는 것이 참 싫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된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차별의 벽은 참으로 납득되지 않았습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마다 분노가 끓어올랐고 정말 세상이 거꾸로 돼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리를 공부하면서 놀라왔던 것은 ‘상제님의 천지대업 도통맥이 여성에게 전수됐다’는 것과 ‘여성에게도 동등하게 천하사의 사명이 부여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선천의 어느 종교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바로 후천 5만년 새 천지의 비전, 지천태(地天泰)의 세상이 열린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렇게 일년 반 정도를 열심히 도장을 다닐 무렵 어머니는 제가 증산도를 신앙하는 것을 알게 되시고 신앙 반대를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펑펑 울면서 모녀의 인연을 끊자는 모진 말들을 하셨습니다. 때마침 이처럼 갈곳 없는 저에게 다가온 너무나 벅찬 실직, 그리고 내게서 멀어지는 사람들.
 
 그로 인해 초발심에 입도시켰던 두 동생도 신앙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가족의 신앙반대를 당하신 분들 중에는 본인도 모르게 청수그릇이 치워지고 『도전』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들어서 얼마나 조바심이 났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면서도 어머니는 제 방에 모셔있던 청수그릇과 『도전』은 그대로 놓아 두셨습니다. 그래도 자식이라고 잘못될까봐 걱정스러우셔서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나를 보내신 분에게 ‘왜 이렇게 고통스러워야 되는지’그저 매달려보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습니다. 성전에 모셔진 상제님, 태모님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내 ‘어버이’가 같이 눈물 흘리며 내려다보고 계셨습니다. 참으로 애처롭게도 보시고 무섭게 보시기도 했습니다.
 
 그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끝까지 나를 지탱하고 있던 믿음의 경계가 새롭게 열렸습니다. 인간을 기르는 천지의 무한한 공력! 나 자신을 상제님 태모님 전에 엎드리게 하여 기도하게 하는 하늘[天]과 걱정하고 쓰다듬어 주는 땅[地]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반문해봅니다. 나는 왜 증산도를 신앙하는가?
 그것은 내가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세상 어느 곳에도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프리챌 ‘충격대예언’에서 인터넷포교를 하고 있습니다. 신촌도장은 인터넷 포교팀들이 많이 있습니다. 프리챌(freechal.com)의 ‘충격대예언’과 사이월드(cyworld.com)의 ‘충격대예언’ 그리고 다음(Daum)의 ‘동양철학과 수행’, ‘예언과 영적 세계로의 초대’ 등 각기 카페의 운영진들이 모여 숙구지를 열어나가는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팅’과 ‘정모’ 등을 추진하고, 사람 살리는 일을 함께 하면서 ‘상제님 일은 함께 하고 참여하는 것에서부터 운로(運路)가 터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일은 반드시 되는 일입니다. 비바람 몰아치는 험난한 파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남조선 배질을 묵묵히 해내는 밑자리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태평양보다 더 큰 택국(澤國)이 되고, 사람을 많이 살리는 참 인간열매가 될 것을 마음속 깊이 심고 드립니다.

“이제 남은 일은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값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을 살리는 상제님의 일꾼이 되는 일입니다.”
 

장문희 성도(30세)/ 도기 131년 4월 16일 입도

 
 저는 1남 3녀의 막내딸로 비교적 부유했던 유년기를 지냈습니다. 그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잦은 이사와 함께 문화와 언어권이 전혀 다른 필리핀에서도 잠시 살아보는 등 비교적 여러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기독교와 불교로 신앙은 다르지만 독실한 신앙을 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집안에 종교 관련 서적이 있었고 저는 다분히 종교적 분위기 속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미스테리나 초능력, 영적 세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 단전호흡을 배워보기도 하고 책에 있는 데로 혼자 명상이나 마인드 콘트롤을 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세속의 자신을 버리고 수도에만 전념하는 스님 같은 구도자를 보며 동경에 빠지기도 하며 사춘기 시절을 보냈습니다.
 
 대학은 평소 좋아하던 러시아의 몇몇 작가들의 영향을 받아 러시아의 쌍트 뻬째르부르그 도시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곳에는 마침 부모님이 아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유학간 러시아는 흔히 연상되는 공산주의의 무신론 속에 메마른 정서를 가진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또한 국민들은 서구 유럽의 합리주의와 개인주의가 아닌 동양인에 가까운 정서를 가지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들은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도 높은 문화적 생활을 누리며 자기들 문화와 역사에 그 누구보다도 자존심이 높아 보였습니다. 이러한 러시아는 저에게 너무도 매력적으로 다가와 마음속에 제2의 고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제가 있던 쌍뜨 뻬째르부르그 도시(都市)는 습기의 도시라고 불리어질 만큼 비가 많이 왔습니다. 겨울에는 오후 3, 4시부터 어둑어둑 해지고 길거리에는 가로등이 켜졌습니다. 이곳은 러시아의 유명한 발레학교나 음악학교 등이 있는 교육의 중심지이며 연극, 문학, 미술 등의 대가를 많이 배출한 예술의 중심지입니다.
 
 처음 러시아로 갔던 90년대 초는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것과 같이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차츰 서구 문화들이 밀려들어오며 하루가 다르게 달라져 가는 러시아는 혼란과 변화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보낸 6년의 시간들은 결코 만만하고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직장 일로 늘 정신없게 지내면서도 어릴 때부터 관심있던 정신 세계에 대한 갈망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독 예민한 제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 취미생활 차원에서 수행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불교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일반인들을 위한 참선 강의를 접했는데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다음(daum) 사이트의 ‘동양철학과 수행’이라는 카페였습니다. 그곳에서 접한 소식은 이제까지 접해 왔던 마음 공부로 인한 깨달음이나 개인 차원에 국한되는 일반적인 수행 상식이 아니었습니다.
 
 우주변화의 이치를 바탕으로 오늘의 인류가 사는 시간대는 천지의 여름철이며 ‘태을주 수행’만이 곧 다가올 가을 대개벽을 극복하고 천지의 가을철로 넘어가게 한다는 전혀 새로운 내용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접한 것이 태을주였고, 집에서 혼자 사부님의 태을주 주송 소리를 다운 받아 수행을 시도하다 보니 여러모로 궁금한 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망설이던 끝에 용기를 내어 그 카페의 주인이셨던 성도님에게 전화를 했고 그후 신촌도장에 방문하게 된 것이 증산도로의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도장 방문 후 곧 정성수행과 진리 공부에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개벽에 대한 얘기보다도 우리나라의 9천년 숨겨진 역사에 대해 배운다는 것이 새롭고 신났습니다. 도장에서 교육을 받으며 지난날의 무지에서 깨어나는 기쁨이 얼마나 시원하고 통쾌하던지 하루하루 도장 가는 길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정작 입도하고 나서 반년 정도는 도장의 규범과 문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새로 가진 직장 일로 인해 지방 출장을 많이 가게 되면서 신앙생활은 도장 밖을 빙빙 돌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 단 한 순간도 증산도에서 마음이 멀어져 본적이 없습니다. 어디를 가던지 늘 『도전』을 지참하였고, 청수 올리는 것을 꾸준히 실천하였습니다. 그것은 신앙초기에 한달 간 꾸준히 도장을 나오며 입도교육을 받았던 것이 바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임오년 들어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평소 시간 탓을 하며 하지 못했던 500배례 정성수행에 들어가며 새롭게 포교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저는 증산도의 진리를 알게 되면서 새롭게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에게는 이미 한 꺼풀 벗어지는 인간개벽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일은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값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을 살리는 상제님의 일꾼이 되는 일이며 증산도의 철저한 머슴이 되어 실천하는 일입니다.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정보망 속에서 증산도를 알게 된 저는 현재 인터넷을 통한 포교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입도 초기, 뭔가 좋은 것을 알게 되면 혼자 알고 있지 못하는 성격으로 여기저기 증산도의 진리를 얘기하다가 짧은 공부와 역량 부족으로 오히려 거부 반응을 일으켰던 주위 사람들에게도 다시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초발심의 자신감만으로 무조건 부딪혀 보기도 하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는 가운데 경험부족으로 한계도 많이 느꼈습니다. 그것은 진리의 부족함에 대한 자각 그리고 성격의 단점을 파악하고 각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아직은 먼저 제 자신의 허물을 씻는 일, 또 진리 역량을 쌓는 일이 급선무이며 갈 길이 너무 멀다는 생각이 때때로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리 속에서 두려울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상제님 태모님이 바라시는 일꾼의 한 사람으로 광활한 러시아 땅을 무대로 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꼭 증산도에서 쓸모 있는 도구가 될 것을 다짐하며 글을 마칩니다.

 “화합과 열정이 넘치는 도장,
  칠성도수를 인사화시키는 도장을
 신촌도장 가족들과 함께 이루어 내겠습니다.”
 

조정현 성도(34세)/ 도기 118년 9월 13일 입도/ 상임수호사겸 포정

 
 제가 천지부모이신 상제님 태모님을 모시게 된 것은 지금도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상의 음덕으로 참 진리와 참 스승을 만났으며, 태사부님 사부님의 은혜로 과거의 모든 구도자들이 꿈꾸어 왔던 그 일을 하고 있음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처음 증산도를 접하게 된 것은 기독교 신앙을 하던 고등학교 선배를 통해서였습니다. 88년 서울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한 선배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를 교회에 데려가려는 친구의 손에 이끌려 만난 선배와 대학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대화 중 우연히 증산도라는 말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도’라는 말에 이끌려 “증산도가 뭐죠?”라고 물어보니 웃으며 “옥황상제를 믿는 종교인데 100년 전에 우리나라에 내려왔다더라. 우주에 1년이 있는데 지금이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는 증산도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였지만 저는 ‘우주에 1년이 있다’는 말에 정신이 퍼뜩 들고 다른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우주에 1년이 있다.’
 지금도 그 말을 들을 때의 느낌이 생생합니다.
 
 그 후 입학하면 증산도를 공부해 봐야겠다고 결심을 했지만 신입생 생활에 젖어 금방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또한 각종 유물론적 사상서를 읽고 사회 부조리에 분개하며 바로 학생운동에 뛰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처 사상적으로 정립되기도 전에 종로에서 데모를 하다가 경찰서에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즉결심판을 통해 구류 3일을 선고받고 종로 경찰서 지하에서 3일간 갇혀 있었습니다.
 
 비참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음침한 지하 구치소에서 3일간은 번뇌의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가는 이 길이 과연 옳은 길인가,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가부좌를 틀고 명상을 하던 중 잊고 있었던 증산도가 떠올랐습니다. 우주 1년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구치소에서 나온 후 곧바로 동아리 방에 찾아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이것이 개벽이다』책을 받았습니다. 밤새도록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날부터 저의 증산도 신앙은 시작되었습니다.
 
 그후 6개월간, 입도를 하기 위해 학교 수업에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홍보와 포교활동을 했습니다. 당시는 입도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본부교육이 있거나 도장 행사에 한번도 빠지지 않았고 방학 때는 하루에 전단지 3000장 이상을 돌렸습니다.
 
 한달간 새벽수행을 통해 혼자 있을 때도 누군가 주문을 함께 읽는 소리와 신명이 청수를 음복하는 소리도 듣고 신명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다이제스트 개벽』을 판매하기도 하고, 시험기간에 일주일 철야수행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입도를 위한 6개월의 순수했던 신앙생활은 그후 저의 신앙을 지탱해주는 생명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신앙생활은 그저 앞만 보고 달려온 기간이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천하사만 하겠다고 집을 나선지도 3년이 되었지만 후회와 부끄러움만 남습니다. 태사부님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을 아직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자책으로 잠을 못 이룰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올해 초 사부님의 도훈을 들으며 전쟁에 임하는 병사의 마음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했습니다. 하루하루를 나의 마지막 날이라 여기며 천지와 함께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망하느니라.”
 (道典 2:47:3)
 
 “상제님 일꾼이 이번 마무리 과정에서 지난날의 나태한 묵은 정신을 떨쳐버리지 못하면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이제는 생활습관 등을 세상 사람들 흉내내면서 사는 사람은 육임도 못 짠다. 금년부터는 일하는 방식이 개혁도 아니고 완전히 뒤집기 개혁을 해야만 한다. 신앙방식을 전쟁터의 병사의 마음으로 오직 사람 많이 살린다는 정신으로 하루하루를 아주 주도 면밀하게 살아야 한다.”(사부님 말씀 중에서)
 
 지금 신촌도장은 과거 어느 때보다 성도님들의 하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최선을 다해 천록을 받들고, 사람 살리려는 열정에 취한 최근 성도님들의 모습은 저를 더욱 채찍질합니다. 정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화합과 열정이 넘치는 도장, 칠성도수를 인사화 시키는 도장, 태사부님 사부님께서 바라시는 그 도장을 신촌도장 가족들과 함께 이루어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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